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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아가 주인을 찾습니다

| 조회수 : 1,622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1-04-23 08:16:58

현재 이 아이 상황입니다

" 다행히 심장사상충은 음성이구요. 중성화 수술은 안되있데요. 추정나이는 3살이에요.

전 주인이 관리를 전혀 안 해준건지.. 귀 안이 엉킨 귀털과 귀밥으로 꽉 차있었어요.

의사샘이 겸자가위로 귀털 뽑고 소독하는데만 한참 걸렸어요.

정말 진료대위에 뽑아놓은 귀털만 한웅큼 이었어요 -_-

겉모습은 미용한지 얼마안된거 같은데 귀털만 그런게 의아해요.


의사샘은 아무래도 집에서 미용한거 같다고 하네요.

세균성 귓병과 피부병이 살짝 있는데 2~3주 정도 치료해주면 나을것 같데요.

전 주인이 버린건지 잃어버린건지 정말 궁금해요. 잃어버린 거라면 꼭 찾아주고 싶은데

청량리역이나 인근 상가들 , 동물병원 들에 아이를 찾는 전단지가 전혀 없어요.


일단 내일중 주인찾는 전단지 부착할꺼에요. 인터넷으로 공고 올린건 전혀 연락이 없구요.

제일 급한 문제는 일주일간 호텔링 맡긴거라서 다음주 금요일까지 쎄미가 가야 할 임보처를 구해야 해요.

쎄미도 주인을 잃은 자신의 처지를 아는건지 계속 구슬프게 쥐어짜는 울음소리를 내네요.


호텔링을 한달로 끊을까 했는데... 의사샘이 아이가 케이지 안에 갇혀있는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셔서 일단 일주일로 했어요
. 이 아이 임보해주실수 있는 분 계시면 꼭 부탁드릴꺼에요.

집이 멀어서 부담되신다면 제가 봉천동 연계병원에서 집 까지 픽업해드릴께요.

저도 주변 친구들 한테 쎄미 임보해줄수 있냐고 전화 돌려보긴 했는데

반응이 그닥좋지 않아요. 쪼그만한 말티나 요키면 몰라도 슈나는 다들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일단 친구들 주변에 회사동료나 교회사람들 중에라도 슈나 키우고 싶은사람 있는지 알아봐달라고 했어요."

*****************************************

안타까워서 혹시해서 윗글은 달콤씁쓸 카페서 옮겨왔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us one
    '11.4.24 12:54 AM

    버림받은 아이가 아니길 바래봅니다 혹여 사정이 있어 역전에 버렸다면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빨리 주인이 나타나야할텐데..

  • 2. 쏘가리
    '11.5.3 10:43 AM

    봉천동 병원에잇다 엄마찾아갓답니다
    세상에 청량리와는 동떨어진 개화동인가 살앗다는디 어떻게 청량리서 발견을 ???
    엄마도 많이 찾앗지만 청량리까지는 꿈에도 생각 못햇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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