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소나타

[안나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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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마다 들려오는 청아한 소리
겨울을 밟는 소리가 참으로 아름답다

손끝은, 발끝은 몹시도 시리운데
내 마음을 후비고 들어서는 빛과 얼음색의 하모니

나는 오늘도 이 유혹에 이끌려
매서운 겨울바람을 안고
꽁꽁 얼어붙은 겨울 냇가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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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우와~
사진이에요?
그림이에요?

밖은 꽁꽁 얼음이지만
속은 늘 그랬듯이 졸졸 평온한 물의 흐름~

안나돌리님^^
너무 멋있어서 지금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했어요.
괜찮으시죠?^^

[카루소]

겨울 소나타 / 청원 이명희

허공 맴도는 마음 한 자락
시린 그림자 드리우자
부서져 버리고 싶은 가슴 안에
불쑥 들어와 또아리를 트는
기다림

늑골이 젖도록 나부끼는
무언의 추억은
창백한 메아리로 돌아올 뿐
절망처럼
아슴아슴 그립다

사랑이 아니어도
가슴에 품고 싶다
하늘 무늬 그리며
눈부신 아픔으로 차올랐다가
무수히 흩어지는 발자욱들

소리 잃어 버린 바람처럼
삶의 음표를 물레질 한다.

[캐드펠]

저두 너무 멋있어서 배경화면으로 했어요
괜찮으시죠?^^

[하늘재]

몇 번 들락이며 윗님들 느낌을 공유하려 했는데..
뵈지 않아서,,
근데 지금 잘 보입니다..

얼음장 밑으로 낙엽인듯 한데요...
아주 분위기 있고 멋집니다...

한장의 사진도
저렇게 뭔가를 얘기해 주는듯 하군요....

음악도 한 몫을 하구요~~~~

[열무김치]

가을 낙엽이 겨울에 갇혔네요.
정말 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