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6일(일) 설악산 울산바위 산행
10월 10일 일년에 한번만 오픈되는 달마봉에 오르려다 인파에 떠밀려 되돌아 왔었기에
이번에는 한갓진 울산암 북바위에 오르며 물오른 단풍들을 만았었습니다.
미시령 넘어오는 길에 바라다 본 울산암,

울산암 북바위에 오르기 전 들른 말굽폭포,

여전히 물줄기가 시원하네요.

늘 그렇지만 언제 또 오겠냐 싶어 이리저리 폭포를 돌아 봅니다.


이제 울산암을 향해 이동합니다.



설악산이라해도 아래쪽은 여전히 푸르르기만 합니다.^^

단풍이 조금 칙칙하지만 산행하며 처음 만난 단풍이기에 담아 봅니다.

아침햇살 받은 계곡가 나뭇잎이 한층 더 싱그러웠는데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이제 조금 그럴 듯한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색이 참 곱습니다.


숲속을 헤메다 바위 위에 올라서니 조금 후 오를 울산암 북바위가 보이네요.


단풍 모자이크를 더 담아 봅니다.


곱게 물든 단풍들이 반기네요.





멀리 백두대간 마지막구간인 상봉 뒤로 신선봉이 조금 보입니다.

색이 칙칙한게 조폭 단풍 같습니다. ㅎㅎ

단풍이 울산암 북바위를 달구고 있네요. ^^


붉디 붉게 물든 단풍도 좋지만 이렇듯 연한 단풍도 무척 좋더군요.





단풍을 조금 들여다 보았습니다. ^^












두 바위봉 사이로 올라가게 되더군요.

미시령 건너 상봉-신선봉-마산봉 모습입니다.




멀리 천화대릿지 범봉이 보이네요.











가운데 봉우리가 황철봉인가요?












울산암 북바위에 올라 상봉-신선봉쪽을 조망해 봅니다.


저도 한장 담겨봅니다.


저 뒤로 인파에 밀려 고생했던 달마봉이 보이네요. ^^






바위벽 단풍도 울긋불긋해져 가고 있습니다.



제 모습을 바위에 남겨 봅니다. ^^








이제 다시 하산합니다.






대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낙엽들,


















하산하다보니 아침에 오를때 길잃어 헤멨던 곳이 어딘지 알겠네요.



다 내려 왔네요.

[꽃향유]입니다.

울산암에 보석이 박혔네요. ^^




[구절초]와,

[쑥부쟁이],

그리고 [강아지풀]이 일행들을 배웅하네요. ^^

달마봉을 바라보며 내일 산행을 기대해 봅니다.

더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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