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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관악산 일출 & ........

| 조회수 : 2,457 | 추천수 : 118
작성일 : 2009-09-24 01:04:08





일요일 새벽  정상에서.
주변을 물들이네요, 해가 용써서겠죠.
타원형 불빛은 과천 경마장.
바로 그 위에서 솓아오릅니다.
우측이 청계산,,,좌 중간이 구룡산,,,
뒤로 남한산성 청량산,,,그 뒤로 팔당 검단산,,,양평 용문산이 아련하네요.









연주암서 정상 연주대 까진 10분여 거리.
중간쯤인데 해가 빼꼼이 들이밀더라구요.
정상 까진 아직 5분여라 헉헉거리며 뛰었습니다.
도달하니 이미 저리~~

새천년 2000년 청계산 이후 9년만에 보는 일출.
그 때도 구름이 끼어 재대로 보지 못했지만.
최근 2년 간 2백번 정도는 올랐을 터인데 이상하게도 이리 첫 대면이네요.





정상에 소나무가 있어  폼잡고 찍어보았습니다.
급한 성미가 여전한지라 하마터면 낙하~~~
내 눈에는 폼나 보이는데 전문가들이 보면 웃을것 같네요.

관악산은 큰 산입니다.
높이가 아니 걸친 영역으로.
서울 경기도 일대서 보면 그저 우뚝해 보이지만 장난 아닙니다.
강남,강서,관악,양천,금천 일대의 작은 동산은 관악산 줄기.
예술의 전당 뒤 우면산도.
관악산~우면산 사이가 남태령입니다.
뒤로 안양,의왕,과천까지.

이하는 그 시각적 증거입니다.
잠이 떨 깨었는지 몽롱들 하네요.



  강남 일대,,,,좌부터 동작,한남,동호,성수대교.
  아래 산줄기를 따라 내려가면 사당전철역.



가운데 산이 동작동 국립묘지,,,,북악산~동작봉~관악산은 일직선.
사이에 광화문,숭례문이 위치합니다.
동작봉은 관악산 동작봉입니다.


영등포,여의도,노량진 일대.


서울대,신림동,구로구 멀리 양천구.


시흥,김포공항,구로,양천 일대,,,,멀리 한강 건너 행주산성의 덕양산.


앞으로 금천구,멀리 김포 부천 부평 일대.


안양 일대,,,뒷산이 산본 수리산.
우 끝이 인천 남부지역.

  ps)의왕,수원,과천도 들어오지만 찍질 못해서~~~




 

모짜르트 하프너 교향곡 2악장 안단테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
    '09.9.24 5:59 AM

    웅장한 느낌이 들어 벅찬 하루입니다...구경 잘했어요....친절한 설명에도 감사해요...

  • 2. 금순이
    '09.9.24 6:16 AM

    오늘 하루 왠지 좋은일이 많이 생길것 같은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생생한 느낌의 일출을 느끼게 해 주셔서요~

    불덩이같은 해가 올라올때의 그느낌은 참 소름끼치게 무엇을 느끼게 해주지요.
    일출과 소나무는 환상의 만남인듯 하죠~

    좋은날되세요~^^

  • 3. 들꽃
    '09.9.24 8:20 AM

    마치 제가 관악산 정상에 서 있는듯한 생각이 드네요.
    좋은 氣 듬뿍 받을랍니다~
    관악산이 이렇게 큰지도 처음 알았어요.
    언제나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설명으로 인해 몰랐던 것 알게 되지요~
    고맙습니다^^

  • 4. 예쁜솔
    '09.9.24 1:25 PM

    관악구에 살면서 관악산 정상도 못가봐서
    심히 부끄럽네요.
    늘 아랫자락에서만 놀아서...
    올 여름 관악산 게곡에는 물도 괜찮게 있어서
    어린애기들 데리고 잘 놀았어요.
    wrtour님의 관악산 사랑에 고개가 숙여지네요.

  • 5. 미실란
    '09.9.24 9:23 PM

    멋지긴 한데 역시 서울의 하늘은 뿌엿게 보이네요.
    그곳에서 공부할 때 참...
    제가 사는 섬진강 일출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저 밀집되어 있는 서울이 3분의 1만 지방으로 이전하면
    참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인데...
    그래도 일출은 멋지네요.
    농촌희망지기..

  • 6. wrtour
    '09.9.25 12:16 AM

    한번쯤님
    좋은 느낌이시라니 저두 즐겁습니다,인사드립니다^^

    금순이님
    오늘 좋은일 있으셨죠,
    전 어제 저녁 옥상에서 별똥별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관악산 8부능선에서 산등성이 타고 평행으로 내려오는~
    은근히 기대했는데 괜찮은 일이 있었답니다^^

    들꽃님
    어제 일찍 퇴근하고 후딱 올랐어요,
    오르는 길 말슴하신 구절초를 보았습니다.
    바위틈에서 예쁘게 핀,,,
    보며 들꽃님 댓글이 떠올라 얼른 카메라를 꺼냇습니다.
    곧 올릴께요~~^^

    예쁜솔님
    그러신가요.
    이젠 가끔 오르세요.
    애들도 엄마,아빠 따라 올라오더라구요.^^
    저도 신혼 때부터 아랫 동네에 살았지만 관악산에 본격 오른건 2년 전이여요.
    전엔 시간이 넘 아까워 생각치도 못했구요.
    최근 건강도 챙길 겸 오르니 이젠 시간만 나면 생각이 나요,,ㅎㅎ
    살도 빠지고,심장도 좋아지고,폐 기능도 좋아지고,,,여러모로 넘 좋습니다.
    다행이 집에서 5분 거리라 많은 시간을 잡아먹지 않아 다행이구요.
    이동네 못 떠날거 같구요.

    미실란님
    정말 좋으신데 사시네요,정말 부럽습니다.
    연곡사 피아골 계곡 잘 있죠?
    연곡사 부도들도요,,
    구체적으로 어디시나요??

    인사드립니다~~^^

  • 7. 캐드펠
    '09.9.25 2:00 AM

    몇일만에 들어 왔더니 저리 좋은 사진이...
    소나무 사이의 일출이 제 눈에도 폼나 보입니다^^*

  • 8. 큰손농원
    '09.9.26 2:33 AM

    개인적으로 밀집되어있는모습이 너무 답답해보이네요......

  • 9. wrtour
    '09.9.29 1:12 AM

    캐드펠님
    안녕하세요.
    정말 폼나보이는거죠?ㅎㅎ

    큰손농원님
    인사드립니다.
    님의 닉에서 유추하건데 닥지닥지 붙어있는 서울이 정말 답답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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