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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후회한다....

| 조회수 : 1,995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9-09-23 23:47:24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
.
.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09.9.23 11:53 PM

    오랫만에 읽는 시도 좋지만 ,역시 안나돌리님의 사진에 더 눈길이 갑니다.

    사실은 어제 도서관을 오가는 길에 만난 꽃을 찍은 사진을 올리러 들어왔다가

    아니,안나돌리님의 사진이 바로 아래에 있으면 비교되는데 하고 잠깐 고민했답니다.

    그러다가 이런 생각하는 자신이 조금은 우숩다는 생각이 들면서 바로 이런 생각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책을 읽고 생각하고 그러는 것인데 나는 아직도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우울해지네요.

    아직은 멀었구나 생각하는 것,그것만으로도 다행인 것 아니냐고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사진을 다시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 2. mamahelen
    '09.9.24 11:16 AM

    명품사진 그에 맞는 시 그리고 쎌프님의 댓글
    내게 너무나 좋은사람들 돌리님 쎌프님을
    눈앞에 바로 보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 좋은 가을햇살이 가기전에 얼굴 한번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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