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청소해주고 면봉을 뒀는데, 높은데 안 뒀더니
보미 보세요. 물 마실땐 꼭 발을 그릇에 넣어요. 마실때 안 넣으면 다 마시고 난후에라도 넣습니다. 넓은 입구에 주다가 발을 자꾸 담그기에 좀 좁은데 줬는데도 여전히 그러네요.
밖에서 먹이 줄 때, 물 마실때 보면 꼭 앞발로 물 표면을 휘 휘 저어요. 떠돌이 시절 더러운 물을 마실때 이리저리 걷어내고 마셔버릇해서 그런거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밥 먹고난 나른한 오후
카메라에 무슨 기능이 있는지 별로 신경 안 쓰다, 어제 처음 살펴보니 대단한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기능이 있기에 써 봤습니다.
보미는 눈이 참 커요. 지금 머리 하나 보다 더 자란거 같은데 처음볼땐 얼굴 중 눈이 반으로 보일 정도로 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