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지나간다

| 조회수 : 1,512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9-08-04 07:05:19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겠다고
벼르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세상은 그래도 살 가치가 있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지나간 것은
그리워 진다고 믿었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사랑은 그래도 할 가치가 있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절망은
희망으로 이긴다고 믿었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슬픔은 그래도 힘이 된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가치있는 것만이
무게가 있다고 믿었던
날들이 다 지나간다

사소한 것들이
그래도 세상을 바꾼다고
소리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바람소리 더 잘들으려고 눈을 감는다

'이로써 내 일생은 좋았다'고
말할 수 없어 눈을 감는다


------천양희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09.8.4 11:31 AM

    지난 겨울의 제주도가 그리워집니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요?

    오늘 아침,바람이 솔솔 부는 아파트 단지안에서 꽃을 찾아서 찍으면서

    한 시간 이상을 보냈습니다.

    그리곤 벤치에 앉아서 들고 간 소설을 잠깐 읽었지요.곤충소리,바람소리,

    그 속에서 오래전 요한의 목을 요구하던 살로메의 춤을 읽다보니

    시공간이 변해버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루를 살지만 그 안에는 얼마나 다양한 층위의 이미지가 중첩되는 것일까요?

  • 2. 소꿉칭구.무주심
    '09.8.5 9:39 AM

    intotheself 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약간 의 세월감만 늘어났지만....^^
    좋은 만남. 좋은 시간.
    그리고
    늘 기분좋은 인연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1756 지금 괴산의 논에서는 1 연풍사과 2009.08.04 1,959 142
11755 ..........지나간다 2 소꿉칭구.무주심 2009.08.04 1,512 72
11754 그의 떨리는 손이 한번 터치하면...(납량특집.2) 6 카루소 2009.08.04 2,785 126
11753 가족사진 올리고 하인즈 상품 받아와요^ㅡ^/ 파죽지세 2009.08.03 1,156 27
11752 카메라를 다시 만진 날,호수공원을 담다 1 intotheself 2009.08.03 1,824 177
11751 무더운날...(납량특집) 심약자 절대 클릭금지!! 10 카루소 2009.08.02 10,035 2,039
11750 더우시다면~~~~~~~~~~~~~~~~~~ 6 안나돌리 2009.08.02 1,741 99
11749 전화를 기다리면서,카사블랑카를 듣다 4 intotheself 2009.08.02 1,909 155
11748 그것이 가장 달콤한 빚이라는 것을 알아요!!(수정) 12 카루소 2009.08.01 2,818 183
11747 여름휴가때는 이것으로 8 어부현종 2009.08.01 1,537 42
11746 2009 사과 첫 수확 1 큰손농원 2009.08.01 1,448 22
11745 토요일 아침,신문을 읽다가 4 intotheself 2009.08.01 1,853 197
11744 아이야...동새백이... 9 소꿉칭구.무주심 2009.08.01 1,406 51
11743 쌍둥이네 고성산머루가 제법 많이 자랐어요 3 콩알이 2009.07.31 1,391 10
11742 8월 달력입니다. 13 안나돌리 2009.07.31 1,849 99
11741 피하비치에서의 프로포즈.. 4 쒜아짱 2009.07.31 1,305 28
11740 목요일 아침 어울림누리에서 만난 하모니카 소리 5 intotheself 2009.07.31 1,997 160
11739 독도는 분명 우리땅이었습니다. 국제 학회에서 독도와 동해가 있는.. 2 미실란 2009.07.31 1,591 95
11738 오늘날은 내가 누렸던 그 행복한 시절들에 비해 좀 처량해... 13 카루소 2009.07.31 2,798 95
11737 울진 친환경엑스포 다녀왔어요~ 1 금순이 2009.07.30 1,362 79
11736 성악가 조수미씨가 지원하셔서 출간된 책《반려동물, 그 아름답고도.. 몰리맘 2009.07.30 1,356 28
11735 수락폭포 여행, 가까운 곳에 가족 나들이 했습니다. 4 미실란 2009.07.30 1,479 54
11734 엄마라는 이름의 영화 - 원 트루 씽 5 회색인 2009.07.30 1,688 83
11733 배낭을 찾아서,길을 떠나다 1 intotheself 2009.07.29 1,696 145
11732 일곱 살 아이와 엄마의 대화 4 소꿉칭구.무주심 2009.07.29 1,548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