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등산화에 배낭을 둘러메고 금련산에 올랐다.
찹찹하고도 클린한 공기 알갱이들이
내 코와 인후를 뚫고 들어가는 그 느낌이란~
그 느낌 그대로 카메라로 전달해 보려는데~
삐르르르르~
느껴지시나욤?..^& ^


반가워요^*^
우리 동네에 사시네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바다가 담겨있는 사진... 참 반갑네요...
금련산이 나즈막하고 예쁜 산인가요... 목단꽃도 피어있고 멀리 바다도 내려다 보이고 여러종류의 새들도 살아 숨쉬는 그런 산이겠죠.
저도 내일은 꼭 등산화에 배낭을 둘러매고 광교산에 오를겁니다...^^
광교대교가 웅장한 자태로 버티고 있는 저 광안리 바다를 언제나 한 번 가볼까요...
서티9님~
깨끗한 공기 알갱이들이
코로 입으로 막 들어오는 그 느낌 전해주실려고
애 많이 썼심니더.
덕분에
사진보면서
삐르르르르~ 느꼈어예.. 고맙심데이^^
광안리 바다는 겨울에 처음 가보았어요..
고3때 친한친구랑 학력고사 끝나면 겨울바다 가기로 약속을 했었거든요.
그 약속은 아마 고3 시작하면서 했었나봐요.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시험 끝나면 겨울바다 가는 걸로 위안삼았었지요...
"우린 멋진 겨울 바다 여행갈거니까
그때를 위해 지금 조금 더 참고 공부하자~"
근데 겨울바다는 낭만적이고 멋있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그 당시
그다지 낭만적이지는 못했던 생각이 나네요..
너무 어려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깔끔한 사진 한 장
저 속으로 한없이
빨려 들어가 걷고 있는 마음이여!
저기쯤에 앉을만한 자리가 있지요 캔맥주한잔하면 좋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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