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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용두산 공원을 아십니까?

| 조회수 : 1,360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9-04-02 17:04:24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봤을듯한 용두산 공원..
서울에 남산타워가 있다면,,,부산엔 용두산 타워(?)ㅋㅋㅋ
회사가 바로 용두산공원 코앞이라,,점심시간에 산책삼아 다녀왔어요,,
사진은 제가 잘 찍지도 못하고,,그냥 디카라 잘 안나왔지만 그래도 부산의 봄을 알려드립니다.

조금 가까이 가서 찍어봤어요,,,

요건 입구에 있는 유명한 꽃시계~

복사꽃이 참 탐스럽게 피었어요,,

벚꽃도 많이 피었죠?

용두산 공원이 예전의 명성에는 못따라가지만,,그래도 여전히 할아버지들의 좋은 놀이터랍니다..
그런데....진짜,,닭둘기는 너무 많아요..(저 비둘기 공포증,,ㅠ.ㅠ)

진짜 이거 열배는 더 있는데,,무서워서 가까이 못갔어요,,ㅋㅋ

그래도 부산인데 바다 한 귀퉁이라도 보여드려야 될것 같아서요,,ㅠ.ㅠ

마지막으로 산책길 찍어봤어요,,,

작년인가? 용두산타워를 없애고 그 자리에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는 계획이 발표돼서
부산 사람들 다 기함시켰는데...다행히 계획이 백지화되었다네요,,
무엇이 개발인지..참..나라 살림하는 사람들 머리가 참 궁금합니다.

비루한 사진이지만 부산이 고향이신 분들 즐감해 주시길 바래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만들기
    '09.4.2 5:42 PM

    부산이 고향 아니지만 반가운 용두산공원~!!
    언제 가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초등학교 수학여행때 가본것 같기도 하구요~
    복사꽃이 정말 푸짐하게도 많은 꽃망울을 피우고 있네요^^*

  • 2. 창녕댁
    '09.4.2 9:42 PM

    용두산 공원을 돌아 대청동으로 내려오는길에 있는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그 학교가 이전을 했지만
    정오에 들려오던 꽃시계의 알람은 지금도 울리는지
    머지 않은 점심 시간을 알려주던 시계였는데
    어느덧 작은 아이가 중학생이고
    나는 멀리 부산을 떠나 경기도의 어느마을에서
    나의 중학시절이 그리워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지나간 시간을후회도 없고 아쉬움 없이 지금 이시간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 3. 녹차향기
    '09.4.2 10:13 PM

    제가 아주..어릴때..한 4살?5살? 아빠랑 같이 손잡고 가서 찍은
    아주 귀한 사진이 있지요..저기 동상앞에서...^^

  • 4. 봉화원아낙
    '09.4.2 10:48 PM

    듀플레인님 덕분에
    잊고 살았던 용두산 공원 마주하네요.
    고맙습니다. 아낙역시나 부산 근교에서 사는데..
    왠일인지 시간이 나질 않네요.
    엊그제 참으로 오랫만에 태종대에 갔었지요.
    많이 변했더이다.

  • 5. 보리
    '09.4.2 11:23 PM

    20여년전에 부산에서 한 일년을 살았었는데, 그 때 용두산공원 몇 번 갔었어요.
    용두산공원 바로 밑에 있던 무슨 관광나이트클럽에서 놀기도 했는데,기억이 가물가물...
    마치 다녀온 거 처럼 느껴지게 사진을 올리셔서 잠시 추억에 젖어보네요.
    광복탕 굴뚝도 살짝 보이고... 남포동 광복동...
    또 영도다리도 그립구요... 태종대, 해운대도 그리운 이름이네요...
    부산사람들은 아나고를 짚에다 구워 먹던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던걸요.. 초장 듬뿍 발라서...

  • 6. ssun
    '09.4.3 9:36 AM

    제가 어릴때부터 소풍을 용두산공원으로 가서 정말 익숙한장소지요~~
    학교에 다니면서부터는 남포동쇼핑후 용두산공원행~
    성인이 되고 난후부터는 잘 안가봐져요~~
    꽃시계보니 반가워요``

  • 7. 시골아낙
    '09.4.3 12:13 PM

    에구..반가워라..
    고맙심더!!
    잊고 산 세월이네요.
    부산..
    아이들 자랄 때 많이들 데리고 다녔는데..
    산책길에서 우리 아이들 손 잡고 아장아장 걸리면서
    걸어오던 생각이 납니다.
    그 아이들이 자라 지금은 다들 멀리 떨어져 삽니다.
    용두산공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바다내음이 납니다.

  • 8. 가영지호맘
    '09.4.5 8:00 AM

    진짜 반가운 사진이네요..
    부산을 떠난지 10년이 되었네요... 용두산 공원에 자주갔었는데...
    사진이라도 보니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 9. 오뎅국물
    '09.4.13 9:33 AM

    꽃시계가 그대로 있군요. 30년도 더 전에 저 꽃시계앞에서 사진찍었더랬어요. 그러고 보니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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