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경 잠시 잠깐 봄바람과 함께 왔다 가는 숲의바람꽃입니다.
들바람꽃..이라고도 불리운다 합니다.
입춘이 지나고 날씨가 포근하니
산과 들에 야생화가 피어 올랐을 것 같은 착각에^^
작년 사진창고좀 뒤벼(?) 봤습니다.
닥아서는 봄처럼
모두 모두 늘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_^*
사랑하고 있을 때가 가장 외롭다 - 한지아
사랑하고 있을 때
온 세상이 다 내 것인 것 같아도
가끔 텅 빈 정거장
아무도 없는 곳 같이 외로운 것은
더 많은 사랑을 갈구하는 욕심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와
잠시의 이별이 서럽고
작은 몸짓 하나에 허허 웃으며
사소한 말다툼에도 하늘이 무너지는 건
생각 하나 말 하나까지
그와 일치하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사랑을 하면서도 서러운 것은
그의 일상을 갖고 싶고
조금 더 조금 더
그의 영혼 속에 녹아내려
둘이 아닌 하나로 살아지고 싶은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사랑이므로
사랑을 하면 할수록
더 깊은 사랑이 필요해지고
더 많이 알고 싶어지고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버리지 못한 무수한 미망 때문에
사랑하고 있을 때가 가장 외롭다
.
.
.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우리의 야생화~~숲의바람꽃
안나돌리 |
조회수 : 1,455 |
추천수 : 108
작성일 : 2009-02-06 0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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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nayona
'09.2.6 8:50 AM사진 너무너무 멋져요~~~
따악 저 분위기에서....
뭔가를 해보고 싶은데....2. 안나돌리
'09.2.6 9:06 AMnayona님
뭔가를 해보고 싶은데.....사랑을 하고프단 말쌈?ㅎㅎㅎ3. 설레임
'09.2.6 9:10 AM님께서 올리신 시가
애써 잠재우고 있는 저의 예민한 감성에 불을 지피시는군요,,
구구절절히 제 맘에 짧지않은 파장을 남기고^^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이 무척 보고 싶어지는군요~4. 도도/道導
'09.2.6 11:19 AM변산 바람꽃을 기다려 봅니다~ ^^
5. nayona
'09.2.6 7:04 PM안나돌리님~~
빙~~~
고~~~~~
우 ~~~~~~6. 주누나
'09.2.12 7:15 PM갸냘파 보이지만 그러하기에 더욱 아름다음이 돋보이는 것 같네요~^^ 요즘은 여기서 들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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