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강정마을

| 조회수 : 1,19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6-11 22:51:57

#1


#2


* 2010年, 제주 강정마을

 

제주 강정마을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저와 같이 사진쟁이 취미를 가진 친구의 사진입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사진이라 친구의 허락도 없이 막 퍼와서 한번 올려봅니다.

마치 70년대 어느 어촌 마을에서 찍은 사진처럼 보이는 이 모습은 무려 서기 2010년도의 모습입니다.

 

이곳 82쿡에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강정마을 앞에 건설하는 것은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나라는,

현재 항공모함만 없다뿐이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해군력이 막강한 일본의 해상자위대에 대해 강력한 부담감을 인식시켜줄만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또한 러시아로부터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의 설계를 사들여 실질적인 항공모함 건조에 들어가 본격적인 대양해군으로 발돋움하려는 중국 해군력에 대해서도 치명적인 비수가 될만한 해군력을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총체적 국력을 따져볼 때 무역분쟁에서든 경제수역 분쟁에서든 일본이나 중국이 그 어떤 헛소리, 억지소리에 대해서도 일관성있게 우리의 소신대로 우리의 국익을 주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김대중 정부에서 계획안을 입안해서 이곳의 많은 분들이 아직도 그리워하고 계신 노무현 전대통령 시절에 삼군 균형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형 방공 구축함 사업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 건설안의 계획이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실질적으로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해야 한다는 계획안은 저 멀리 일제시대부터 나왔던 얘깁니다.

박정희 정권때도 나왔었지만 그에 걸맞은 해군력을 갖출만한 돈이 없었습니다.

노태우 정권때도 나왔었지만 그때는 당장 전투기 도입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노무현 정권에 이르러 본격적인 대양해군으로의 실질적 청사진이 제시되어 실행단계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랬는데... 이명박 정부에 이르러 대폭 수정, 축소되었고 국군 현대화 계획에 대해 전 정부에서 할당해 놓은 22조원의 예산이 감쪽같이 사라져 4대강 예산에 22조원이 어느날 추가되었습니다.

육군이 사용할 싸구려 대포 몇 문만 더 사고 차세대 전투기, 방공 구축함,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고고도 무인 정찰기, 해군기지, 공군기지, 해병항공대 등등...

국군 현대화와 질적개량에 필요한 모든 사업이 정권이 바뀜에 따라 싸구려 시장판으로 대폭 삭감되고 육군 똥별 밥그릇만 줄줄이 보장하는, 안이한 계획으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시대는 21세기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우리 나라의 전시작전개념은 20세기 진지전 개념에서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는 얘기고 그것은 오로지 북한만을 상대하고자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현재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난항을 겪는 것은 공정한 절차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 전달은  물론이려니와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된다는 올바른 대국민 정보전달 역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향후 100년간 우리 나라의 국익을 위해 "제주도"라는 위치에 대양해군의 발판이 될 해군기지 건설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 세계 유수의 군사전문가들의 평가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주도가 그저 갈매기나 날아드는 조그만 무인도도 아니고... 그 넓은 섬에 굳이 '강정마을'일 이유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주도에 있어야 하는 것이지 강정마을 앞에 굳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저 사진속의 순박한 모습이 사라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2.6.12 4:39 AM

    무슨말씀을..
    어떠한 미군기지도 한국엔 있어선 아니되지
    과연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선가?
    바보도 웃고가겠네요

  • 회색인
    '12.6.12 6:46 PM

    무슨말씀을..
    한국군 해군기지올시다!
    세상의 어떤 등신이 남의나라 영토에 자국의 해군 기지를 만든다는 건가요?

  • 회색인
    '12.6.12 6:47 PM

    만약 그랬다간 미국은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할겁니다..
    바보도 웃고가겠네요~

  • 2. ocean7
    '12.6.12 10:49 PM

    부상하고있는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계략이라는 학자들의 주장이있죠
    그리고사실 비상시 군작통권은 누가 가지고 있나요?
    그럼 게임오버 아닌가?

  • 회색인
    '12.6.13 2:41 PM

    무슨학자가 어떻게 주장했는데요?
    중국이 차후에 남지나해를 그들의 항모전단으로 차단하고 일본이 차후에 태평양 길목을 그들의 88함대로 차단하면 그게바로 게임오버 상황입니다.
    해군은 육군이나 공군과는 차원이다른 의미를 갖고있습니다. 이런 얘길 이해하시려면 정확한정보를 습득하셔야합니다.

  • 3. ocean7
    '12.6.14 12:11 AM

    지금의 정권에서 일본을 견제하기위한 이유라는 변명을 잘 믿으시네요
    독도도 기다려달라 이차대전 전범의 상징 욱일승천기를 휘날리며
    한국 땅을 밞고있는 현실에서 ...참 잘도 일본을 견제할 목적이겠습니다
    노총시절 해군부대를 강조하셨지요
    그시절이면 강정이 아니라 한국땅 어디든 대찬성이죠
    댁은 강정마을 우쩌고 함시롱 은근히
    진화된 종쥐세력같다는..

  • 회색인
    '12.6.14 6:49 PM

    "부상하고있는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계략이라는 학자들의 주장이있죠" -> 이 말씀에 대해 어떤 학자의 무슨 주장이 있었는지 근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정권에서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이유라는 변명" 은 아닙니다.
    이 계획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 계획이 입안되어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되었고 지금의 정권까지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해군력이 대양해군으로 발전을 해야한다는 당위성은 당연히 일본과 중국에 대한 견제가 가장 중요할 수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변명이라니요? 이건 당위성의 문젭니다.

    노통시절이면 대환영이고 이명박 대통령이면 결사반대하시나요?

    광우병,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이 광우병은 조중동에 의해 당장 우리 나라 국민들을 완전히 멸종시킬 기세였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이명박으로 바뀌자 한순간에 괴담으로 주저앉고 말았지요!

    ocean7님의 생각은 참으로 조중동스럽습니다 그려~
    좀... 스스로 창피하지 않으세요?

  • 회색인
    '12.6.14 6:55 PM

    "노총시절 해군부대를 강조하셨지요
    그시절이면 강정이 아니라 한국땅 어디든 대찬성이죠"
    -> 지금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면 강정마을 따위야 완전히 망가져도 상관없다는 말인가요?
    정말 몰염치하고 비인간적인 분이시네요~!?

  • 4. ocean7
    '12.6.14 12:13 AM

    오타수정---노통님시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6178 산세베리아꽃 보세요 4 아침이슬 2012.06.13 3,762 0
16177 그 위에 내가 있으니... 1 카루소 2012.06.13 1,788 0
16176 couple ~~~~~~~~~~~~~~~~~~ 도도/道導 2012.06.13 1,070 0
16175 꽃을 먹는 다람쥐를 만났어요.^^ 7 yeomong 2012.06.13 1,633 0
16174 I ♡ ME 한없이설레다 2012.06.13 913 0
16173 국카스텐의 노래를 듣다 2 intotheself 2012.06.13 1,367 0
16172 울이쁜강아지 바보 입니다,,ㅋㅋ 12 가을소나무 2012.06.12 2,574 0
16171 당신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1 다은이네 제주벌꿀 2012.06.12 1,480 1
16170 감자수확 candy 2012.06.12 1,820 0
16169 뜻이 있으면 반드시 길이 생겨납니다! 24 동경미 2012.06.12 3,327 2
16168 이 다큐멘터리- 이카로스의 꿈 intotheself 2012.06.12 760 0
16167 대구 고교생 자살 7시간前 눈물의 엘리베이터 3 밝은태양 2012.06.11 2,802 0
16166 강정마을 9 회색인 2012.06.11 1,192 1
16165 자살학생 몇시간 전 엘레베이터 안에서 혼자.. T.T 26 진진엄마 2012.06.11 13,338 0
16164 골목길 2 - 피맛골 1 회색인 2012.06.11 1,238 0
16163 6.10민주항쟁기념-노무현 문재인 6월항쟁 선봉에 서다 1 자연과나 2012.06.10 1,986 2
16162 보나르를 읽다가 보나르를 보다 3 intotheself 2012.06.10 1,088 0
16161 갯까치수영(올레길5코스 남원바닷가) 다은이네 제주벌꿀 2012.06.10 1,729 0
16160 골목길 1 회색인 2012.06.08 1,059 0
16159 울 가족같은 나의 이쁜 강아지,,,,ㅋㅋ 13 가을소나무 2012.06.08 2,813 2
16158 함께 산다는 것은 ~~~~~~~~~~~~~~~~~~~~ 도도/道導 2012.06.08 1,555 0
16157 이 다큐멘터리- 180일간의 오케스트라 기록 3 intotheself 2012.06.08 1,045 0
16156 6월 설악 15 wrtour 2012.06.08 1,671 0
16155 꽃과 나비 yeomong 2012.06.07 1,078 0
16154 해방풍(海防風) 3 수리산 2012.06.07 1,74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