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풍성한 음악회 일정을 읽다가

| 조회수 : 1,803 | 추천수 : 179
작성일 : 2008-09-13 08:31:41


   어제 일찍 잠 든 덕분에 토요일 아침 몸이 가뿐합니다.

오늘 필요한 일들을 하기 전에 워밍업으로 음악 한 곡

들으려고 everymonth에 들어가니

켈리님이 올려놓으신 음악회일정이 정말 풍부하게

올라와있네요.

반가운 마음에 그 중 한 곡을 골라서 들어야지 마음먹었는데

역시 제 손은 베토벤으로 먼저 뻗는군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검색해서 들으면서

날이 날이어서 그럴까요?

뽕나무를 이용한 한지와 다른 매체를 섞어서 작업을

한 전광영화백의 그림을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보는 것이 더 좋은 그의 작품이지만

눈앞에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이렇게 바라보면서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작품들입니다.



everymonth의 off-line 공부모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한 명 한 명이 다 귀한 만남이 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켈리님의 경우는 제게 음악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한 두 번이 아니라 일년이 넘게

계속 제공해주고 있는 정말 놀라운 기회를 주고 있는

사람인데요,본인은 그것이 한 사람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겠지요?



그녀가 이번 가을에 동유럽여행을 가게 되는데

비엔나 필하모니 공연에 갈 수 있게 되었노라는

글이 올라와있네요.

저도 일본에 가면 저녁시간에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이라 그렇다면 어떻게

접속을 해서 표를 예약해야 하나 물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시도하다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저도 ,이런 마음이 들면서

갑자기 마음이 바빠집니다.



미술관에 함께 가서도 별로 감흥이 없던 보람이가

올해 처음으로 스스로 미술관을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의 놀랍고도 반가운 마음이

떠오르는군요.

이번 여행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외에도

새로운 음악을 접하고,음악에 접속하는 힘이

생기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갖게 됩니다.



보람이뿐만 아니라,제게도 새로운 음악을 접하고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그런 여행이 되면 더욱 좋겠지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루소
    '08.9.13 6:47 PM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G단조 Op.58피아노 - 빌헬름 켐프페르디난트 라이트너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930 82쿡님들 행복한 추석 맞이하세요*^^* 11 카루소 2008.09.13 3,562 308
9929 풍성한 음악회 일정을 읽다가 1 intotheself 2008.09.13 1,803 179
9928 나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3 katie 2008.09.13 1,796 72
9927 서울의 달 3 카루소 2008.09.13 2,911 225
9926 여보, 나 늙어 가고 있소. 3 바라만 2008.09.13 1,780 21
9925 둘째 영은이는 못말려~ 2 다은이네 2008.09.13 1,407 36
9924 고향의 가을풍경과 송편(마우스 그림) 3 舍利子 2008.09.12 2,991 317
9923 추억이라는 기억속에서는.......... 7 소꿉칭구.무주심 2008.09.12 1,849 73
9922 겨울 여행준비를 시작하다 6 intotheself 2008.09.12 2,133 184
9921 이뻐서 담아왔어요~ 5 다은이네 2008.09.12 1,452 19
9920 명절때 속 터지는 일...쿨하게!! 15 카루소 2008.09.12 3,325 115
9919 Return to innocence - Enigma 5 카루소 2008.09.12 2,700 208
9918 100%태양초 만들기 체험 1 라벤다향 2008.09.11 1,829 76
9917 목마와 숙녀 2 바라만 2008.09.11 1,594 19
9916 너무 소중한 남편의 담배꽁초 5 마던나 2008.09.11 1,646 18
9915 날마다 오래된 습관처럼....... 15 소꿉칭구.무주심 2008.09.11 2,553 50
9914 커피 금단현상에서 풀려나다 6 intotheself 2008.09.11 3,142 144
9913 너무 고맙습니다. 6 금순이 2008.09.11 1,466 47
9912 우리집 베란다에 꽃구경 오세요 ^^ 22 oegzzang 2008.09.11 3,351 48
9911 오빠(누나)생각!! 69 14 카루소 2008.09.11 2,739 106
9910 추석준비 첫 번째 3 경빈마마 2008.09.10 2,123 41
9909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해피아름드리 2008.09.10 1,359 37
9908 www.artcyclopedia.com 6 intotheself 2008.09.10 2,297 244
9907 어느덧 가을인가 봅니다. 2 사막여우 2008.09.10 1,763 31
9906 그저 내곁에만 있어주세요... 14 카루소 2008.09.10 3,233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