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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푸른섬하나..

| 조회수 : 1,172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8-05-31 09:51:47
내가 나를 위로 하는 날                                                                 

나를 위로 하는 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 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 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이해인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08.6.2 10:48 PM

    저도 '괜찮아'하는 말이 제일 좋아요.
    그 말은 들으면
    맘이 푸근해지고 안심이 되고...
    덤벙덤벙 실수 투성이인 저는
    괜찮다 하는 말이 없었으면 못 살았을지도 몰라요.

  • 2. 연화심
    '08.6.3 11:42 AM

    위의 사진은 강정마을 좀 지나있는 서건도 아닌가여/
    와~~
    이곳에서 동네를 보게 될 줄이야..

  • 3. 소꿉칭구
    '08.6.3 2:25 PM

    네... 서근도 맞아요^^
    만조때가 되어 낚시들어갔던 분들 물길을 찾아 나오시던데요^^

  • 4. 후니맘
    '08.6.12 7:14 PM

    저두 강정근처 살아서.. 어릴때 걸어서 갔던 기억이 있는 섬인데..이름이 서근도 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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