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랑에서 맺은 인연으로 그림을 함께 배우러 다니는 수산나님이
얼마전 생일날 선물받은 (지인에게서 십만원내에서 책을 고르라고 해서
신나게 여러 권을 골랐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 아직 손을 못대고 있는 두 권의 책을 제게 화요일에 불쑥 들고와서는 먼저 읽으라고
합니다..아 참 신선하네요.
저는 사면 그 날로 다 읽고 그 다음날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주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먼저 읽으라고 권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그래서 또 한 수 배우게 됩니다.)
월요일에는 다르마로드로
화요일에는 한젬마의 화가의 집을 찾아서와 그 산을 넘고 싶다
이렇게 두 권을
그리고 대여점에서는 르네상스의 창녀
조선선비 살해사건,그리고 비밀의 만찬과 돌원숭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행복하다는 마음이 절로 드는 한 주일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여점에 책을 반납하러 가면서 과일이나
맛있는 케익을 사들고 가고 싶어요.
아침에 이응노,서세옥,그리고 한젬마란 제목의 글을 읽었습니다.
두 화가의 인간군상 그림에 대해서
그리고 거기서 영향을 받아서 못으로 작업한 관계라는 그녀의 작품이 실려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한젬마를 치니 그녀의 갤러리에 다양한 작업이 펼쳐지고 있네요.
처음 나온 글은 조금 어설프다싶었는데
그 사이에 훨씬 깊어진 사람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