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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님께 바치는 洞病相憐

| 조회수 : 968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5-11-17 09:28:29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아가도 추석연휴 첫날 테러를 당해서 추석 내내 시댁과 친정에서 쿠사리 먹었어요. ㅜㅜ
스무군데 넘게 물렸더라구요.
그 모기는 빨간 배가 불룩해져서는 바닥에 떡~ 붙어 날지 못하고 있었어요. -_-;

친정 엄마가 한 달 전에 모기장 사주셨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그날서 부랴부랴 쳤다죠.

이 때 눈 위에도 물려서 눈 한 쪽 왕창 부어 있었구요.
친정 아빠가 사진을 잘 찍으시거든요.
그래서 추석때 오면 아기 사진 찍어준다고 필름도 몇통 사놓으셨었는데, 얼굴 보시더니 전의상실하시고 걍 냉장고로.. ㅜㅜ

다행히 그 전에 진물나오도록 물린 적이 있어서 소아과 처방 받아 '리도맥스'라는 연고를 사다 놓은 것이 있었거든요. 심하게 부은 상처에만 조금씩 발라주니 금방 가라앉았던 것 같아요.
그러나 아직도 흉이 몇 개 남아있답니다. 엉엉~

잉~ 세나님 사진 보니깐 남 일 같지 않아서 올려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이현이
    '05.11.17 12:08 PM

    아이고~ 아기팔이 장난 아니게 물렸네요.
    모기들은 으째 그리 아가들만 좋아라하는지.....
    바로 옆에 자도 저는 하나도 안물리고 우리 애들만 벌집이 되었던 기억이.....ㅜ.ㅜ
    아가도 참 이뿌고 침구랑 옷이랑 모기장까지 넘 이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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