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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편의 영화-코치 카터

| 조회수 : 1,425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09-14 08:48:18
어제 밤 늦은 시간에 본 영화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를 본 바로 다음 everymonth에 써놓았는데요

그 곳과 이 곳은 운영체계가 달라  옮겨놓기가 복잡하네요.

오늘 아침 잠이 덜 깬 상태에서도 영화에 대해서

좀 더 보고 싶어서 찾아보고 나서  홈페이지에 쓴 글입니다.









어제 밤 늦게 보기 시작했는데

잠이 확 달아났던 영화입니다.

졸려서 (아침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기는 어렵고

영화에 대한 소개글을 찾아보았어요.



수업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챔피온 결정전 직전에 자신의 농구팀 훈련을 금지시켜 화제가 되었던 고교 농구팀 코치, 켄 카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의 드라마. 제작비 3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에서, , 등을 촬영 중인 샤뮤엘 잭슨이 실존인물인 타이틀 롤, 카터 코치 역을 연기했고, 알앤비 싱어인 아샨티가 공연하고 있으며, 연출은 의 감독, 토마스 카터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524개 극장으로부터 마틴 루터 킹 연휴 주말 4일동안 2,917만불의 주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때는 1999년 1월 4일. 고교 농구대회 챔피온 결정전을 앞둔 캘리포니아주의 가난한 마을 리치몬드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무적의 고교 농구팀 리치몬드 하이 오일러스가 게임을 못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유는 바로 팀의 코치, 켄 카터가 선수들의 고교 성적이 낙제라는 이유로 선수들의 체육관 출입을 금지시킨 것. 학교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농구만이 자기 아이들이 이 마을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 부모들은 분노하지만 카터는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카터 자신이 리치몬드 고교 출신으로서 성공적인 농구선수 생활을 했고 많은 학교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지만, 그는 자신의 팀원들에게 농구선수로서의 꿈 만이 아닌 다른 무한한 가능성으로 미래를 바라보도록 하고 싶었던 것이다.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가 '상투적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볼 만한 영화'라는데 동의하였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는 빅 게임과 중요한 순간들을 담아낸 스포츠 영화일 뿐 아니라, 코치의 감동적인 라커 룸 연설과 어려운 도덕적 결정을 잘 나타낸 코치 영화이기도 하다."고 합격점을 주었고, 버라이어티의 로버트 코엘러 역시 "이 영화는 감동적 스포츠 영화이자 예상치못했던 다중 레벨의 도시 드라마."라고 평했으며,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감동적인 코치 드라마."라고 칭했다. 또, 뉴욕 데일리 뉴스의 엘리자베스 와이츠먼은 "설교조이며, 예측가능하고, 화려하게 치장된 대본."을 지적하면서도 영화자체에는 "재미난 감동과 진실한 영감을 주는 작품."이라고 호감을 나타내었고,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밥 타운센드는 "주연인 잭슨은 진부한 배역에 대해, 자신의 강렬한 지성미로서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캐리 릭키 또한 "자신의 타이틀 롤에 대해, 잭슨은 느낌표를 찍는 듯한 연기를 선사한다."고 그의 연기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장재일 분석)





학생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농구라고 생각하는 코치와

이 아이들의 인생에서 농구를 하는 지금이 하이라이트라고

그 다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는 교사,학부모의 입장이

대립되어 결국 기자회견까지 가는 장면입니다.




그렇고 그런 스포츠 영화냐고요?

저는 영화보고 나서 special features도 본 드문 영화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안의 가능성과 그것을 보석으로 만들어주는 것과의

차이에 대해 많이 생각해본 영화이기도 하네요.




신념이 있는 한 인간이 아이들의 인생에 빛이 된 이야기

그 선수들이 직접 인터뷰한 내용들이

special features에 잘 나와 있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to
    '05.9.14 9:33 AM

    내일 부터 휴가인데
    빌려 봐야 겠네요.

  • 2. Young Hee Hong
    '05.9.15 2:03 AM

    아들이 건네주길레 지난 화요일 저녁 봤어요.
    3년차 사회인이 아들이 아직도 애들 영화를? 하면서
    보기 시작 했는데 ...

    내가 배운 인생의 priort 을 아들도 배웠을까?
    내가 읽은 massage 를 아들도 알아챘기르 바라면서요.

    네가 할 잔소리를 다해준 아름다운 영화!.
    더욱이 옆동네 (다리 하나건너면- Rechmond 는 University Berkeley 옆동네 )이야기 네요.

    50을 훌쩍넘은 여자의 priort 는 무엇인가? 생각하는 중입니다.

  • 3. Harmony
    '05.9.15 8:22 PM - 삭제된댓글

    보고싶은 영화네요. 위에 영희님 글 처럼 리치몬드 이름이 정겹습니다.

  • 4. hippo
    '05.9.16 6:16 AM

    오랜만입니다.
    님의 글 잘 읽고 있답니다.
    제 수첩 영화목록에 또 한줄 추가합니다. 코치카터...
    님의 글 읽으며 책이며 음반이며 비디오 열심히 메모하는데 책 빼놓곤 잘 안 구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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