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농장일 하면서 미미와 새롬이와 사루를 풀어놓았습니다
어찌나 세마리가 이리 뛰고 저리뛰고 하면서 재밌게 노는지
멀리 농장 끝까지도 갔다가 오고, 집에 갔다가도 오고 하더니
이놈에 미미가 사라진것 입니다.
아내도 금방까지 마당에서 뛰노는 모습을 봤다는데, 아무리 온동네를
찾아도 없는 것입니다.
버려질뻔한 운명에 처한 미미............데려다가
더러워진 털도 씻기고, 깍고, 날마다 안약넣어주고 했는데,
미미의 타고난 복은 지지리도 궁색인가 봅니다.
어제 부터 부슬 부슬 내리든 비가 밤에는 억수같이 퍼붓는데
어느집 추녀밑에서 새우잠을 자나 아닌 다행이 이쁘하는 애들이 있는집엘
갔나 밖에서 새우잠을 자려면 추울텐데 털을 몽땅 깍아줘버려서 밤새 꿈에 시달렸습니다
이러니 자식 잃어버린 부모는 평생을 꿈속에서 시달릴것 같습니다
앞쪽부터 미미. 패키사루 .닥터헌터 새롬이입니다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집나간 미미
김선곤 |
조회수 : 1,201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08-25 0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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