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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일송정
청미래 |
조회수 : 1,293 |
추천수 : 65
작성일 : 2005-08-23 19:43:47
이것도 정리하면서 올리는 사진입니다.
제가 남편만 믿고 전혀 손을 안대었더니 온갖 사진들이 뒤섞여 있어서 잠깐동안 끝날일이 아니네요 ㅠ.ㅠ
그래도 오래된 사진 다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내내 비가 와서 천지를 못 볼 줄 알았는데 첫 일행이 도착하면서부터 물안개가 서서히 걷히더니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더랍니다.
하루종일이라도 기다릴 작정이었는데 그때의 감격이란...
서편의 백두산은 야생화 천지더군요.
그에 비해 북편은 장백폭포 빼고는 무지 썰렁한 분위기구요.
아래 사진은 노래에서만 들었던 일송정 푸른솔입니다.
누군가 자꾸 베어?(뽑아?)버려서 계속 다시 심는다더군요.
사진 속의 소나무도 심은지 얼마 안 된 것처럼 보이시죠?
지금은 남의 땅이 되어버린 곳에서 느끼는 고구려인의 발해인의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들.
그리고 두만강 너머 압록강 너머로 보이던 북녘의 모습들.
혹 오래된 사진 올린다고 흉보실 분 계실까봐 걱정이 되네요.
불편하신 분 계시다면 내일부터는 올리지 않을게요.
아마 며칠 더 정리하면서 보여드리고 싶은 거 있음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제가 남편만 믿고 전혀 손을 안대었더니 온갖 사진들이 뒤섞여 있어서 잠깐동안 끝날일이 아니네요 ㅠ.ㅠ
그래도 오래된 사진 다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내내 비가 와서 천지를 못 볼 줄 알았는데 첫 일행이 도착하면서부터 물안개가 서서히 걷히더니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더랍니다.
하루종일이라도 기다릴 작정이었는데 그때의 감격이란...
서편의 백두산은 야생화 천지더군요.
그에 비해 북편은 장백폭포 빼고는 무지 썰렁한 분위기구요.
아래 사진은 노래에서만 들었던 일송정 푸른솔입니다.
누군가 자꾸 베어?(뽑아?)버려서 계속 다시 심는다더군요.
사진 속의 소나무도 심은지 얼마 안 된 것처럼 보이시죠?
지금은 남의 땅이 되어버린 곳에서 느끼는 고구려인의 발해인의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들.
그리고 두만강 너머 압록강 너머로 보이던 북녘의 모습들.
혹 오래된 사진 올린다고 흉보실 분 계실까봐 걱정이 되네요.
불편하신 분 계시다면 내일부터는 올리지 않을게요.
아마 며칠 더 정리하면서 보여드리고 싶은 거 있음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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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냉동
'05.8.23 7:55 PM스님도 많이 변하는군요.
하얀 고무신 조선나이키에서 운동화로 바뀌는군요^^
그리고 오래된 사진이 무슨 문제 입니까?
아직 꿈도 못꾼이들도 수두룩 한데..
팍팍 올려 주세요~2. 퐁퐁솟는샘
'05.8.24 7:46 AM일송정 푸른솔을 누가 자꾸 가져 가나요?
그래서 저렇게 어린 소나무가 있는 거군요
그리고 냉동님
조선나이키가 멋지긴 하지만
그거 신고 백두산에 올라가려면
스님 발가락과 발뒤꿈치는
물집이 여기저기 생기겠지요?^^3. 청미래
'05.8.24 10:50 AM천지 사진은 바꿨습니다. 얼굴 주인 허락도 없이 올린 사진인데 좀...
퐁퐁님 중국 정부에서 한국사람들이 역사기행이라면서 오는 거 무지 싫어한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중국의 변방의 역사로 취급한다네요. 특히 발해 유적지는 대놓고 자기네 역사라고 우기면서 방문하는거 허가받기도 어렵구요. 어느 교수님이 이끄는 팀은 그냥 발길을 되돌리는 걸 중간에서 만나기도 했어요. 발해 어느 성터 앞에 갔더니 떡하니 당조 발해라고 간판에 적혀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몇 군데는 허가를 못받아서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차창밖으로만 본 것도 있고 근처에도 못 가본 곳도 있구요.
일송정 소나무를 누군가 자꾸 베어버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저는 일송정 푸른솔이라면 천년송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분위기의 소나무 연상하고 갔었는데 참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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