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내가 벌이였다면 난 수펄

| 조회수 : 1,242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8-23 06:11:58
우리 돼지고기 구워 먹을까? 늦은 야밤에 또그냥 자빠져 자질 못하고,

아니요, 근데요 있잖습니까  배가 출출하면 잠이 안와요.안오걸랑요

혼자 먹고 있는 모습도 그렇고 ,누가 뭐라그러지도 않는데 혼자 민망해 하는

나의 모습도 그렇고 ..............

아낸 그래 좋지, 아낸 항상 이런식이다.

싫어도 남편이 좋어면, 싫어도 애들이 좋어면

항상 이 집안에는 내가 문제야 안먹어도 되는 사람까지 끌여들여

야밤에 지글 지글 삼겹살을 굽는다. 벌로 치면 아낸 여왕벌 난 숫펄이다.

숫벌 알지요 별 필요없는 양식만 축내는 벌 말입니다.

그게 딱 이집안에서는 저입니다.

내가 수펄같은 존재라고 이야기 하면 아내 아니라는데요,

사랑스런 일벌이랍니다. 그럴까 진짜로!

왜 일벌이라고 말하는지 저는 알지요, 내입으로는 수펄이라고 말해도

아내가 그래 정말 당신은 수펄같은 존재야 하면, 덩치는 산만해가지고

소가지는 밴뎅이 같아서 금방 삐칠걸 알거든요,

몇일째 음식을 가리지 않고 숫펄의 주문에 따라 좀 먹더니,

배가 아프다네요 지난밤도 꼬박 새우고 어제밤도 많이 아팠다네요 아직 병원갈날은

먼데 ................

수술이 얼마나 아프면 하나님께 요즘 맬 새벽재단을 쌓어면 제발 수술 좀

안아프게 끝나게 해달라고 기도한답니다.

나보고, 사랑한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새벽에 함께 교회가서 자길 위해 기도

좀 해달랍니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폐부를 예리한 칼로 푹 찔린 아픔이였습니다.

맞아 내가 입으로는 사랑타령을 쉬지않고 내 뱉어며 아낼 위해 자식을 위해

몸부림 치며 하나님께 매달려 본적이 과연 몇번이나 될까?

난 정말 수펄같은 존재이다 아직도 시간은 많다 일벌이 되자 부지런하고

가족을 위하여 몸바치는 일벌이 되자

사진은요 또 야밤에 아내 끌고 돈까스집에 갔다 너무 늦었다고 못먹고 왔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
    '05.8.23 9:48 AM

    그렇게 하세요. 함께 새벽제단 쌓으시면 힘이 되실텐데...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여주시고. 고통도 많이 덜어주시리라 믿어요..*^^*

  • 2. 김선곤
    '05.8.23 10:09 AM

    그러겠습니다

  • 3. 강영춘
    '05.8.23 12:20 PM

    저도 고통이 조금이나마 덜수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
    빨리 건강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55 큐빅스 대모험을 보고나서 2 예현맘 2005.08.18 2,404 391
3554 넉넉한 휴식~~~~~~~~~~~~~~~~~~~~~~~~~~~~ 2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8.18 912 8
3553 남의 집 구경_식탁이 있는 풍경... (2) 4 Ginny 2005.08.18 2,754 25
3552 남의 집 구경_식탁이 있는 풍경... 3 Ginny 2005.08.18 2,373 12
3551 다시 보는 영화 알렉산더 2 intotheself 2005.08.18 1,602 20
3550 우리 강아지의 희노애락 4 QBmom 2005.08.17 1,211 10
3549 밤을 잊은 그대에게~~~~~~~~~~~~~~~~~~~ 3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8.17 912 34
3548 옷만들기 5탄 베이비 롬퍼... 3 솔이어멈 2005.08.17 2,076 42
3547 우리가 알던 아더,우리가 모르는 아더 4 intotheself 2005.08.17 1,433 9
3546 비행기 날개에 앉아 날고 싶었으나.... 8 엉클티티 2005.08.16 1,633 31
3545 비빔국수와 콜 니드라이,그리고 세잔의 그림이 어울려서 3 intotheself 2005.08.16 1,379 11
3544 십자군 이야기 2를 읽다가 1 intotheself 2005.08.16 933 46
3543 제주도 다녀왔어요.. 16 gloo 2005.08.15 2,133 16
3542 유행지난 양머리 하기 4 티아라 2005.08.15 1,920 10
3541 풍월당에 다녀오다 2 intotheself 2005.08.15 1,494 11
3540 화성에 있는 공룡알 화석 & 한 여름의 갈대숲 ^.^ 4 peace 2005.08.15 1,482 71
3539 줄 서기?~ 줄 세우기~?.......................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8.15 945 15
3538 - 사진 초짜와 고수의 차이점- (퍼왔어요) 7 코코아크림 2005.08.14 1,669 32
3537 저녁을 먹고 창밖을 내어다 보니~~~~~~~ 8 안나돌리 2005.08.14 1,557 14
3536 오줌싸개 폴이랍니다..^^;; 9 철방구리 2005.08.14 2,460 18
3535 네버랜드를 찾아서 1 intotheself 2005.08.14 958 20
3534 피자를 가슴에 묻고.... 4 julia 2005.08.14 1,847 69
3533 희말라야 가셔브름 2 2 여진이 아빠 2005.08.14 2,070 127
3532 하얏트 풀사이드바베큐갔다왔어요. 1 봄날햇빛 2005.08.13 2,564 32
3531 가을이 느껴 지네요~~~ 2 안나돌리 2005.08.13 1,306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