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돼지고기 구워 먹을까? 늦은 야밤에 또그냥 자빠져 자질 못하고,
아니요, 근데요 있잖습니까 배가 출출하면 잠이 안와요.안오걸랑요
혼자 먹고 있는 모습도 그렇고 ,누가 뭐라그러지도 않는데 혼자 민망해 하는
나의 모습도 그렇고 ..............
아낸 그래 좋지, 아낸 항상 이런식이다.
싫어도 남편이 좋어면, 싫어도 애들이 좋어면
항상 이 집안에는 내가 문제야 안먹어도 되는 사람까지 끌여들여
야밤에 지글 지글 삼겹살을 굽는다. 벌로 치면 아낸 여왕벌 난 숫펄이다.
숫벌 알지요 별 필요없는 양식만 축내는 벌 말입니다.
그게 딱 이집안에서는 저입니다.
내가 수펄같은 존재라고 이야기 하면 아내 아니라는데요,
사랑스런 일벌이랍니다. 그럴까 진짜로!
왜 일벌이라고 말하는지 저는 알지요, 내입으로는 수펄이라고 말해도
아내가 그래 정말 당신은 수펄같은 존재야 하면, 덩치는 산만해가지고
소가지는 밴뎅이 같아서 금방 삐칠걸 알거든요,
몇일째 음식을 가리지 않고 숫펄의 주문에 따라 좀 먹더니,
배가 아프다네요 지난밤도 꼬박 새우고 어제밤도 많이 아팠다네요 아직 병원갈날은
먼데 ................
수술이 얼마나 아프면 하나님께 요즘 맬 새벽재단을 쌓어면 제발 수술 좀
안아프게 끝나게 해달라고 기도한답니다.
나보고, 사랑한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새벽에 함께 교회가서 자길 위해 기도
좀 해달랍니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폐부를 예리한 칼로 푹 찔린 아픔이였습니다.
맞아 내가 입으로는 사랑타령을 쉬지않고 내 뱉어며 아낼 위해 자식을 위해
몸부림 치며 하나님께 매달려 본적이 과연 몇번이나 될까?
난 정말 수펄같은 존재이다 아직도 시간은 많다 일벌이 되자 부지런하고
가족을 위하여 몸바치는 일벌이 되자
사진은요 또 야밤에 아내 끌고 돈까스집에 갔다 너무 늦었다고 못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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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벌이였다면 난 수펄
김선곤 |
조회수 : 1,231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8-23 06: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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