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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복날은 간다~~~~~~~~~~~~~~~♬

| 조회수 : 1,147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08-08 06:01:45


황구가 부르는 노래~~~~~

[ 복날은 간다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 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복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복 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 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복날은 간다

ㅋㅋㅋㅋ

한 번 크게 웃고 하루를 시작합시다.
개팔자 상팔자라는 말을 실감케하는 견공의 피서법~


다리 밑이면 어떻고

담장 아래면 어떻습니까?

부채면 어떻고

에어콘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그져 편히 쉴곳이 있으면 그곳이 무릉도원이지요~

내가 처해 있는 곳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면 그만이지요....

~도도의 생각~

오늘도 님들의 처소에서 행복을 느끼는 아름다운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실이
    '05.8.8 8:14 AM

    딴지는 절대로 아니구요. 글 내용에 반해 사진은 잘못 택하신듯..
    보는 내내 안쓰러웠구요. 개마져도 편안해 보이는 얼굴이 아니어서요.
    차가 그냥 출발하면 어찌되나 싶어서 가슴이 다 쫄아지네요.
    차바퀴 사정거리안에 있는 다리가 남모를 비애를 느끼게 하는데..

    주인이 있는 개라면 절대로 차가까이에 가게 하지도 않는데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문장이 어떻게 이 사진에 부합되나요.
    유기견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피해서 들어가는곳이 차밑인데..
    차밑은 더위를 피해서 들어가는곳이 절대로 아니거든요.

    너무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것처럼 보이실지 모르겠으나
    한때 유기견구조 활동을 해보았던 터라
    유기견들의 심리를 너무도 잘 알아서리..
    실제로 그런 사고로 다치거나 죽은 강쥐들이 너무 많아서요..

  • 2. 기도하는사람/도도
    '05.8.8 8:28 AM

    몽실님
    저도 절대 딴지는 아닙니다...^^

    차밑에 들어가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시원함을 모르지요~
    저를 비롯한 서민(?)들의 피서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화물차 운전 기사들은 종종 돗자리 들고 차밑에 들어 오수를 즐기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리밑에서 피서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 바람에 여름에 종종 차 밑에서 잠을 청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글들을 보셨을 줄 압니다.

    그리고 개들은 자신을 괴롭게 하는 무엇인가를 피해 차 밑에 들어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가장 시원한 곳을 찾아 쉬는 개의 습성인데
    마루밑이나 의자밑을 좋아하고
    제방에서 기르는 시추는 책상 밑에서 놀지요 제 책상이 시원한 창가에 있거든요~

    밖에서 기르는 진돗개 두마리는 자기 집 밑에 작은 공간만 있어도
    그곳에 들어가 쉬기도 한답니다.

    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저희집 개들은 유난히도 차 밑에 들어가 쉬기를 즐깁니다.
    주인인 저를 닮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ㅋㅋㅋ

    아무튼
    글의 내용과 도도의 생각을 그냥 읽고 무엇을 말했는지만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표현 방법이 서툰 도도가 하루가 즐겁고자 어줍잔은 위트였는데
    맘에 안드신 것 같습니다.

    사진이 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면 사진을 내리고 글이 불편하시면 글을 수정 하지요~
    답글 달아주세요~^^

    불편한 마음 지우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3. 몽실이
    '05.8.8 8:44 AM

    그냥 놔두세요. 기분좋네요.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있을수 있다는것을..
    님이 글을 읽노나니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 하는 것을
    깨달았으니까요. 즐건 하루 되세요.

    주위에 유기견 보시면 구조하시지는 못하드라도
    물이나 한바가지 떠주셧으면..
    대부분 소세지나 빵은 사주는데 미쳐 물까지는..
    석탄 백탄 타는 그녀석들의 가슴속을 생각하면 물한바가지는 꼭 부탁 드립니다.

  • 4. 안나돌리
    '05.8.8 8:57 AM

    우리집 강쥐들도 너무 더우면
    소파밑으로 들어 가 있던 데...
    개들의 습성인 것 같아요~~~^^

  • 5. 연꽃
    '05.8.8 9:17 AM

    제 생각엔 사람이나 개나 비슷한 것 같네요.사람들은 다리밑에서 피서를 즐기잖아요.에구 우리집에서 제일 시원한 곳이 어딘지...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 6. 선물상자
    '05.8.8 11:14 AM

    제가 알기에도 강아지들 너무 더우면 차밑에 들어가는 걸로 아는데염.. ^^;;
    전 저 차 밑에 강아지 표정이 슬퍼보이지 않는데.. ^^;;;;
    저나 신랑이나 유기견 보면 집에 뛰어들어가서 있는거 없는거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건 다 퍼가지구 나와서 주는데..
    키워줄 수 없어서 늘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우린 나중에 시골에 내려가서 죽는 모습까지 키우면서 볼 수 있기 전에는
    절대로 강아지 키우지 말자고 다짐했어요...
    두분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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