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악몽으로
오늘 조금일찍일어났어요..악몽 때문에 심란하여,긴산책을했어요.
끝없이
길고긴 계단끝엔 좁다란 아름다운 오솔길이있어요.
모르는
들꽃들천지
그러다보면
또 미칠 듯이 가파른계단끝엔 바다가...중국에 태풍온다죠?그영향인 듯 며칠동안내내
파도의강도가쎕니다.
자갈밭오솔길,,그리고
사소로운계단들..
가다보면
이런 나무통길도있어요^^혼자서 폴짝폴짝....
장승만나면
꼭 돌멩이 하나얹어놓고 기도해요.올해는 할 일이 참많아요..~ -..-;;
돌탑멋지죠?저혼자서
달팽이 돌탑이라고 명명했는데...
이런
작품도 만나는데 아무도없길래 저 통속에대고''"아아~ 메이데이 메이데이"하고
괜히 뻘쭘해서 미친 듯이 내달렸어요. 그러나~
이런
또 기다란 계단을 만나서 숨이 턱까지 차오르죠..
그래도,이런초록이있어서,용서가
됩니다.
이꽃을
뭐라고 부르죠?
이곳에선
대마도가 보인다고 하는데요.....
전
잘모르겠어요..어떤섬이 대마도인지....
여기가
출렁다리라고...건너면서 일부러 흔들거려봤는데.....신났어요.-..-;;
시원한
폭포 비스무리한 것도 있어요
산책길의
백미는 몇킬로에 달하는거리를 사람들이 다니게 편하도록 계단하나하나에 조그만
자갈을 박아놨는데,유치한 그림도있지만,나름대로 귀여운구석이 많아요..용그림,토끼그림,조개그림
등등...
강아지풀이
귀엽죠?
그러다
진짜 강아지를 만났어요...주인아저씨께서도 산책오셨나본데,,저 강아지 이름이 '봉숙이'라고...-..-;;
너무 컨츄리해서귀여웠어요.
금속계단도
사람들에대한 배려로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놓으셨는데..누군지 모르나...아무래도
구청 건축계 직원들의 쎈쓰~!!겠죠?^^그사이에핀 돌꽃이 용감해보여서...
이곳에서도
대마도가 보인다는데....전 못찾겠어요...
뒤돌아서면,이처럼
아름다운 봉래산이있습니다...산아래 바로 갈비집이있는데...경관을 너무 망쳤어요...산속의
갈비집...왠지 싫어요.
또
내려갑니다.옆의 통나무의자 보이시죠?
잠시쉬었다
갑니다.
이꽃이
잡초속에서 많이보이는데,제가 좋아하는 잡초과 꽃이거든요...이꽃 이름이 뭘까요?
너무 어여쁘지 않나요?
사진찍고
바로 입김으로 후~하고 부어 버렸어요...씨앗들아 날개달고 많이 많이 넓은 세상으로
날아가거라....
저
이제 컴백홈~ 합니다..계단이군요..또..ㅜ..ㅜ;;;
가녀린
풀도있고,
가녀린
나무도 있고,
사근사근
바람에 춤추는 보리싹 같은 들풀도있네요....저도 조만간 저리 가녀려 지겠죠?
그때를
기다리며 오늘은 안녕히 주무세요. good night...~ ^..^
엊저녁
산책때 찍은 한 장입니다..어제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