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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친정에가면 아름다운 멋이 있습니다.

| 조회수 : 2,592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5-08-01 10:54:15




친정에서....





    친정에가면 아름다운 멋이 있습니다.
    똑같은 나무, 풀, 꽃이라도 계절에 따라서 혹은 그날의 날씨에 따라서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이번에도 멋진 풍경 많이 담아보았는데요, 잘 찍어진것만 몇장 추려서
    올려봅니다.


    사진감상하시고, 즐거운 한주되세요. ^^




머루가 제법 잘 영글고 있습니다.



포도알도 제법 많이 영글었지요? 머루보다 포도가 더 빨리 익는다고 합니다.



친정집 벽옆에 심어놓은 여의주가 많이 자랐습니다.


토마토도 빠알갛게 잘 익어가고 있었는데요, 제가 집에 올적에 몽창 따왔답니다. ^^



이것이 무슨꽃일까요? 자세히 보니까 수수한 꽃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콩이 잘자라고 있었습니다. 집에 올적에는 무농약 콩잎을 좀 따왔는데요,
어제 저녁엔 콩잎과 호박잎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



친정에가면 하우스고 밖이고 온통 수련천지입니다. 아버지께서 직접 분양을해서
화원에 납품을 하시거든요. 수련은 잎으로 번식을 하는데요, 잎을따서 물에 띄워놓으면
뿌리를 내린다고 합니다. 부레옥잠보이시죠? 번식을 많이 하셔서 납품도 꽤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잎가운데를 잘 보세요. 싹이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넙적한 잎을 하나씩 떼어서
저렇게 담가놓으면 싹이 올라오고 꽃대도 올라온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죠?



홍련입니다. 연꽃이 너무 이쁘죠?



연꽃대가 참 길지요? 봉우리가 속속 올라오고 있어서 잘핀 것으로 2개를
따왔습니다. 처음엔 화전을 만들어 먹을 생각이었는데요, 너무 이뻐서
오랫동안 볼려고 기냥 잘 말려두기로 했답니다. ^^



아버지께서 얼마전에 수련을 많이 판매하셨데요. 그래서 새로운 종류의 연꽃을
장만하셨다고 합니다. 워낙 연꽃을 좋아하셔서 수련을 분양해서 파시고, 종자가 다른 연꽃을
구입하셔서 연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자 지금부터는 수련을 감상하세요. ^^



--------------------------------------------------------------End--------------------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걸음
    '05.8.1 11:28 AM

    복사꽃님
    수련꽃이 너무 멋져서
    눈이 시원해진듯 합니다

    ID도 이참에 수련꽃으로 바꿈이 어떠실지....

  • 2. 강금희
    '05.8.1 11:34 AM

    저 위에 여의주라고 하신 것, 이름이 정확한가요?
    엄마 아부지 살아계실 때 친정집에 자라는 것 봤어요.
    다 익으면 노란 속살이 달콤해서 까먹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저 수많은 콩잎, 짱아찌 담갔다가 여름반찬 하면 기가 막힌데...
    어떤 얘기건 찾아갈 친정 이야기하는 사람 참 부러워요.

  • 3. 김영미
    '05.8.1 11:37 AM

    여의주... 저희 어릴적 친정엄마 즐겨 심으셨던것인데. 엄니 보구싶어요
    저희 엄마는 유자라고 부르셨던것 같아요
    어릴적을 회상하며~~~

  • 4. 꼬마천사맘
    '05.8.1 11:45 AM

    참 잘 봤어요.
    안 그래도 어제 옥잠 사러 화원에 갔다 걍 돌아 왔는데
    눈으로라도 맘에 드는 녀석들 보니 행복 해 지네요.

  • 5. 강금희
    '05.8.1 11:46 AM

    영미님, 맞아요.
    저희 엄마도 저걸 유자라고 하셨어요.

  • 6. 저우리
    '05.8.1 12:41 PM

    그 위에 노란꽃은 오이꽃 아니면 참외꽃인듯 싶은데 정확히 맞나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포근한 친정이 있으시네요..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 7. micasa
    '05.8.1 1:11 PM

    여의주라는게 아주까리하고는 다른 건가요?
    어렸을 때 아주까리라고 했던것 같아요.

  • 8. apeiron
    '05.8.1 4:29 PM

    저도 어렸을 때 많이 봤는데... 저 '여의주'라는 거....
    근데 저는 수련을 키우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거든요.
    한두개 소규모 분양은 좀 그럴까요.

  • 9. 인우둥
    '05.8.1 6:31 PM

    엇!
    저는 '여주'라고 알고 있는데요.
    '여의주'는 용이 물고 하늘로 올라간다는 구슬을 뜻하는 말이 아닌지요.
    하긴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를 수 있겠지요.
    그리고 'micas'님이 말씀하신 아주까리는 '여주'하고는 완전히 다른 식물이에요.
    (물론 이것도 지방마다 그렇게 불릴 수도 있겠지만요.)
    여주는 오이처럼 넝쿨을 뻗어올라가면서 주먹보다 약간 큰 길죽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의 열매고(윗사진)
    아주까리는 나무처럼 자라는 식물(1년생인지 다년생인지는 모르겠어요)에서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완전 원형 열매에요.
    울퉁불퉁하지는 않고 애기 밤송이에서 가시가 듬성듬성한 그런 모양입니다.
    아주까리 열매는 기름을 짜기도 하고(옛날 변비약ㅋㅋ)
    여린 잎은 묵나물로 볶아먹으면 엄청 고수(고소하다는 말보다 더 고소할 때 ^^)하고 맛있어요.
    제가 보름나물로 제일 좋아하는 게 아주까리잎볶음이거든요. 히히

    그나저나 복사꽃님.
    연을.. 개인적으로도 파실 수 있나요?

  • 10. 최은주
    '05.8.2 9:09 AM

    여의주라는 이쁜 이름을 가지고 있었군요
    저 어렸을때 본적이 있어요. 반갑네요..

  • 11. 회화나무
    '05.8.3 3:59 PM

    시댁이라도 이런 곳이라면 자주 가고 싶을텐데... 친정이 이런 곳이니. 복받으셨어요!! 아우...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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