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이 한 권의 책-오늘도 행복합니다.

| 조회수 : 1,483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5-07-30 11:03:06
지선아 사랑해의 이지선씨가 또 한 권의 책을 냈습니다.

어제 읽으면서 울다가 웃다가

이상한 상황으로 가게 만든 책이기도 하지요.

읽고 나서 함께 만나는 아이들과 깊은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겐 철퇴가 되기도 하는 책이고요

저처럼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겐 도대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떤 은총으로 신을

만나는 것일까 깊이 고민하게 만든 책이기도 하지요.

책에 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홈페이지에 쓴 글입니다.




이렇게 제목을 쓰고 나니 마치 제가 오늘도

어제도 행복했던 것처럼 느껴지네요.

사실 이 말은 어제 제가 읽은 책의 제목인데요

그 말의 울림이 좋아서 그냥 글의 제목으로

빌린 것이지요.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이

화상입은지 5년후에 새로 쓴 글이지요.

우연히 수퍼맨대여점에서 빌려서

어제 읽으면서 눈물이 앞을 가려서 혼이 난 책이기도 합니다.

이번 책에는 일본에서 치료를 받은 후

미국에 연수가서 겪을 일

그리고 마침내 보스턴에 있는 대학에서

재활상담에 관해서 공부할 수 있게 석사과정에

입학한 것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드디어 혼자서 미국에서 공부하게 된 그녀는

홀로서기의 어려움과 즐거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한편으로는 울면서 한편으로는 웃으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제겐 아직도 실감으로 다가오지 않는 신의 존재가

그녀의 삶을 통해서 과연 이런 고난을 이기도록 힘을 주시는

존재란 한 개인에게 어떻게 찾아오는 것일까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밤 이 글을 읽고나서

듣기 시간으로 만난 아이들에게 책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히 신앙이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신앙이 다른 사람들에게

빛이 되려면 그 사람을 통해

다른 사람이 감동을 느끼고 그가 혹은 그녀가

믿는 신의 존재에 대해 궁금하게 만드는 그런 생활이

되어야 되지 않겠는가

우리 속의 게으름을 그대로 두고

하나도 변하지 않으면

변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마음은 먹는데 잘 되지 않는다고 아이들이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아서

한참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은 먹는데 어려워요.

그렇지 어렵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왜 어려운가

변화를 막는 것이 무엇인가

알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도 행복합니다를 통해서 아이들과

평소에는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러는 너는 어떤가하고요.



몸이 부지런하지 못한 저는

몸이 자유를 느낄 때까지 움직이는 생활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한 발 딛기가 참 어렵네요.

그러면 어찌 할 것인가  ..














함께 보고 있는 그림은 고갱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ppo
    '05.7.30 11:08 AM

    지선아 사랑해를 읽으며 저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내가 만일 이렇게 되었다면 지선씨처럼 이렇게 씩씩하게 세 삶을 살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혼자 도리도리하면서요.
    새로나온 책 꼭 읽어 봐야겠네요.

  • 2. julia
    '05.7.31 2:05 PM

    무엇보다 그림이 참 인상적이네여~
    어서 빨리 읽어 봐야겠네요*^^*::

  • 3. 호호아줌마
    '05.8.2 11:59 AM

    회화 정말 즐겁게 보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책을 이야기해주셨는데 사이트도 있다네요
    오늘 오후에는 지선씨의 사이트에 가봐야겠어요
    * ^^ *

  • 4. 회화나무
    '05.8.2 6:29 PM

    어제 어느 교회 집회에 갔다가요 "내 삶의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을 전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들었는데 이지선씨가 바로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고난은 믿음을 자라게 하는 자양분과 같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지선씨는 참 대단해요. 그리고 축복받은 사람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452 제가 이뽀라하는 조카랍니다.. ^^* 1 선물상자 2005.08.01 1,818 30
3451 친정에가면 아름다운 멋이 있습니다. 11 복사꽃 2005.08.01 2,592 20
3450 새벽을 맞이하는 사람.......................... 1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8.01 973 20
3449 7만원 짜리 야외 까페 5 농부 2005.08.01 2,517 10
3448 농촌에는 이런 자가용도 있습니다. 6 냉동 2005.07.31 1,780 11
3447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3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7.31 1,172 30
3446 미나리 택배작업 잠정 중단합니다 42 김선곤 2005.07.31 2,357 7
3445 누드배농원의 마당 구석에서~~~ 2 안나돌리 2005.07.30 1,632 13
3444 철원에서의 산행팀 쫑파티 16 경빈마마 2005.07.30 2,094 19
3443 이 한 권의 책-오늘도 행복합니다. 4 intotheself 2005.07.30 1,483 21
3442 해변의 아침............................... 5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7.30 1,068 20
3441 건강한 삶을 위하여..... 도빈엄마 2005.07.30 1,062 9
3440 일본의 이즈반도... 2 준짱 2005.07.29 1,270 14
3439 철원 금학산을 대신한 삼부연폭포~~~ 10 안나돌리 2005.07.29 1,082 12
3438 분청사기를 보다 4 intotheself 2005.07.29 1,202 10
3437 철원 아낙이님의 나물 4 경빈마마 2005.07.29 1,947 13
3436 아침 비행................................ 2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7.29 971 8
3435 무슨 꽃일까요? 8 강금희 2005.07.29 1,357 8
3434 3대 기도처중의 하나인 남해 보리암 4 냉동 2005.07.28 2,724 16
3433 나도요리사님께 드리는 꽃다발 3 경빈마마 2005.07.28 1,400 9
3432 아침을 맞이하는 사람............. 3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7.28 1,074 25
3431 [좋은詩] 3 경빈마마 2005.07.28 1,031 17
3430 아이들과 함께 가시기 좋은 음악회 소개합니다. ^^ Pianiste 2005.07.27 1,324 15
3429 KL....Last.....Story 31 엉클티티 2005.07.27 2,531 33
3428 예쁜 남편옷 넘 싸게 사서 자랑~ ^^; 3 회화나무 2005.07.27 2,90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