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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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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17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7-23 18:29:37
미나리 3차 작업을 요즘 해서 발송 어제 첨으로 했습니다.
날씨가 정말 작난이 아닙니다.
그냥 서서만 있어도 땀이 비오듯 하는날에,
퇴약볕에 엎드려 미나리 베느라면, 정말 온몸이 불덩이가 됩니다.
그래도 고개과의 약속이고, 받아보시고 즐거워 하는 모습 때문에
즐겁게.기뻐게
해서 어제 첨으로, 보내면서도 날이 이리 뜨거운데, 나물이 다 말라 버리지나 않을까
노심 초사 하고 걱정에 걱정이 되어, 약간 시들어도 물에 씻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다시 파릇하게 살아난다고 사이트 마다 글도 올렸는데,
더뎌 사건이 터졌습니다.
어떤분이 어머님이 아프시다고 어머님 앞으로 미나리를 주문하셨습니다.
근데 받아보신 할머니가 누가 이딴것 보내렸냐고 택배비4400원씩 물고 ............
이딴 시들어 빠진 나물먹겠다냐고 어찌나 야단을 치시는지 시골아낙이 그냥
좋은일 하고 어르신 한테 혼나는 모습에 제가 글을 올립니다.
혹 오늘 미나리 받아 보신분들 받은 물건 상태가 어떠하신지요,
택배비 물고 받아 보시기엔 좀 그렇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담에 선선할때 다시
한번 하기로 생각해 보든지, 아님 직접 오셔서들 뜯어가시는것이 어떨런지요,
오늘 82회원님중 한분이 이곳에 레프팅 하러 오셨다가 직접 보시고 가져가셨습니다.
받아보신분들 꼭 글 올려주셔야 기다리시는분들께 이렇다 저렇다 하는 글 올릴수 있습니다
그럼 부탁 드립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5.7.23 8:25 PM

    선곤님....
    제가 키톡에 사진이랑 글 올렸는데...아주 싱싱 했어요.
    맛있구요...전 콩새~~~

  • 2. 예술이
    '05.7.23 8:59 PM

    저, 오늘 오전 11시에 받았습니다.
    좋은 일 하신다고 애쓰셨는데 많이 신경쓰이셨겠네요.
    저희 집은 광명인데 미나리 꼭지부분이 몇 가닥 살짝 물렀지만 전체적으로 시들었다는 느낌은
    없었구요. 살짝 숨죽이고 있는 느낌. 야채 뜯어 상자에 넣으면 왜 그렇잖아요. 얌전한 야채.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것같은 불같은 날씨에 땡볕에 나가셔서 미나리와 질경이를 뜯고, 상자마다 포장하며 가지가지 챙겨 넣어주신 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야채들을 보며 용케도 여기까지 말짱하게 왔구나 싶어 한 줄기라도 버리는 일 없게 하고 싶어 얼른 물에 담궈 씻고, 다듬고, 삶고 하느라고 한참 바빴었어요.

    풋고추도 맛있고, 살구향도 좋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잘 먹겠습니다.

  • 3. 최미정
    '05.7.23 9:12 PM

    저는 오후 3시경에 받았는데요. 민들레 잎만 약간 축 늘어지고 다른건 다 싱싱 하던데요.
    풋고추인줄 알고 한 입 먹었다. 혼났어요.
    넘 감사하게 잘 먹겠습니다.

  • 4. 김선곤
    '05.7.24 5:19 AM

    그럼 용기를 내어 월요일 부터 다시 배송 시작해 보것습니다

    이왕 시작한것 뿌리를 뽑고 대를 이어 충성하겠습니다

    올해 이번3차 신청하신분들 합하면 총 350분 정도 배송이 되거든요

    내년에는 아마 올 곱배기 한 700분 까지 배송할 물건이 될것같습니다

    자연으로 자라는 생명력 때문인지 김메고 물관리 가끔 해주니 얼마나 번식이

    잘되는지

    잠시나마 속좁은 생각한것 용서하십시요

  • 5. 여진이 아빠
    '05.7.24 7:23 AM

    날씨가 덥다보니
    택배가 쉽지 않지요.
    보낼때와 같은 모양새로
    도착해주면 오죽 고마우련만...
    날씨도 더운데 너무 수고가 많으셔요.
    항상 건강하세요.

  • 6. hippo
    '05.7.24 1:42 PM

    집식구들이 함께 여행을 다녀 오느라 우체국 택배를 오늘 아침에야 받았습니다.
    어제 택배아주머니전화를 받고 얼마나 속이 타던지(미나리 다 썩을까봐...)너무 늦게 도착해서 오늘 아침에야 찾아 왔는데 미나리랑, 다른 나물류랑 생각보다 아주 싱싱하더라구요. 좀 마르긴 했어도..
    점심에 씻어서 쌈 싸먹으려고 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뻘뻘 흐르는 이 더운날 이런 일 하시는 두분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7. toto
    '05.7.24 6:09 PM

    이 더위에
    정말 수고 많으세요.

    쉽지 않은 일인데 좋지 않은 말 까지 들으시고...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8. 둥둥이
    '05.7.24 8:02 PM

    전 이번은 아니구 저번에 받았거든요..
    지금만큼은 아니지만..더운때였는데..
    좋았어요..
    게다가 정말정말 잘 손질되서 얌전히 담긴 모습이 감동이였습니다..
    감사히 잘먹었어요..^^

  • 9. 김선곤
    '05.7.25 7:23 AM

    감사합니다 즐겁게 열심히 계속해 보렵니다

  • 10. ddalkimom
    '05.7.25 8:34 AM

    토요일택배가 왔는데 회사가 휴무라서 경비아저씨가 받아놨네요.
    월요일 출근해서 풀러보니 약간 시들었지만 멀쩡했어요. 약간시들었지만
    실내에 있어서그랬는지.. 정말 괜찮았어요. 저녁에 맜있게 요리해먹을꺼예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82cook 회원인것 하나로 이런 선물도 받고..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11. 실이랑
    '05.7.25 3:28 PM

    저도 잘 받았네요.. 풋고추에 시큼하지만 싱싱한 자두에 아무튼 시골향기가 물씬했어요..
    무더운 날씨에 일일이 포장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죠?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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