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빈맘님의 농장 실미원에서 포도봉지 열심히 씌우고 왔습니다.
어제 도빈맘님의 농장 실미원에서 포도봉지 열심히 씌우고 왔습니다.
차편을 잘못알아서 너무 늦게 도착한것만 빼고는 어제 하루는 정말 보람찬날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회원님들도 계셔서 정말 반가웠구요, 처음뵙는분들도 계셔서
반가웠습니다. 특히, 도빈맘님 내외분을 실제로 뵙게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잠진도선착장부터 실미원농장까지 틈틈이 사진도 찍어봤는데요, 몇장 올려봅니다.
사진감상하시구요, 올여름엔 무의도에서 휴가를 보내시면 어떨까요? 너무너무 좋아요.
무의도행 배표를 사고 여객선을 기다리는데, 건너편 무의도쪽에서 배가 오고 있어서
찰칵!!
잠진도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2층 객실에 올라가자마자 잠진도선착장주변의
섬을 찍어봤습니다. 어제따라 섬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까지 좋았답니다.
하늘높이 날아는 갈매기. 무의도주변에는 갈매기들도 참 많았습니다.
갈매기들이 여객선꼭대기에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꼭 선장같지 않아요?
무의도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우릴 반겨주는 환영인사간판.
간판위의 갈매기들도 우릴 환영하는 것 같죠?
오전 10시쯤, 실미원농장에 도착하여 가자마자 포도에 봉지를 씌웠습니다.
사진으로봐선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죠? 포도봉지 겨우 30장씌우고 왔습니다.
봉지씌우기가 지루했었나봅니다. 어찌나 심심하다고 몸살을 치던지....그래도
중간에 아가씨회원님하고 둘이서 무의도바닷가에 가서 한시간가량을 놀다왔답니다.
저도 정말 열심히 봉지를 씌웠답니다. 일찍 도착했으면 목표량(1000장)을 채웠을텐데,
아쉽게도 한시간반가량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약 800장정도밖에 못했답니다. ^^
어제 가장 많이 봉지를 씌운분은 고은옥님하고, kimi님 이십니다.
끝에 보이는 분이 바로 고은옥님이십니다. 고은옥님, 어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3시간 가량을 쉬지 않고 포도봉지를 씌우고 내려와서 먹는 점심은 정말
꿀맛 그 자체였습니다. 다들 말도 별로 안하시고 열심히 드시더라구요. ㅎㅎㅎ
도빈맘님, 어제 봉지가 다 씌워진 포도를 보니까, 뿌듯하셨지요? 저도 얼마나
뿌듯하던지....제가 운영하는 포도농장인것처럼 기분이 좋더라구요.
농장에 가보니 일이 정말 많더라구요. 포도는 손이 참 많이 가는 작물이랍니다.
6번손이가고 저렇게 봉지를 씌우는 것이 7번째 작업이라니 얼마나 일이 많았을지,
안봐도 상상이 가더라구요.
도빈맘님, 올해는 다른해보다 더 좋은 품질의 포도가 많이 생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도빈맘님 덕분에 포도농장 체험도 해보고 어제 너무 감사했습니다. ^^
무의도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에서 찍은 무의도 모습입니다. 떠날때는 어찌나
아쉽던지....어제는 자원봉사하러 갔기 때문에 무의도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요,
다음번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만 남긴채 집으로 향했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신공항톨게이트 한컷!!!
어제 아침, 집에서 6시반에 출발하여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는데요,
너무 일찍 도착하여 무의도행버스를 한시간반가량을 기달려야 했었답니다.
사실, 무의도행버스 첫차가 8시 50분에 출발한다는 것을 공항에 가서야 알았답니다.
돌아오는 길은 갈때보다는 엄청 편안하게 왔습니다. 울신랑이 퇴근하고 잠진도선착장까지
데리러 와줘서 맛있는 바지락손칼국수랑 파전으로 저녁까지 해결하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