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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고구마.. 어디까지 키워야하나!
순무에서 피어난 꽃 보고 덩달아 글 올려봅니다.
저희집은 유난히 건조해서 식물을 제대로 키울 수가 없어요.
웬만한 건.. 매일 아니 하루에 두 번씩 물을 줘도 말라 버리더라구요.
얼마전에 사온 작은 화분이 말라버리는 걸 보고 다신! 집에서 식물 안 키운다 작정을 했어요.
(아. 예외로 벤쟈민은 거의 죽었다 다시 살렸어요)
수경식물은 괜찮겠지 싶지만.. 동물이 있어 물을 마시면 것도 별로인듯해서 포기했다가
얼마전에 다 먹은 줄 알고 방치했던 고구마 바구니에서 요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첨엔 싹이 아주 조금 올라왔는데 물에 담궈놓으니까 넘 잘 자라네요.
근데요...
이거 어디까지 자라나요? @_@?
얘도 꽃이 피나요? 핀다면 언제쯤?
별 생각없이 작은 유리잔에 담아놨는데 보시다시피 뿌리가 넘치기 직전입니다.
화분(?)을 갈아준다고 해도.. 이녀석이 어디까지 자랄지 몰라서...
계속 이대로 키우면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보긴 좋네요.
늘 말라서 죽어버리는 애들만 보다
싱싱하게 쑥쑥 자라는 녀석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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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맹순이
'05.6.6 4:10 PM꽃은 안 피고 줄기는 고구마가 썩어서 양분이 없어질 때까지 자랍니다.
2. yuni
'05.6.6 4:17 PMgloo님 반가와요.
주방벽보고서야 누군지 알았다지요. ^^*
고구마순이 탐스럽네요.
언제가 끝이 될지 모르지만 탐스럽게 자라는 그 동안엔 너무나 큰 행복을 주죠??3. 수니
'05.6.6 4:21 PM안녕하세요 가입인사가 늦었네요
고구마 줄기는 앞으로 계속더 많이 자람니다 칡넝쿨처럼...
고구마 꽃은 나팔꽃 비슷합니다 항상피는게 아니고 가끔가다 핍니다
보기가 어려워요4. 름름
'05.6.6 6:55 PM땅에다 심으면 고구마도 열리던데요 ^^
회사에서 한때 고구마 수경재배가 열풍이라서
사무실에서 저 정도 키우구요,,
텃밭 있는 분이 가져가서 옮겨 심고선.. 가을에 고구마 가지고 오셨어요
화분은 될지 모르겠네요5. 깜니
'05.6.7 1:51 AM저희는 고구마가 싹이 좀 나서
밑에 부분은 쪄서 먹고
위에만 살짝 키웠는데...
워매....하루가 다르게 쑤욱 쑤욱 크더니 숲이 되더라구오 숲이..
결국 락엔락 박스로 감당안되서
마당에 심었어요...................
넘 잘 자라서 이뻐요6. gloo
'05.6.7 8:51 AM넘 잘 자라서 심어주고 싶은데.. 아파트다보니 어렵네요.
수위 아저씨께 넘길까요? ^^;7. 오이마사지
'05.6.7 10:03 AM연두색 타일이 넘 예뻐요..@.@
고구마 싹난 부분을 팍..자르고 --;; 좀 있으면 금새 자라고 그래요..
맴은 아프겠지만....8. 소박한 밥상
'05.6.7 11:33 AM싹난 부분만 자르고 먹으면 되나요...?
감자와 틀리게...그렇겠네요
감자처럼 독성은 생기지 않으니까...9. 현수
'05.6.7 1:31 PM전 너무 신기한게...
글루님에 야옹이(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가 건드리지않나요?
씽크대 상부장도 죄다 오픈인데...여태 그런 이야기가 안올라오는거보니...
전 그야옹이가 더 참하네요~^^10. gloo
'05.6.7 1:52 PM현수님~ 올라가긴 잘 올라가요.
올라가서 장식품 인형처럼 조용히 창밖을 응시..
하지만 야옹이들이 워낙에 조심성이 많이 올려진 것들 안 건드리고 조용히 다니네요.
참 신기하게도.. 얘네들이 건드려도 될 것과 안 될 것을 다 구분해요..
음료수 뚜껑이나.. 종이 접어놓은 거, 이런 것만 일부러 떨어뜨려서 가지고 놀아요.
깨지거나 상할 위험이 있는 건 절대로 손을 안 대구요..11. 닭호스
'05.6.8 5:16 PM키우시다가 엄청 커지면..그냥 땅에 심으세요..고구마가 주렁주렁...열렸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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