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북한산의 아름다운모습과 산행기....

| 조회수 : 1,377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5-13 10:01:19



저는 이번산행이 북한산 3번째인데요, 갈수록 새롭습니다.
제가 가본날 중에서 날씨가 가장 좋았던 산행이었습니다.
안나돌리님을 비롯하여 반가운 얼굴들도 너무 많았구요, 새로 오신분들도
너무너무 반갑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1. 우리의 산행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꽃이 있었는데요, 솜털이 보송보송 정말 이쁘지요?
   (무슨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두 번째로 반겨준 것은 둥굴레였는데요, 둥글레 꽃이 저렇게 생겼다는 것을 어제서야 알았답니다.



3. 이번 산행에선 바위가 제법 있어서 철선을 잡고 올라가는 코스도 있었답니다. 좀 힘들어 보이죠?



4.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바라본 북한산입니다. 5월이되니 북한산의 나무들이 짙은 초록으로  
   변하고 있었어요. 정말 아름답죠?



5. 목적지(오봉산)에 오르기전에 잠시 여성봉에서 휴식을 취했는데요, 간식을 먹게되었습니다.    
   손이 빠른 복사꽃은 쑥떡이 어찌나 맛있었던지 저는 3개씩이나 먹었답니다. 한 개밖에 못드신분들
   정말 죄송했어요. ㅠ.ㅠ



6. 여성봉을 올라가기는 그래도 쉬웠는데요, 내려올때는 정말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먼저내려가신 두분께서 나중에 내려오시는분들을 부축해 주셨답니다. 두분 어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7. 산행이 지루할까봐 가끔씩 꽃들이 반겨주더라구요. 이쁘죠?



8. 어제는 산행은 처음부터 늦어지는 바람에 정상에 오르기도 전에 점심을 먹게되었답니다.
   지난번에 산행에서 먹어보지 못했던 양푼비빔밥을 어제 먹어봤답니다. 무슨 맛이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먹어봐야 맛을 안다니까요. ㅎㅎㅎ 진짜 맛있었어요.



9. 양푼비빔밥을 열심히 버무리는 모습입니다. 한걸음님, 어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걸음님 덕분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_^*



10. 어제 경빈마마님댁에서 무의도포도주를 가져오셨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렇게 맛있는
     포도주는 처음 마셔봤답니다. 미소가님, 어제 포도주 따라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1. 맛있는 점심도 다 먹고, 목적지인 오봉산을 향해서 가는데 길이 어찌나 이쁘고
     아담한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사진찍으랴 산행하랴....어제 좀 바빴답니다. ㅎㅎㅎ



12. 드디어 오봉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내가 서있는 봉우리부터 멀리보이는 4개의 봉우리를 합쳐서
     모두 5개의 봉우리가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은 더 멋있답니다.



13. 오봉산을 내려오면서 뒤쪽에서 바라본 오봉산입니다.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14. 이번 산행에서는 생리적인 현상을 많이 참아야만 했던 산행이었습니다. 처음에 매표소앞에 있던
화장실에 "마지막화장실"이라는 팻말이 있었는데요, 진짜 더라구요. 진짜 내려올때까지 한 개도 없었답니다.
약수터도 없고, 물도 별로 없었는데 하산하면서 처음으로본 계곡물이었답니다. 정말 반갑더라구요.



15. 좀더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올수록 계곡물은 더 많아졌는데요, 계곡물이 너무너무 맑고 투명했어요.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맑아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왔답니다.



16. 이번산행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산행을 기약했답니다. 모두들 즐거우셨죠?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돌리
    '05.5.13 10:16 AM

    에궁~~
    수고하셨어요...복사꽃님...
    올라가며 찍으랴..
    또 이리 산행정리하시느라..
    정말 감시합니다..반가웠구요..
    이제 시간좀 많이 비워서
    같이 산행,...자주 합시다요!!

  • 2. 복사꽃
    '05.5.13 10:28 AM

    어제 저는 산행을 못하는줄 알았답니다. ㅋㅋㅋ
    그래도 절 위해서 기다려주신 대장님과 여러회원님들께
    감사말씀드립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좀더 부지런을 떨어서 다음산행때는 미리 나갈수있는
    복사꽃이 되겠습니다. *^_^*

  • 3. 이플
    '05.5.13 10:30 AM

    병원가야되는데 1계급 특진한 요원이 활동하는 모습보느라
    앉아있네요.
    이런, 비빔밥 사진에 제 비밀 병기가 노출이 되다니
    술을 못 마시는 저(내숭아님??)..
    맛 평가는 모르겠구요(술술 넘어가더이다)..
    색깔 정말 예술이었네요.
    님,눈부신 하얀잠바도..

  • 4. 경빈마마
    '05.5.13 10:33 AM

    이플님 어여 병원 다녀오세요.
    나중에 가까이서 또 뵐께요.
    ㅎㅎㅎ우린 한 동네거든요.

  • 5. 안나돌리
    '05.5.13 10:37 AM

    오늘의 vip 포토상은?~~~
    ㅋㅋㅋ 한걸음님이 되겠습니다...

    저리 걸으라도 못 하겠네!!~~
    우하하하하~~~~~

  • 6. 경빈마마
    '05.5.13 10:56 AM

    맞아 맞아요!^^& 지금도 웃음이 나와요.

  • 7. 고은옥
    '05.5.13 10:58 AM

    아니! 야~호는 군인 얼라 들이 하더만,, 와 목이 갔습니꺄...,,,,,,

  • 8. 후라이팬
    '05.5.13 11:22 AM

    1번사진 꽃이름은
    큰꽃 으라리 랍니다.

  • 9. 안나돌리
    '05.5.13 11:39 AM

    예정코스였던 밤골에서의 백운대산행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느닷없이 찾은
    여성봉과 오봉산이 북한산인 줄만 알았는 데...
    장수산나님의 제보에 의해 확인해 보니
    우이령을 기점으로 도봉산이라네요.....

  • 10. 안나돌리
    '05.5.13 11:42 AM

    두번째의 꽃도 둥글레가 아닌 아기나라라 합니다...
    확실히 아시분은 한번 더 리플~~부탁드립니다....

  • 11. 미루나무
    '05.5.13 11:49 AM

    한걸음님... 내 손을 자꾸 놓더라만.........
    북한산 아님 어디서 저런..ㅋㅋㅋ

  • 12. 맹순이
    '05.5.13 12:20 PM

    후라이팬님~~ 으아리가 아니고 으라리예요?

  • 13. 스케치
    '05.5.13 1:12 PM

    한걸음님 ...사진이 예술입니다 ㅎㅎㅎ
    안나돌리님.....쑥가래떡 못 드셨죠?
    사진에서 구경이나 하세요.... 조 위에 있네요 ㅎㅎㅎ

  • 14. 미소조아
    '05.5.13 1:36 PM

    모두 잘단오셨네요..^^ 이번에도 양푼비빔밥의 유혹에 정말 일하기 힘들었어요..^^
    이플님은 다치셨어요? 병원에 가셔야된다고 해서 궁금해요..
    한걸음님 사진잘봤슴다..저도 지난달에 송추에서 여성봉 오봉다녀왔었거든요..^^
    여성봉정상올라가서 한장찍었는데 ...내려오시는모습보니 넘 힘드셨겠네요..ㅎㅎㅎ
    그럼..담에 저도 꼭 껴주세요..^^

  • 15. 안나돌리
    '05.5.13 1:43 PM

    아~~미소조아님..반가워요...
    덕분에 잘 다녀 왔답니다..
    맛좋은 포도주에 음주산행을 했으니~~ㅋㅋ

    그리구 이플님은
    지난 월욜 목감기에 걸리셨는 데도
    불구하구 산행에 참가하는 열성을 보인 바...
    감기가 더 심해 지셨나 봅니다...

    미소조아님..그동안 잘 지내셨죠?
    담에 꼭 연락주시고 오세요...
    그때만 양푼비빔밥을 할려구요!!
    너무 몸이 무거워 져서 잠정적
    폐쇄 위기에 처한 메뉴랍니다...ㅋㅋㅋ

  • 16. 후라이팬
    '05.5.13 2:15 PM

    오타입니다.
    큰꽃 으아리예요.

  • 17. 미소조아
    '05.5.13 2:24 PM

    돌리대장님..^^ 백운대에비하면 그리어렵지않은 코스같던데..ㅎㅎㅎ
    지난달에 송추에서 여성봉 오봉갔었거든요..개구리도 보고..ㅎㅎㅎ
    와~~~ 포도주에 ... 헉스..담에 꼭 참석할께요.청도 잘다녀오시구요...^^
    저가면 꼭 양푼비빔밥으로 해주신다구요..ㅜ.ㅜ 감격의 눈물..^^

  • 18. 달려라하니
    '05.5.13 2:25 PM

    사진 보니 어제의 감동이 다시 느껴지네요...
    아침에 북한산 삼각 봉우리를 보니, 왤케 이쁜지...
    복사꽃님...담에 또 같이가요...

  • 19. 사랑가득
    '05.5.13 3:24 PM

    앗... 복사꽃님이다...괜시리 반갑네요!!!

  • 20. 김선곤
    '05.5.13 5:53 PM

    첫번째 큰꽃으아리 두번째 애기나리 세번째꽃은 각시붓꽃인거 같은디
    혹 틀릴까봐서요....

  • 21. 산세베리아
    '05.5.13 6:46 PM

    우~~와~ 환상적인 산자태!!!
    우리가 저기 정말 다녀 온거죠?^^
    마마님,,, 우리집 보온병으로 이사온^^ 청국장 잘 먹었답니다.^^
    글고,,, 한걸음님께 한살림 챙긴다고 눈총 엄청 받으며... 역시 제 물병으로 이사온 무의도 포도주,
    어젯밤 울 남푠 맛 좋다고 한 잔 더 달라는데... 끝이라고 했더니 엄청 아쉽다는 표정이데요.^^

  • 22. 푸우
    '05.5.13 7:29 PM

    앙,,정말 저도 가고 싶네요,,엠티 다니던 시절 이후로 결혼하고 결혼기념일 기념하러 설악산 등반한 이후로 산에 가본지가,,어언,,,

  • 23. 한걸음
    '05.5.13 11:11 PM

    82 포토제닉 상을 수상한 한걸음입니다

    수상소감

    이 영광을 제가 여기까지 나올 수 있게 도와주신
    안나 돌리님과
    우리 동네 누스킨 미용실 원장님과
    사진찍어 올려주신 복사꽃 님께 돌립니다
    감사합니당 ㅎㅎㅎ

    나보고 웃으신 분들 미워~~~이 잉~~
    ..

  • 24. 마리안느
    '05.5.14 9:07 AM

    너무 부러버용^^
    아무래도 목요일 휴무인 직장을 알아봐야할듯...
    어린이날 산행도 참 행복했었는데, 이번 복사꽃님의 사진을 보니 북한산이 더욱더 그리워져요.
    정말 북한산은 천의 얼굴을 가진듯하죠?
    어제 잔금치를때 황당한 일이 있어서 기분이 꿀꿀한데,
    이 사진들을 보니 산행같이 했던 82쿡 식구들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하루종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웃음꽃이 만발하면서 지내기가 쉽지 않쟎아요.
    정말 보고싶어요. 이모같은 안나돌리님, 고은옥님, 한걸음님외 나머지 식구들도
    그립습니다. 흑흑.....

  • 25. 미소조아
    '05.5.14 9:33 AM

    마리안느님...저도 산행그리워 병날것같아요..ㅎㅎㅎㅎㅎㅎ
    저도 어제 넘 기분꿀꿀했다죠..^^ 13일의 금요일이라고 하지만
    저의 전용출되근 자가용인 자전거 없어지고..헉..정말 몇번안탄 새자전거..헉..
    그래도 산에갔던 사진보고 82들어오니 씻은듯이 풀어지네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852 천천히 그리고 차분하게 1 도도/道導 2024.11.29 291 0
22851 눈이 엄청 내린 아침, 운전하다가 5 ll 2024.11.28 725 0
22850 눈이 오면 달리고 싶다 2 도도/道導 2024.11.28 367 0
22849 첫눈이 너무 격정적이네요 5 시월생 2024.11.27 803 0
22848 2024년 첫눈입니다 2 308동 2024.11.27 595 0
22847 거북이의 퇴근길 4 도도/道導 2024.11.26 582 0
22846 홍시감 하나. 8 레벨쎄븐 2024.11.25 727 0
22845 차 안에서 보는 시네마 2 도도/道導 2024.11.24 556 0
22844 아기손 만큼이나 예쁜 2 도도/道導 2024.11.23 791 0
22843 3천원으로 찜기뚜껑이요! 7 오마이캐빈 2024.11.23 1,591 0
22842 대상 무말랭이 8 메이그린 2024.11.21 1,231 0
22841 금방석 은방석 흙방석 보시고 가실게요 6 토토즐 2024.11.21 1,259 0
22840 보이는 것은 희망이 아니다 2 도도/道導 2024.11.21 357 0
22839 시장옷 ㅡ마넌 28 호후 2024.11.20 8,685 0
22838 섬이 열리면 3 도도/道導 2024.11.19 602 0
22837 ..... 3 꽃놀이만땅 2024.11.18 1,399 0
22836 민들레 국수와 톡 내용입니다 김장 관련 4 유지니맘 2024.11.17 1,760 4
22835 사람이 참 대단합니다. 4 도도/道導 2024.11.16 766 0
22834 11월 꽃자랑해요 2 마음 2024.11.16 672 0
22833 목걸이좀 봐주세요.. ㅜㅜ 1 olive。 2024.11.15 1,237 0
22832 은행 자산이 이정도는 6 도도/道導 2024.11.14 1,238 0
22831 특검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 2 아이루77 2024.11.14 312 2
22830 새로산 바지주머니에 이런게 들어있는데 뭘까요? 4 스폰지밥 2024.11.13 3,344 0
22829 최종 단계 활성화: EBS 경보! 군대가 대량 체포, 전 세계 .. 허연시인 2024.11.13 363 0
22828 비관은 없다 2 도도/道導 2024.11.13 37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