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낸 어제도 일분 일초도 쉬는 법이 없다 . 좀 쉬라고 그런 일은 하지 말라고 말려도
막무가내다.
막무가내도 좋지만 오며가며 들리는 사람마다 남편뒀다 뭐할라고 그런 일까지 하냐고
날 꼭 욕맥인다.
나도 그의 쉬지 않고 짧은 다리로 종종 되면 일하는 데 그럼 날더러 더이상 날밤 새며
일하라는 말인가?
어제도 그제도 오늘도 청소다 .7일날 저의 집에서 강원도 농민들이 농장견학과 함께
제가 현장 강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군들이 매일 와서 청소하니 품값 하나라도 줄여야 한다며 저리 극성을 떱니다.
저런 막노동 하긴 너무 이쁘지 않습니까?
사장님 1시간만 하셔요, 전 책임 못집니다 .이야기 시작되면 내가 스르로 도취가 되어
말이 끊어지질 않는걸 난들 어떻하라구요,
그래도 그날은 안됩니다. 전방 안보관광 코스도 있고하니 제발 짧게 해 주셔요 하며
부탁한다 .
그래서 그일도 있고 머잖아 배 고추장 번개도 있고 해서 날이며 날마다 품사서 낙엽끍고,
끍어 태우는 것도 아깝다고,
저리 한포대씩 담아가지고 와선 아궁이에 군불 지핍니다.
기름값도 절약되고 뜨근한 온돌방에 매일 잠자게 해줘서 고맙긴 하지만 너무 지나치다 싶지만,
우리 아가들 말처름 엄만 노예 근성에다 예전에 예전에 무수리였나 보다고 노립니다
알뜰하다 못해 제가 거품물고 스러집니다.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현대판 킨타 쿤테
김선곤 |
조회수 : 1,647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4-04 0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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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냉동
'05.4.4 10:24 AM헉~ 정말로 대단 하십니다.
거품 물고 쓰러지지 마시옵고 어깨도 주물어 드리시고 그래야 되겠습니다.2. 그린
'05.4.4 12:58 PM세상에나....
저렇게 큰 걸 어떻게 끌고 가시는지....^^
냉동님 말씀처럼 저녁엔 안마 꼭 해드려야겠네요.ㅎㅎ3. 지민맘
'05.4.4 2:26 PM저기요....죄송한데요..저두 헷갈리기 시작...~~
근데..쿤타킨테 아닌가요??
아닌가?? 킨타쿤테..쿤타킨테...헷갈린다..~~ㅋㅋㅋ
헤헤..~죄송..태클 아니구요...걍 혼자 생각하다..막 헷갈리기 시작..^^
쿤타킨테...!! ㅋㅋ 디게 헷갈리지만..쿤타킨테..인듯..^^4. 김선곤
'05.4.4 5:12 PM우하하 너무 웃깁니다 요
맞아요 생각해 보니 쿤타 킨테네5. 고은옥
'05.4.4 8:35 PM아니,,
시골아낙님,,,,,,
괸찮으신거에요,,,,,,,???
바쁜 계절이 돌아와서,,,,,,,,,6. yuni
'05.4.4 10:44 PM맞아요 저런 막노동 하기엔 시골아낙님 너무 고우세요.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상글상글 미소가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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