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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천원의 허영 ^^

| 조회수 : 2,739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5-03-05 14:21:42




제목 없음




 


제가 거저께 산 책입니다. 1만1천원에 모두 구입했어요.


물론 헌책이예요.^..^;;출판년도가 1976,86,95년이네요.


새책도 물론 좋아하지만,헌책에서 만날 수 있는 세월,시간이 전 아름답게느껴져요.


그래서 가끔 헌책을 사는편 입니다.



이책은 저의 옷입기 색채감각이 모자란다고 생각해서 사봤는데,참 좋군요.


오래된책인데도 칼라가 너무 세련되었어요.그리고 뒤쪽에 보면 티셔츠 배색


을 해놨는데 그걸응용해서 옷을 받쳐입으면 멋질꺼 같아요..



 


두 번째책은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에대해서 어떤 것을 먹어야할지,다이어트-..-;;등등에관해


적은책인데 꽤 두껍네요.한 일주일은 읽어야 대충이라도 읽어질 듯해요.^..^a.뒷편에
가서는


간단하고 몸에 좋은 야채나 과일로 몸에 해롭지 않게 만드는 드레싱이나 간식거리를
소개해놨네요.



세 번째 책은..으아..정말 제가 좋아하는 요리책중에 으뜸군에 속할꺼같아요.



메인요리에 따라 어울리는 샐러드나 상차림에서부터 마실거리까지...


정말 자세하게 기술해놨어요. 요즘책에서 보는 가벼움,대충만든 듯한


느낌이 전혀없어요...


 



찾아보기쉽게 목차편집이 아주 자세하고 편리하게 되어있구요.


기본적으로 간과하기 쉬운 재료계량에서부터 오븐온도까지..


요리책 열권보다 더 양질의 내용을 담고있어요.



레시피 자세한거 기본 아니겠습니까~!! 하하하하하(복학생버전)



최근유행에도 뒤쳐지지 않는 쎈쓰~!!!!!(복학생 버전)



이책의 예전 주인의 꼼꼼한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


책속에서 순간순간 요리레시피 스크랩이라던지,메모지 파일해놓은 것을


발견해서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저도 사이사이 모자란부분 채워넣으


려고요.그래서 만약 제가 딸을 갖게된다면 물려주려구요.



 


 


 





그대따라 (jiwonlove)

안녕하세요. 책을너무유용하게 잘쓰고 감동받다 끝내는가입하게 되었습니다.잘부탁드립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5.3.5 3:18 PM

    와우..진짜 잘 사셨네요..

  • 2. 꽃게
    '05.3.5 3:45 PM

    SHOWING YOUR COLORS는 저도 갖고 싶네요.
    정말 다 잘 사셨어요~~~~

  • 3. 상팔자
    '05.3.5 6:59 PM

    당신이 멋져보입니다.

  • 4. 헤르미온느
    '05.3.5 7:12 PM

    아들한테 물려주셔도 좋을것 같은데,,ㅎㅎ,,,
    일본 상류층 남자들은 요리모임이 골프모임보다 많다더라구요,,^^

  • 5. 앉으면 모란
    '05.3.6 12:00 AM

    저도 예전에 어머니가 보시던 요리책을 가지고 자주 읽던 생각이 나는군요.
    지금은 잃어버렸는데 불현듯 생각이 나네요.
    따님이 무척 좋아할거예요.
    Better Homes 참 오랫만에 보네요.

  • 6. 미스티
    '05.3.6 4:28 AM

    앗..Better Homes 요리책 제가 가지고 있는거와 똑같은거네요^^
    버터 몇개사고 쿠폰으로 받았는데 여러가지 요리법이 많이 들어있죠.

  • 7. 선물
    '05.3.6 8:22 PM

    저는 showing your colors와 비스무리한 책(사실 표지만 다름) 한글판으로 갖고 있어요...
    작년에 강남 씨티문고에서 책구경하다가 kettle님과 같은 목적으로 구입했구요,
    꽃게님의 댓글을 외면치 못하고 부랴부랴 책을 찾아보니~

    "컬러 코디네이션" (주)라사라패션정보 (아마도 1988년에 출판된듯 해요)
    5,900원 주고 샀는데 책을 들춰보니 정가 3,900원 이렇게 되어 있네요. 엉엉...

    kettle님이 올리신 저 사진은 "컬러 코디네이션"의 101페이지에 있어요^^; 완전 똑같아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 8. blue violet
    '05.3.7 9:15 AM

    허영이 아니라 센스있는 kettle님의 생활의 발견이네요.
    사사로운 작은 기쁨.
    살면서 느끼는 진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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