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peacemaker님에게

| 조회수 : 2,023 | 추천수 : 69
작성일 : 2005-01-13 02:00:20
신년 들어서 peacemaker님의 글과 음악이 잘 올라오지 않아서

처음에는 어디 아픈가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멀리 여행을 갔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바뀌었지요.

그러면서 혼자 웃었습니다.

실제로 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이렇게 궁금해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이

낯설고도 새로운 발견이어서 그랬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오늘 도서관 홈페이지의 취미 나눔터에 가보니

음악이 지워져 있더군요.

줌인 줌아웃으로 들어와서 검색해보니 그동안 올리셨던 곡들을 삭제한 것을 알았습니다.

애착을 갖고 선곡하고 함께 나누려고 올렸던 음악을 지우는 마음이 어떨까를 미루어

생각해보게 되네요.

후앙 미로를 보고 나가려다가 테이트 갤러리를 검색해보니

다시 눈길을 끄는 그림들이 발목을 잡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amChris
    '05.1.13 9:57 AM

    전 intotheself님하고 peacemaker님하고 같은 분 아닌가 했었는데...

  • 2. peacemaker
    '05.1.13 12:43 PM

    삭제하기를 누르는 제 마음까지 헤아리셨다니..
    고마운 마음에 몇 자 적습니다.

    비슷한 세월을 살아오신 분이라..
    제 맘 속에는 intotheself님이 친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차 한 잔 놓고 마주 앉아서 따져보면
    혹시, 지난 시간 어디에선가 인연 고리를 찾아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올려주시는 그림 설명들을 친구의 정담으로 소곤소곤 듣고 있지요..

    작년 말에.. 노래올리기는 말일까지만 해야지 생각하고
    1월 1일부터 중단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해 6월부터 좋은 분들과 참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그리고 제가 올렸던 음악들은 15일에 삭제하려 했어요..
    아직도 제 이름을 검색하셔서 듣는 분들이 하루라도 더 들으실 수 있도록요..

    그런데.. 며칠 후에 군입대하는 아들과 토요일에 여행 일정이 잡혔네요..
    겨울 바다 몇 군데를 다녀오려구요..
    그래서 어제 모두 지웠지요.
    지우는 낌에 제가 구경다녔던 모든 곳의 흔적을 다 같이 정리했어요.
    싸이트 운영자들의 마음이 편하도록요..
    도서관 홈피에서 섭섭하셨나요? ^^
    가끔 들러 다른 방법으로 흔적을 남기도록 할께요.
    지금 분위기가 좀 그렇지만..
    어떤 해결책이 서로 마련된다면, 그 때 다시 음악 얘기 많이 나누기로 해요.
    멋진 그림들은 계속 올려주실거죠? ^^
    언제나 건강하시고.. 여행 계획이 있으신가 본데, 행복한 시간 되시구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쪽지로, 궁금하다고 제 안부물어주신 분들께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음악 부탁하신 분들 쪽지는 따로 보관해 두겠습니다.
    언젠가 여건이 된다면 꼭 들려드릴께요..
    고맙습니다..

  • 3. 민들레
    '05.1.13 2:15 PM

    peacemaker님이 올리신 음악을 듣고 싶어 사무실에서 이어폰 한쪽 귀에 꽂고 들어왔다가
    올리신 글과 음악들이 없어진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제서야 '1월 16일부터 음악 올리시면 안됩니다.'라는 공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번 음악링크에 대한 제재는 유감스러운 점이 참 많네요..
    선정해서 올리셨던 님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삭제하셨을때의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님의 말씀대로 '다른 방법으로의 흔적'을 고대하겠습니다.

    아드님과 겨울바다로의 여행! 정말 멋진 여행이 되실꺼라 믿으며,
    다녀오신 후 여행사진 꼭 올려주세요..

  • 4. summer
    '05.1.13 6:23 PM

    peacemaker님 그동안 기쁘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요 또 좋은 음악으로 글로
    만나게 되리라 기대할께요..^^

  • 5. kidult
    '05.1.13 8:28 PM

    peacemaker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되세요.

  • 6. 피글렛
    '05.1.15 10:23 AM

    그동안 peacemaker 님이 올려주신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운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7. hippo
    '05.1.17 11:45 AM

    늘 흔적 없이 피스메이커님 음악 듣다가 이제야 고맙단 인사 드리네요. 그동안 잘 들었습니다.

  • 8. 무장피글렛
    '05.1.20 7:31 PM

    행복했었는데...
    그리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902 선물자랑 27 밴댕이 2005.01.13 4,810 137
1901 [혼자 보기 아까운 만화] 보세요~ 12 단팥빵 2005.01.13 2,670 38
1900 peacemaker님에게 8 intotheself 2005.01.13 2,023 69
1899 후앙 미로의 블루에 반하다 5 intotheself 2005.01.13 2,089 50
1898 친구를 만났어요. 18 경빈마마 2005.01.12 3,271 44
1897 2살이 된 레아는... 35 레아맘 2005.01.12 5,492 124
1896 Paris에서...II 2 leekayi 2005.01.12 1,563 12
1895 르네 마그리트를 좋아하시나요? 2 intotheself 2005.01.12 1,528 12
1894 지리산.. 8 여진이 아빠 2005.01.12 1,269 32
1893 남자여자 제품 설명서-맞나요?ㅋ 4 살다보면♬ 2005.01.11 1,956 13
1892 지리산 왕시루네 집~♤ 12 왕시루 2005.01.11 2,442 25
1891 오랜만에 남편과 로맨틱한 영화를 봤는데...(if only) 4 champlain 2005.01.11 1,913 18
1890 목포의 게무침 19 jasmine 2005.01.11 3,993 14
1889 어디까지가 진짜일까...벽화^^ 10 레아맘 2005.01.10 2,326 26
1888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를 듣는 밤,-테헤란 미술관의 그림들 7 intotheself 2005.01.10 1,388 11
1887 산골편지 -- 산골의 목욕행사 4 하늘마음 2005.01.10 2,027 22
1886 우서 보아요(18금) 2 fobee 2005.01.09 2,317 11
1885 토요일 밤에 보는 고흐 8 intotheself 2005.01.09 1,531 22
1884 흰눈이 펑펑! 9 Green tomato 2005.01.08 1,997 39
1883 신니엔 콰일러~~(요것도 뒷북? ^^;;;;;) 2 김혜진(띠깜) 2005.01.08 1,587 9
1882 오랫만에 보는 고흐의 그림들(수정) 8 intotheself 2005.01.07 1,232 10
1881 저 요즘 이런거 배우러 다녀용..^^ 17 러브체인 2005.01.07 4,198 73
1880 일산호수공원내 호수갤러리의 조각전시회 안내(1/15~1/20) 3 Harmony 2005.01.07 1,346 48
1879 날아라~~~!! (저희 딸) 9 gem 2005.01.07 1,804 17
1878 저에게 강림하신 지름신의 모습 9 simple 2005.01.07 2,28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