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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2살이 된 레아는...

| 조회수 : 5,492 | 추천수 : 124
작성일 : 2005-01-12 07:35:22
벌써부터 아가씨가 되고 싶은지 할머니집에 가면 할머니 귀고리들을 달고서는 좋아라하고 집에오면 제 신발을 신느라고 바쁩니다.

제가 샤워후나 세면후에 크림을 바르고 있으면 자기도 달라고 하면서 꼭 같이 바르는 시늉을 하고...

말할때도 예쁜척을 얼마나 하는지..가끔은 얘가 크면 얼마나 여우짓을 할꼬.....하는 생각에 미리 겁이 나기도 해요.

요즘 말도 제법 하고 자기 표현도 하고 엄마가 피곤하다고 하면 안아줄 줄도 알고......

서로 마주 보는 눈빛속에 그녀의 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느껴져서 2년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싶다가도...문득문득 이 아이를 정말 어떻게 잘 키워낼까 하는 생각에 다시한번 부모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잡아보게 됩니다.
내가 마음대로 세상에 내 놓은 아이, 적어도 이 세상에 왜 태어나게 만들었냐는 소리는 듣지 않도록(제가 어렸을때 저희 부모님에게 하던 소리인데....정말 지금 생각하면...참 철이 없었네요ㅡㅡ;)

오늘 아이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어느새 이렇게 커서 아빠랑 장난을 치며 웃는 레아가 너무나 큰 행복으로, 큰 존재감으로 다가와서......정말 이 세상에 아이가 건강한것 말고 더이상 무엇을 바랄까하는 생각을 해 봤어요.

더 큰집, 더 많은 돈..성공....이런것도  아이의 건강한 웃음과는 바꿀 수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오늘 제가 느낀 이 감정들.. 이 마음을 언제까지나 간직하면서 정말 그 무엇도 아닌 사랑으로 아이를 기를 수 있기를 다시한번 다짐해보는 밤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그런 날이 오기를....정말 정말 기도 합니다.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co
    '05.1.12 8:47 AM

    너무 예뻐요~!
    이제 정말 처녀(?)가 다 되었네요.ㅎㅎ...예쁜 웃음은 여전하고요.^^

  • 2. 미씨
    '05.1.12 9:09 AM

    예쁘게 누워있던 모습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2살이라니,,,
    저도 아이의 웃음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건강하게 예쁘게 크는 레아,,계속 지켜보겠습니다..

  • 3. 백김치
    '05.1.12 9:29 AM

    밥 안먹어도 배부르겠수....

  • 4. 꽃게
    '05.1.12 9:31 AM

    아이구 이뻐라~~~
    정말 예쁘게 잘 컸네요.
    궁금했었는데~~~~

  • 5. 강아지똥
    '05.1.12 9:50 AM

    정말 이젠 아가씨티가 팍팍 나는데요...^^
    아주 이쁜아가씨가 될꺼에요...^^

  • 6. 뽀로로
    '05.1.12 10:14 AM

    러블리 러블리~ 어쩜 저렇게 이뽀요...

  • 7. 프림커피
    '05.1.12 10:47 AM

    부비부비....인형같아요,,

  • 8. 겨란
    '05.1.12 10:53 AM

    흐미 다 컸네요...

  • 9. 민서맘
    '05.1.12 11:01 AM

    활짝 웃는 모습 정말 이뻐요.
    저도 매일 아이의 웃음속에서 너무나 큰 감격스러움에 벅차올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아이에 대해서 욕심을 버리고 그저 건강하게 올바른 아이로 잘 키우자 다짐하곤 해요.
    레아맘님.. 우리 아이들 잘 키워요. 약속~~

  • 10. 방긋방긋
    '05.1.12 11:48 AM

    어머...인형같다는 말도 모자라네요..
    정말 넘넘 이쁜 아이네요^^
    나중에... 임신하면 맨날 레아 사진만 볼래요^^ ㅋㅋㅋㅋㅋ
    (이쁜 아기 사진보면 정말 이쁜 아기 낳는다고 해서...)

  • 11. jasmine
    '05.1.12 12:09 PM

    어머, 너무 이뻐요.....^^

  • 12. 깜찌기 펭
    '05.1.12 12:32 PM

    레아가 참 예쁘게 컸네요. ^^

  • 13. 경빈마마
    '05.1.12 12:57 PM

    눈 속이 이쁘다는 말...
    이쁘게 잘 커주니 고맙네요..

  • 14. champlain
    '05.1.12 1:50 PM

    레아 많이 컸네요..
    여우짓 해도 좋으니 저리 이쁜 딸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 15. 제민
    '05.1.12 2:16 PM

    정말 인형이네요!!

  • 16. 안양댁..^^..
    '05.1.12 3:10 PM

    어머~~~애기정말 예뻐요~~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 하세요...

  • 17. 무지개
    '05.1.12 4:03 PM

    레아 정말 예쁘네여~ 인형 같아여...

  • 18. 소금별
    '05.1.12 4:03 PM

    정말.. 이뿌네요..
    눈이 반짝반짝한것이... 앞으로의 눈부신 여우짓이 기대됩니다..

  • 19. 달개비
    '05.1.12 4:09 PM

    너무 예뻐서~~
    꽉 껴안아보고 싶어집니다.

  • 20. 헤르미온느
    '05.1.12 8:34 PM

    천사가 걸어다닌다...고 하던 박신양씨의 표현이 딱 떠오르네요...^^

  • 21. 깜찍이공주님
    '05.1.12 8:51 PM

    인형같아요!외국 아이들이 참 이쁘죠?
    레아맘님,성공작입니다^^

  • 22. orange
    '05.1.12 9:25 PM

    우와~ 레아 그새 많이 컸네요....
    애기 때도 그리 예쁘더니...
    넘 예뻐요...
    저 레아 며칠만 빌려주세요.... 흑...
    레아만한 딸내미 업어주고 싶네요....
    주위에 딸들이 없어요.... ㅠ.ㅠ

  • 23. 김혜경
    '05.1.13 12:36 AM

    어머..증말 많이 자랐어요...넘넘 이뽀요...

  • 24. 밴댕이
    '05.1.13 1:55 AM

    아웅...
    넘 이쁘네요 레아!

  • 25. tazo
    '05.1.13 3:36 AM

    키가 무지 큰가봐요. 역시 웃음이 백만 프랑(^^)입니당.

  • 26. 생크림요구르트
    '05.1.13 12:09 PM

    우와 저 미모에 여우짓까지...
    저도 이번에는 꼭 저런 예쁜 딸 낳고 싶어요>_

  • 27. 마당
    '05.1.13 3:16 PM

    어쩌면 너무너무 이쁘게 생겼네요.
    정말 이뻐요. 부러워요...

  • 28. 현석마미
    '05.1.13 3:33 PM

    저 레아사진 많이 볼랍니다..
    그럼 우리 둘째도 저리 이쁘게 나오겠죠??ㅋㅋㅋ

  • 29. kidult
    '05.1.13 8:30 PM

    우와 ~ 이뻐라~

  • 30. 비타민
    '05.1.14 5:27 AM

    힝~ 넘 이뿌잖아요... 인형같아요.... 좋으시겠다.. 예쁜 따님 두셔서~~~
    (울 엄마도 얼마나 좋으셨을까....ㅎ )

  • 31. 카푸치노
    '05.1.14 11:19 AM

    저두 출산 몇일 안남았지만..
    태교를 위해 남의 집 이쁜딸 사진 열심히 봐야겠네요..
    이쁜딸 두신 레아맘님 너무 부러워요..

  • 32. onion soup
    '05.1.14 12:15 PM

    아~~~~우~~~~ 귀여워....
    너무 이뻐요..이렇게 에쁜딸이 있으니 얼마나 좋으세요..
    정말 부럽당...

  • 33. 기쁨이네
    '05.1.14 4:19 PM

    ㅎㅎㅎ
    정말정말 이쁜 레아, 꼬옥 안아주고 싶어요.^^

  • 34.
    '05.1.16 2:10 PM

    넘 예쁜 아가씨^^ 네요.
    커나가는 모습에서 많은 보람 있으실것 같아여^^

  • 35. 비니맘
    '05.1.19 1:54 PM

    레아 정말 많이 컸네요...
    너무너무 예쁜 아가씨로 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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