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음악들으며 설겇이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한참을 울고 나니 좀 기분이 나아졌어요.
다른분들도 저처럼 이럴때가 있나요?
가끔씩 내 삶에 대해 생각을 해봐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들이 때로는 기쁨이기도 하고, 슬픔이기도 하고....
가라앉은 기분 달래는데는 82cook이 제격일거 같아
지난번에 올리다 만 그림이나 계속 올리려구요.
Shadow Art 생소하신분들 많으시죠?
오려내기를 의미하는 데코파쥬 테크닉을 사용하는 쉐도우아트는 18세기 유럽에서 시작하여
이후 근대 1950년대에 미국에서 새로운 입체예술로 재 등장하게 되었고 이러한 방법으로
만든 작품을 쉐도우아트박스라고 해요. 여러장의 그림을 오려서 하나하나 간격을 두고
붙이면서 입체적으로 만드는 거지요. 보통 8~9장 정도의 같은 그림이 필요해요.
그림속의 인형,장난감, 과일,꽃,옷의 장식등등 아주 작은것들까지도 오려서 볼륨도 주어가며
붙여야 좋은 작품이 되지요. 화가의 그림속에 있는 모든 사물을 오린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심지어 거미줄, 바닥에 깐 타일까지 오려주지요.(개인의 차가 있겠지만 전 최대한으로 입체감을
주기위해 오릴수 있는건 모두 오립니다.)
저는 주로 네덜란드의 화가였던 Anton Pieck의 그림을 이용했어요.
안톤피크의 그림은 앤틱하면서 분위기 있는 그림들이 많은데요,
색상이 좀 어둡긴 하지만 사람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정겹지요,
귀족적이기도 하지만 서민적이기도 하구 왠지 모를 따뜻함이 느껴져요. 그래서 좋아해요.
사진으로 찍으니 입체감은 거의 없지만 한번 감상해 보세요.....^^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shadow art 3-사진관
cook엔조이♬ |
조회수 : 1,453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12-18 11:12:26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이런글 저런질문] 사진 올리기에 관하여 2 2004-11-20
- [줌인줌아웃] shadow art 3.. 5 2004-12-18
- [줌인줌아웃] 감나무엔 아직도 감이... 4 2004-11-20
- [줌인줌아웃] 구기자와 때늦은 아님 .. 1 2004-1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두리
'04.12.18 2:45 PM반갑습니다^*^ (저랑 취미가 ...)
저도 쉐도우 박스 1년 정도 푹 빠져 대형작품 과일가게도 완성해서
거실에 걸려 있답니다.(사진관도 했구...등등)
아주 섬세한 일이라 만들고 나면 정감이 더한듯...
헌데 시력이~~~ 핑계 일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안좋아 진 것 같아요
지금도 만드신다면 예쁘게 완성하세요. ^^2. cook엔조이♬
'04.12.18 6:59 PM두리님, 너무 반가워요.
하신는 분들이 많지 않은걸로 알고있는데,
전 처음 시작한지는 거의 9년이 넘는거 같아요.
지금은 직장다니느라 못하고 있지요.
저도 시력이 굉장히 안 좋아졌어요. 지금은 나아졌지만요.
원래 세심한 작업이라서 눈에 무리가 많이가죠,
너무 반갑습니다.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3. 김혜경
'04.12.18 8:57 PM너무 멋있어요...
4. 마농
'04.12.19 1:32 AM와.....감탄만 나옵니다. ....
5. cinema
'04.12.19 8:00 PM어머~엔조이님 취미거 새도우아트이셨구나...
넘 멋져요...
근데..아침에 울으셨다니 맴이 아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22852 | 천천히 그리고 차분하게 1 | 도도/道導 | 2024.11.29 | 252 | 0 |
22851 | 눈이 엄청 내린 아침, 운전하다가 5 | ll | 2024.11.28 | 684 | 0 |
22850 | 눈이 오면 달리고 싶다 2 | 도도/道導 | 2024.11.28 | 358 | 0 |
22849 | 첫눈이 너무 격정적이네요 5 | 시월생 | 2024.11.27 | 787 | 0 |
22848 | 2024년 첫눈입니다 2 | 308동 | 2024.11.27 | 580 | 0 |
22847 | 거북이의 퇴근길 4 | 도도/道導 | 2024.11.26 | 568 | 0 |
22846 | 홍시감 하나. 8 | 레벨쎄븐 | 2024.11.25 | 712 | 0 |
22845 | 차 안에서 보는 시네마 2 | 도도/道導 | 2024.11.24 | 551 | 0 |
22844 | 아기손 만큼이나 예쁜 2 | 도도/道導 | 2024.11.23 | 781 | 0 |
22843 | 3천원으로 찜기뚜껑이요! 7 | 오마이캐빈 | 2024.11.23 | 1,578 | 0 |
22842 | 대상 무말랭이 8 | 메이그린 | 2024.11.21 | 1,223 | 0 |
22841 | 금방석 은방석 흙방석 보시고 가실게요 6 | 토토즐 | 2024.11.21 | 1,252 | 0 |
22840 | 보이는 것은 희망이 아니다 2 | 도도/道導 | 2024.11.21 | 355 | 0 |
22839 | 시장옷 ㅡ마넌 28 | 호후 | 2024.11.20 | 8,672 | 0 |
22838 | 섬이 열리면 3 | 도도/道導 | 2024.11.19 | 601 | 0 |
22837 | ..... 3 | 꽃놀이만땅 | 2024.11.18 | 1,396 | 0 |
22836 | 민들레 국수와 톡 내용입니다 김장 관련 4 | 유지니맘 | 2024.11.17 | 1,672 | 4 |
22835 | 사람이 참 대단합니다. 4 | 도도/道導 | 2024.11.16 | 763 | 0 |
22834 | 11월 꽃자랑해요 2 | 마음 | 2024.11.16 | 669 | 0 |
22833 | 목걸이좀 봐주세요.. ㅜㅜ 1 | olive。 | 2024.11.15 | 1,235 | 0 |
22832 | 은행 자산이 이정도는 6 | 도도/道導 | 2024.11.14 | 1,231 | 0 |
22831 | 특검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 2 | 아이루77 | 2024.11.14 | 311 | 2 |
22830 | 새로산 바지주머니에 이런게 들어있는데 뭘까요? 4 | 스폰지밥 | 2024.11.13 | 3,340 | 0 |
22829 | 최종 단계 활성화: EBS 경보! 군대가 대량 체포, 전 세계 .. | 허연시인 | 2024.11.13 | 362 | 0 |
22828 | 비관은 없다 2 | 도도/道導 | 2024.11.13 | 371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