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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중국 살기 1주년
그래서, 아침부터 맘이 남 달랐 심니다.
별다른 계획이 있었던건 아니고예, 내일 급식때 할 돼지고기 썰다가 넘 좋은 부위가
있길래 그거 굽고, 버섯굽고, 또 피망도 굽고, 양파랑/마늘 장은 청국장으로 만든 장
(청국장 잘 으갠것엔 마늘/고추가루/소금 섞어 만든 장) 그리고 어쩌다 눈에 띄여 사서
얼려 두었던 고등어 꺼내서 복닥복닥 찌지고 상추 올리고, 제일 중요한 한국 소주가
2병 씩이나 있다는거 아님니꺼.(아 아빠가 후다닥 뛰어가서 사왔지예. 1시간 소요 거리를
불사하고....... 축하주를 꼭 해야 한다면서.........)
아래사진은 가족들 즐겁게 먹다가 찍은 사진 임니다.
개구장이 수민이가 모두의 얼굴을 다 막고 승리의 V 자를 하고 있심니다.
그옆으로 엄니, 또 그옆에 얼굴이 확~ 짤린 사람이 남정네, 그리고 남정네 직원(남자)
그리고 얼굴이 똥글똥글한 여자아이는 제 일을 도와주는 중국 친구 임니다.
모두 기분이 댁길로 좋았심니다.
그래서, 기분도 좋은데 한잔 쭉~ 했심니다. 음주글쓰기는 82cook 명예를 실추 시키는 일이라
생각하고 이만 쓰겠심니다.
모두 저희 가족들의 중국 지내기가(특히 엄니) 더 행복해지고 순탄해 지기를 기원해 주시이소~~
감싸함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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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용
'04.11.9 9:03 PM1주년 축하드려요.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근데 전 님께서 3~4년은 중국 사신줄 알았다는 것 아닙니까? 늘 부지런하게 사시는군요.
저도 좀 배워야는디...2. momy60
'04.11.9 9:32 PM혜진님!
오늘은 세팅 안한거죠?
정말 소주맞나요?ㅋㅋ
아자아자 화아팅!
중국 대륙을 몽땅 접수 하시와요.3. 뱃살공주
'04.11.9 9:39 PM가보지도 못한 중국이 가깝게 느껴지는건 왜인지....
언제쯤 오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시는동안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82에 들어오면 꼬박꼬박 올리신 글을 보고 웃기도하고 (빨간빤쥬) 그랬지요
오늘따라 TV뉴스에 우울한소식이 많아서 사는게 참 힘들다 싶었는데
행복한 가족모습 참 보기 좋네요.
늘 오늘 같기를 바라며 이만 총총...4. 김혜경
'04.11.9 9:44 PM수민이 표정..예술임니데이~~
5. 헤르미온느
'04.11.9 10:01 PM남편분, 너무 맛있게 드시고 계시네요. 사진도 무시하구...ㅎㅎ...
행복한 중국생활 되시구요, 앞으로도 재밌는 얘기 많이 올려주실 수 있게 좋은일 많으시길
바래요...^^6. 미스테리
'04.11.9 10:36 PMㅎㅎㅎ....1주년 축하드려요...앞으로 더욱 행복하세요^^
한잔 쭈욱하고 기분도 좋으시고..아싸아싸~~~ㅋㅋ
수민이가 귀엽네요...전 그 사이에 계시는 직원분이 짱구 눈썹이 예술임데이~~~^^;
앞으로 중국을 점령(?)하여 한국 아래로 팍..!! 밀어 넣으실것을 믿슙니다...말발타살발타...^^;7. 김혜진
'04.11.9 10:44 PM개우 쐬주 한잔에 얼근하게 딱 기분이 좋을만큼 취해서리~~ 엄니가 이럴때 돈 따묵어야
된다시면서 정신엄는 지를 데리고 고도리(go stop) 치시다가(남정네까지 3명) 오히려
지한테 왕창 잃으시고 인자 주무시러 드가싰슴니다.
우리 가족들 딱 3년 계획으로 건너 왔는데........ 인자 적응이 될만하니(향수병도 치유되고)
82cook 여러분들 땜시로 또 한국이/친구들이/좋은분들이 그립네예.
그렇지만,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아자~~아자~~아자~~!!
열심히 살겠심니다. 샘! 그라고 님들! 넘 싸랑 함니데이~~ ^^
감싸합니데이~~8. 모란
'04.11.9 11:59 PM매일매일 행복하시길...
9. lyu
'04.11.10 12:17 AM마 음주 글쓰기라고 사양하믄 말도 안되지예.
누가 딱지를 끊는다꼬 참습니까?
82에 글쓰기는 전천후라꼬!!!
1주년 축하합니다.
3주년도 즐겁고 행복하게 맞이하세요.10. 레아맘
'04.11.10 1:02 AM1주년 축하드려요..돌아오시는 그 날까지 지금처럼 언제나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사시기를 바래요.
행복하세요~11. 마이애미댁
'04.11.10 6:15 AM저도 중국 청도에서 6개월 살았었어요. 한 5년전에요. 회사에서 파견 근무 나갔었는데...꽃띠 처녀가 중국에 가서 사는게 괜찮냐고 당시에 주위에서 걱정 했었는데요. 제게는 아주 소중한 시간들이었답니다. 순박한 사람들의 인심도 좋았고, 생각보다 많이 발전되 있어서 오히려 없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가족모두 늘 행복하고, 엄니(^^)도 항상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12. 치즈
'04.11.10 9:21 AM쿤밍에 가고 싶어요....ㅎㅎㅎ
축하드려요.
보아하니 무지 댁길로 잘 사시고도 넘치실거 같네예...ㅎㅎㅎ
넘치실때 저 좀 불러주이소.13. 루루
'04.11.10 10:02 AM저 96년쯤 쿤밍에 갔었는데.. 거기 바람이 아직도 생각나요..
쿤밍 적당히 따뜻한 남쪽나라 기온으로 기억됐는데..양삭으로가기전에 잠깐 들렸었거든요.
북경에서 출발해서 아래로 아래로 여행갔었는데 북경의 딱딱함과 다르게
참 따뜻하게 기억됐던 곳이네요...^^
음식도 맛있었구요,,ㅋㅋ14. 원두커피
'04.11.10 10:19 AM1주년 축하드려요*^^*
혜진님의 음주글쓰기 솜씨는 어떤지 보고싶어요.. 더 재밌지 않을까, 횡설수설,,,ㅋㅋ
참 소박하게, 행복하게 사시는 거 같아 보기 좋아요^^
건강하게 지내다 오세염~15. 알로에
'04.11.10 10:42 AM1주년이었어요?ㅎㅎ더 많이 사신줄 알았네요 항상 바쁘게 열심히 사시는거보니 향수병없을꺼같은데 ㅎㅎ수민이환한얼굴보니 혜진님의 얼굴도 그려지는듯합니다 행복한날이네요 재밋는얘기 많이 올려주세요 요즘 혜진님 그사투리글로 82가 즐겁다는거아닙니까 ㅎㅎㅎㅎ
16. 질그릇
'04.11.10 11:47 AM축하합니다.. 1년인데 그정도면 3년 되시면 중국살이에 대한 책 한 권 내셔도 되겠어요.
온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17. 리모콘
'04.11.10 2:24 PM마이애미댁님...저는 2년전에 청도에서 6개월 살았거든요,,,,,반가반가..
청도 살 때는 심심해서 죽겠더만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좋았네요.....18. 백김치
'04.11.10 3:04 PM나도 지난 구정에 칭따오 다녀왔지요~~
아파트 외관은 우리보다 더 모양이 예쁘던 걸요?
행인이랑 가이드도 순박해 보였죠...19. 차니
'04.11.10 9:44 PM전 내년이면 만10년을 중국에서 살고있지요.
재미있고 즐겁게 지내시면 (지금도 아주 잘 지내시는데요)십년도 살만해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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