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부산이예요. 엊 새벽부터 바람에 비에...
오늘 친구 둘이 저희집에 차 마시러 오는날인데, 어제 잠자리 들면서 길이 험한데
만날수있을까....은근히 걱정되더군요. 저와 제 친구들 한달에 한번 계모임도 아니고
정말 티 타임을 위해 만나요.이럴땐, 아이도,제사도 다 모두 '스톱~!!' 바쁜사람은 참석했다
한시간만이라도 앉아서 가더라도 만나기로 했답니다.벌써 2년이 넘었어요.^^
빗방울 굵기가 차차 엷어질때 마침 친구들이 도착했어요. 와아~~
한친구는 초코렛을 사왔구요.한친구는 카스테라를 만들어왔더군요...
전 간단히 과일과 커피와 샌드위치를 준비했는데 혜경샘 좋아하시는 이과수 커피랑(저도 무지좋아해요)
포도,사과,복숭아 조림을 준비했었어요.....정말 잔칫상 부럽지 않게 떡~ 벌어지게 한상이
되더군요. 이야긴 중국의 역사왜곡,중국애들왜저럴까....미국 대통령 누가될지 내기하기...
요즘 뭐가 유행이니? 어디에 뭐가 싸니? 요즘 먹고살기 힘들다...경기가 왜이럴까...추석걱정 등등......
그러다 고등학교때 은사님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입원해 계시단 소리에 모두 이번주 금요일날 약속잡고 병문안 가기로 했어요..(선생님 아프시니
가슴이 찡 하니 한쪽이 아프데요...-_- )
저녁시간이 다되어 가니 유아원에,친정에 맡겨둔 아이걱정과 저녁걱정으로 모두 부리나케
도망쳤습니다 (의리없게....-_-)
또 제가 현석마미님 짱아찌 레시피들도 다 출력해서 주고,tazo님 케잌이며,이번 비스코띠 레시피등도
출력 해드렸지요...^^
그래도 한달에 한번, 살림생각에서 좀더 벗어나,정치,사회,문화,물론또
살림얘기로 돌아오지만,이런모임갖는게 쉽지않잖아요. 틀려도 친구끼리 흠되지도 않고,부담없이
생각을 말할수도 있고.... 즐거운 커피 타임이었습니다....82COOK식구들도 맘맞는 친구나 식구들과
커피타임 한번 가져보세요.....^0^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친구들과의 커피타임.
김지원 |
조회수 : 2,243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4-09-07 18: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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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니드림
'04.9.7 7:24 PM전 주말에 애들 다 떼어놓고 아가씨인양 회사적 친구들을 만나고 왔어요. 얼나마 스트레스가 풀리던지...맘놓구 음식도 우아떨며 먹을수있고 이런저런 수다에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사소한 일상이 이젠 큰사치처럼 느껴지는 현실이 가끔은 슬프지만...그래도 아이들이 주는 기쁨도 제겐 소중함이기에 순간순간 감사하면서 살아보렵니다 *^^*2. 김혜경
'04.9.7 8:44 PM부럽습니다..전 바쁘다는 핑계로 베스트 프렌드랑 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3. 꼬마천사맘
'04.9.7 8:56 PM전 그나마 한달에 한번쯤 해서 회포를 푼답니다.
서로 초대를 하거나 초대를 강요해서..
애들이 비슷한 또래라서 그런지 그럭저럭 잘 어울리고
냄편들도 비슷한 일에 종사해서인지 지들끼리 무지 질 놀아요.
그래서 우린 또래들끼리 끼리끼리 놀고 온답니다.
그런 벗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고 행복한건지 나이 먹으면서
새삼 깨닫게 된답니다.4. 안개꽃
'04.9.8 5:42 PM지원님..저도 부산이예요.
반갑네요^^
어디쯤 살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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