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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테크닉이냐 감성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조회수 : 1,664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9-04 11:29:23

친한 동생이 (남자에요 ^^ ) 일찌기 결혼을 해서
누나인 저를 추월해서 어린 나이에 벌써 아가가 둘인데요.

얼마전에 찍은 사진이래요.

와이프가 편집했다고 하는데, 넘 귀엽지않나요?   *^________^*

왼쪽이 첫째, 오른쪽이 둘째.

첫째녀석은 태어난 담날 제가 놀러가서 사진찍어줬었는데
진짜 콩알만했거든요? (전 막 태어난 애기 첨봤었어요 ^^;;
빨강원숭이.. ㅋㅋ )

그 녀석이 벌써 이만큼 커서  연주 한다고 폼잡고있네요.  허허 싱기..

제 기억에는 저 어렸을적에, (2-3살때........?)
저의 아버지께서 클래식을 너무 좋아하셔서,
LP 를 많이 들으시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듣게 되었나봐요.

지금 집에 가도 전집들도 꽤 있구요..

그 덕분인지?
정말 드물다는 절대음감을 갖게 되었어요...
울 어마마마께서는 제가 피아노 음 하나 띵~~ 쳐놓고

"엄마 이게 음이 뭐게??" 그러면 "그걸 내가 어떠케아니??  ㅡㅡ+ "
이러고 하셨는데... 집안에서 음악하는사람 한사람도 없거든요.

(아니 갑자기 얘기가 왜 샌건지... ^^;;)

전 피아노를 4살때부터 시작햇는데,
사진의 이 녀석들은 저보다 훨 어린데 건반을 멋찌구리하게 두들기고 있군요. (^^)

참 출처는 http://cyworld.nate.com/awshim  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aniste
    '04.9.4 11:43 AM

    엇 이러언..
    혜경쌤께서 홈피 만드실때 제로 보드셋팅에서 가로크기를 몇으로 고정해두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딴 이유가 있는건지...
    사진오른쪽이 잘리네요. ㅡ.ㅜ;

    오른쪽은 아기 얼굴표정만 보시면 되서.. 별상관없을거같애요. ^^;
    짤린 대사는.

    "아냐아냐 연주는 감정이 있어야지" 와 "오~~ 바로 이런 느낌이지!!!" 입니다. ^^

  • 2. 핫코코아
    '04.9.4 2:08 PM

    귀여워요 ㅋㅋㅋ
    특히 감정 잡고 눈감은 아기..^^

  • 3. 나팔꽃
    '04.9.4 4:46 PM

    아기들의 표정도 재미있지만
    그 순간을 잡아낸 엄마의 솜씨도 놀랄만한...

    정말 귀엽네요
    음악과 친해지게 되려면
    엄마의 노력이 어느 정도는 필요한가봐요...

  • 4. Ellie
    '04.9.5 3:22 PM

    아기... 장래성이 확실하게 있어보이는데...
    pianiste님이 조기교육해서 확실하게 밀어 보심이... ^^

  • 5. J
    '04.9.6 3:03 AM

    절대음감...들을 때마다 늘 신기해요..
    예전에 저 아는 꼬마도 절대음감이 있었는데 음대갔나 모르겠네...
    근데 궁금한 점이요...
    절대음감 가진 분들은 계이름으로 부르기를 힘들어한다고(?)하던데 그게 사실인가요?
    저는 어려서 피아노를 배우고 좀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절대음감 같은 건 없구요... ^^ 대신 상대음감(? 이렇게 표현하는지 잘 모르겠음)은 좀
    있다고나 할까.... 그냥 무슨 조의 음악이든지 계명이 들음과 동시에 나오는 거 말예요.
    근데 절대음감 있는 분들은 오직 그 음의 원래 음이름만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조가
    달라져도 그대로 들릴테니까 그럴 것 같기도 하고...
    저의 뜬금없는 궁금증을 풀어주시와요~~ ^^

  • 6. 쵸콜릿
    '04.9.6 2:18 PM

    ㅎㅎㅎ 구여운 아그들...
    장래가 촉망됩니다 ㅎㅎㅎ

  • 7. Pianiste
    '04.9.7 10:37 AM

    J 님 음악에 대해서 참 많이 아시네요. ^^

    계이름으로 부르는건 꽤많이 연습해야해요.
    그건 연습해서 꽤 많이 되는데 저 같은 경우 웃긴건..
    음악작업하는 건반에서 트랜스포즈 기능이 있거든요?

    가령... 절대음으로 '도' 인것을 '파'로 올려서 친다던가 하는건데요.
    전 그렇게 해놓으면 보는것과 들리는것과 틀려서
    손가락이 꼬여버려요. (두마디 겨우 칠까말까.. ㅎㅎㅎ )

    절대음감은 피나는 노력으로 상대음감을 가질수있다고해요.

    그리고, 생각하신것처럼 원래 음이름만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들려버리거든요. 음이름이 머리속에 음이 울림과 동시에 들어오는거죠.

    궁굼증이 풀리셨나요? ^_^

  • 8. J
    '04.9.7 5:42 PM

    답변 감사해요^^ 근데 듣고나니 또 궁금한 점이 생겨버렸어요, --;;;
    그럼 절대음감이 훈련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나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전직가수(--;;)가 있는데 그런 소릴 하더라구요...
    별로 믿기지 않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니
    중고등학교 때 합창대회에서 연습하잖아요... 한두달씩 연습하면서...
    제가 경험한 건데 하도 같은 음을 반복하다보니 그 음 자체가 외워지더라구요.
    시작음 서부터 끝까지 반음만 차이나도 귀에 들리는 걸 경험했었답니다.
    그 기억을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절대음감이 습득(?)될 수 있다는 말이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궁금증 또 풀어주세용~^^

  • 9. Pianiste
    '04.9.7 6:26 PM

    음...

    음악하는 사람들사이에서는 완벽한 절대음감은
    아무리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더라도 나이들어서는 습득되기 어렵다.. 는게 지배적 의견이에요.
    아주 많이 어려서는 어떨런지 잘모르겠네요. ^^;

    말씀해주신 내용을 제가 제대로 이해했다면,
    합창하실때 한음을 끌때 시작음과 끝음이 틀리게 된다는건데,
    그렇다면 이미 비교대상이 있기때문에
    J님처럼 좋은 상대음감을 지니신분은 알아채실수있겠죠.

    음.. 정확하게 '절대음감' 의 의미는요.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어떤 음이 들렸을때 그 음의 절대적 음높이를 아는것...
    이라고 설명드리면 이해되시죠..? ^^

    어떤 노래를 불러서 그 음이 뭐라는게 머리속에 있는 상태에서
    다른 음악의 절대적 음높이를 알았다면 반칙(?) 이구요. ㅎㅎㅎ

    그냥 완존 '無' 에서 어떤 음이 '띵~' 하고 울렸을때 그 음높이를 아는게 절대음감이에요.

    절대음감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저도 연구를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
    (학설이 어떤지는 저도 잘모르겠구요 ^^;; )

    완벽한 절대는 어느정도 나이가 든 후에 후천적으로 습득되어지기는 어렵다.
    이게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

    제가 학생들 가르칠때 경험을 떠올려봐도,
    국민학교 1학년짜리 (부모 어느쪽도 음악과 무관한 직업)가
    제가 어렸을적에 그랫던것처럼 음을 눈감고 척척 맞추더군요.
    (것참 싱기하죠...)

    물론 엄청 드물지만요.

    그럼 선천적인건가? 아.. 어렵다. 제가 아는건 여기까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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