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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자랑 ( "닭 인가,,,,??" )

| 조회수 : 2,198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4-09-02 16:56:13
오늘 신랑친구의와이프 (언니라 부름) 랑 통화를 잠깐 하면서,,
새삼 느낀것이,,,,,,,

혼자서도 라면,짜파게티 잘 끓여 먹고,,
출근준비 따로 안해줘도 알아서 저녁때 다음날 옷 코디? 하고,,
아침굶고 출근해도 불평불만 한번없고,,
약먹을때 물한번 떠준적 없고,,연고한번 발라준적 없고,,
보약이나 보신꺼리 (장어탕,곰탕 등등) 안해줘도 먹고싶다 말한적도 없고,,

이런 평범한 신랑을 ,,,자랑하고 싶네요,,, ==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체인
    '04.9.2 5:02 PM

    아니 오마님..무슨 닭아님이에여..그런 제목으로 우린 현혹시켜서 전부 닭으로 만들려는 오마님 넘 나빠욧!
    제목 바꾸시어요..닭~~~이라구..^^ 아님 조류 라던가..ㅡ.ㅡ

  • 2. 아라레
    '04.9.2 5:20 PM

    확실히 닭!

  • 3. 쵸콜릿
    '04.9.2 5:45 PM

    정말 닭!!!

  • 4. 감자
    '04.9.2 5:47 PM

    그게 평범한건가요?
    제 남편은 혼자서는 밥차려먹을줄 모르고
    출근준비는 제가 속옷 양말까지 대령하고
    아침은 꼭꼭 챙겨주고
    약먹을때 물떠다주고 연고발라주고 손톱발톱 다 깎아주고
    보약은 다행히 먹겠다 안 하네요
    하드가져다 주면 껍질 까 달라구하고 다 먹고나면 막대기 저 주고 ㅠ.ㅠ

    지금 잠도 잘 못자고 일하는 넘 힘든상황이라 1년만 참고있는데 초반에 이리 버릇 잘 못 들였다 평생 몸종노릇하는거 아닌지 원......이런 닭살 글이나 요리사진등을 볼때면 넘넘 슬퍼용
    ㅠ.ㅠ 저 울래요~~~ 앙앙

  • 5. coco
    '04.9.2 5:50 PM

    헐...오이닭사지님...ㅋㅋㅋ

  • 6. 뚜띠
    '04.9.2 5:54 PM

    감자님 말씀하신거 다~~ 하고.. 보약도 당근 먹고...
    게다가.. 꼬딱지 판거...딱 들고 닦아달라는 남편...

    저두.. 대성 통곡합니다 엉~~엉~~~

  • 7. 오이마사지
    '04.9.2 5:57 PM

    아니,,,원조 닭 이신분들이 왜이러세요,,, ^^;;;;

  • 8. 깜찌기 펭
    '04.9.2 9:02 PM

    오이 닭사지님 too!!! ^^

  • 9. 김혜경
    '04.9.2 9:57 PM

    하하...오이닭사지님?!...ㅋㅋ...

  • 10. 미스테리
    '04.9.2 11:07 PM

    걍 전 줄여서 오이닭님...ㅋㅋ

  • 11. orange
    '04.9.3 12:08 AM

    저도 감자님 말씀하신 거에 보약은 봄, 가을로 먹어야 하고...
    맨날 등 긁어달라하고...
    머리에 왁스까지 발라줘야 하고....
    그러기를 12년 째입니다.... ㅠ.ㅠ

    닭사지님.... 부러버라.....

    작년엔가 무수리클럽도 결성됐었는데
    그 때 창단멤버들 다 어디 가셨는지.... ㅠ.ㅠ

  • 12. fairylike
    '04.9.3 2:14 PM

    orange님... 저도 한 10년동안 남편등을 밤마다 전국일주하며서 긁어줬는데, 몇년전에 아는분이 암웨이를 한다고 해서 예의상 세제를 샀는데, 그 가려움증이 어느새 없어졌어요... 요즘, 어쩌다 세제를 미처 구입못해서(6만원이상만 배달) 보통 세제를 쓰면 담박에 가렵다구... 한번 써보세요.. 밤마다 등 긁어주는거 안해본사람은 그 고통을 모를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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