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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울 아들 사진 구경하셔요~ (나는야 고슴도치~)

| 조회수 : 2,003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09-02 00:07:36
.................왜 아가들은, 저리도 기지개를 몹시 하는걸까요??????????????????
.................증말 용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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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뭔짓인지 몰겄지만, 심심해서 사진이나 올려봅니다.

울 신랑은 3시쯤 퇴근예정이라 했고-지금 이시각, 회사에서 죽을둥 살둥 일하고 있습니다. 울 아가 하도 많이 먹어대서 열씸히 벌어야 합니다...(생후 6주차-->오늘 160cc 돌파했습니다. 3시간 간격으루...ㅠ.ㅠ)
울 아가는 9시 반에 목욕시킬땐 악마처럼 울어대더니, 10시쯤 먹고는 지금은 천사처럼 잡니다.
그래서 전 자유 부인입니다. ^^

요새 요리는 도무지 안하고 사니까(자스민님 충고대로, 인스턴트로 살아갑니다. 예전엔 어찌 인스턴트를 먹을쏘냐, 싶어 오만가지 해먹고 살았지만, 이젠 저두 사람답게 살아야 겠기에...흑! ㅠ.ㅠ), 키친토크엔 못 가보고, 그저 울 아들 사진이나...

넵. 저 팔불출, 고슴도치 맞슴다... 내 눈에만 이쁩니다.
심술맞은 울 언니, "얘, 너 울 딸 낳았을때 감자같다고 놀리더만, 너두 만만찮다." 했습니다. ㅠ.ㅠ
총평은, 양파에 가깝다고들 합니다. 헉!


......그럼...
전 조기 밤중수유끊기 작전을 수행키 위하여...자는 아가 맘마 먹이러 갑니다.
'베이비위스퍼'라는 책 읽었는데, 거기 써있는 방법 함 써볼라구요.
근데, 이대로 해서 성공했다는 주변인물이 없어서리 불안불안....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4.9.2 12:26 AM

    ^^*
    정말 용쓰면서 기지개하네요.

  • 2. 쵸콜릿
    '04.9.2 12:37 AM

    ㅎㅎㅎ잘생겼는데요
    용쓰는건...장에 가스가 차거나 그러면 그런다는군요.
    우리아들들도 엄청 용썼죠 ^^
    정말 많이 먹는군요....햐~~~
    진짜루 돈 많이 버셔야겠당 ㅋㅋ
    밤중모유수유끊기는 요맘때 쉽게 안됩니다.
    오히려 너무 안먹고 잠만 잘때는 깨워서라고 먹이라는데요.
    먹고자고해야...먹는데로 살로가야...부쩍 부쩍 큰답니다.
    애기...넘 힘들게 하지 마세요.
    일부러 안해도...때되면 알아서 다 하던데요.
    교과서대로만 자라준다면 뭐 힘들겠어요^^;;;
    아직 힘드시죠...산후조리 잘하시고
    당분간 맛난음식 구경하기 어렵겠네요 ㅎㅎㅎ

  • 3. 김혜경
    '04.9.2 12:49 AM

    아기...진짜 이뻐요...
    몸조리 잘하세요...산후조리 잘 하셔야 이담에 안 아파요...

  • 4. 오렌지피코
    '04.9.2 1:03 AM

    넵, 감사합니다... ^^
    초콜렛님과 혜경 샘께서 이쁘다시니 믿겠어요.히히히~

    근데 산후조리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거예요?
    삼칠일 지나고 나면 현실적으로 쉬는게 쉽지가 않다보니...월, 화는 출근해서 일도 했구요,오늘은 아침부터 종일 아기 빨래며 청소하다 하루가 갔답니다. 흑! ㅠ.ㅠ

    사실 밤중수유는...이론적으론 백일쯤 되서 끊으면 된다고 알고는 있지요.
    근데 제가 잠귀가 무쟈게 어둡걸랑요. 맨날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어야 깨다보니, 귀밝은 남편이 아예 먼저 일어나서 먹이고 자요. ㅠ.ㅠ;

    ...저 나쁜 엄마 맞죠? 나쁜 마누라에...
    맨날 밤 잠 설치고 출근하는 신랑 보기가 너무 미안해요.
    그나마 올림픽 할때는 남편이 경기 중계를 늦게까지 보니까, 제가 핑계가 되서 덜 미안했는데요, 그것마져 끝나고 나니 더 미안한거 있죠. 그렇다고 먹을걸 제대로 해주길 하나...ㅠ.ㅠ

    어제는요, 저 10시 반쯤 자서 6시 반까지 아예 넋놓고 푸욱~ 잤답니다.
    신랑이 언제 먹였는지 들은 기억도 안나더만요.
    딴 엄마들은 아기 낳으면 신경 쓰느라 환청도 들린다더만, 전 왜 그런것도 없을까요?

  • 5. 헤스티아
    '04.9.2 2:46 AM

    ㅋㅋ;; 저는 4월에 출산했는데요, 지금까지 1000원 김밥으로 연명하고 있답니다....

    악마처럼 울어대더니 천사처럼 잔다 --- > 넘 리얼한 표현이십니다!!!!! 넘넘 공감되는 문구!

  • 6. 쮸미
    '04.9.2 7:09 AM

    저렇게 이쁜 양파가 어디있어요? 너무하시네....*^^*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시겠어요.천사같으네요. 진짜.!!

  • 7. simple
    '04.9.2 8:15 AM

    전 동네 반찬가게 아줌마한테 반찬 받아 먹고 있습니다.^^;(전 4개월~)
    근데 베이비위스퍼 책대로 하기 힘든거 같아요... 그거대로 하는건 꼭 수능만점이 " 하루 8시간 잘 잤구요.. 과외는 안하고 교과서에 충실헀어요.." 라고 말하는듯....
    그래도 남편분이 넘 잘도와주시네요.. 넘 부러버..ㅠ.ㅠ제 남편은 자고 있으면 만지작 거리다가 깨우곤 도망갑니다...

  • 8. 치즈
    '04.9.2 8:42 AM

    내눈에도 이뻐요..^^*
    아웅..나온 배를 살살 만져보고 싶어요.
    시간간격 잘 지켜 먹는 걸 보니 아기가 순한가봐요..
    울로미도 그랬거든요.
    엄마도 잘 챙겨드셔요..

  • 9. 은맘
    '04.9.2 10:03 AM

    용쓰느라 얼굴이 벌개진건가요????

    확!

    볼때기를 깨물어버릴까부다. ^^

  • 10. tazo
    '04.9.2 10:03 AM

    ^ㅇ^ 너무 예쁜 애기네요..

  • 11. 쵸콜릿
    '04.9.2 2:03 PM

    아기 백일까지는 엄마도 산후조리 해야한다 생각하세요.
    그전에 무리하면 신호가 와요...잘 낫지도 않고.
    남편분이 그렇게 해주시니...좋겠어요.
    울신랑 애 울어도 코골고 자는뎅 ^^;;;

  • 12. 왕시루
    '04.9.3 11:34 PM

    그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알 자라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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