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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어젯 밤 자동차 극장에서

| 조회수 : 1,951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8-12 08:58:42
어제저녁 설겆이를 끝내놓고, 냉동실이 거슬려 대충 정리해 놓고, 과일 깎아먹고 샤워
하고 나오는데 자고있는 아빠를 아이들이 두들겨 깨우더니 아빠 일어나라 한다. 설겆이
하는중에 셋이서 자동차극장에서 '달마야 서울가자'를 한대나 어쨌다나 12시10분에 시작이니
아마 시간 맞춰 깨우라고 한 모양이다. 해서 자기 직전에 이게 웬떡이냐 하면서 본 영화되겠슴다.
집중력이 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둘이서 가든 열명이 가든 값은 같다는 장점이 있다.ㅋ
봄날은 간다 이후로 영화보며 잤던게 이번이 두번째...다음프로가 아이로봇이네요~
집에오니 2시, 신랑은 축구를 본단다.그럼 혹 축구 보려고, 남는시간을 영화로 때운거 아냐?
이걸 그냥 확~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04.8.12 11:51 AM

    영화 안보고 주무셨어요?
    달마야~~예고편 보니 꽤웃기겠던데...아니었나 봐요.
    살인의 추억을 자동차극장에서 보면서 막 화를 내는 울남편
    화질이 너무 안좋다고...

  • 2. 최은진
    '04.8.12 1:17 PM

    혹시 송도유원지내 자동차극장 가셨었나요??
    친정갔다가 지나가는데 달마야 서울가자하던데......^^

  • 3. Polo
    '04.8.12 1:20 PM

    Green tomato님 가족들과 영화 보시고 좋으셨겠네요. 저는 님의 '이걸 그냥 확'이라는 표현 이 너무 재미있어서 막 웃었어요. 저도 말로 하지는 못하고 속으로 남편한테 그럴때가 종종 있거든요.

  • 4. Green tomato
    '04.8.12 4:26 PM

    달개비님 영화가 재미 없어서 잔게 아니라 제가 어제 좀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서리.^^;
    전에 봄날은 간다도 잠은 쏟아지고 아무리 두눈을 부릅떠도 스르르 감기는 눈꺼풀땜에.^^;
    어제 우리차까지 모두 4대나 됐답니다. 그래서 돗자리 펴놓고 아이들은 엎드려서 봤어요.

    아, 최은진님 송도유원지 맞습니다. polo님 1년에 1-2번 있을까 말까한데요.^^;;

  • 5. plumtea
    '04.8.12 11:01 PM

    인천 사셔요? 저는 친정이 인천이에요. 결혼 전 남편과 저 송도 자동차 극장 많이 갔었죠. 그저 영화만 봤습니다. 음화화...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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