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re] 박두기

| 조회수 : 2,546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4-04-18 16:51:12

산이나 꽃님이 보면 우리집 두기 생각이 많이나요.

두기는 첨에 우리집에서 별로 환영받지 못한 존재였어요.

아침에 각휴지통 200매인가? 들은걸 다 뽑아다가 널부려 뜨려놓고, 지금은 정말 칼같이 화장실이나, 용변 패드 위에다 볼일 보지만, 그때는 지뢰밭 만들어 놓고.

지금은 우리집 막둥이 입니다.

제가 밤에 열이 자주 나거든요. 너무 많이 나는 날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헛소리만 중얼 거리면서 한데요.

두기를 밤에 제가 안고 자는데(여기서 잘하면 테클 들어올것 같은데... ^^;; 끝까지 읽어 보세용 ~~) 제가 열이 많이 나서 헛소리 할 지경이 되면 두기가 막 짖는데요. 부모님 방은 좀 멀어서 소리를 잘 못들으시공-실은 너무 깊이 잠드셔서가 아닐까..ㅡ.ㅡ;;-동생이 일어나서 체온 재 보면 38~9도 거의 40도에 가깝데요. 그래서 밤새 얼음찜질 하고...

집떠나서 되게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거든요. 간호사가 그러더라구요. '두기'가 뭐냐고...쩝. ㅡ.ㅡ

그냥 요즘 산이 이야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했어요 ^^;;

저도 우리 두기가 많이 보고 싶답니당.
염색은.. 우리집에 소파, 침대등등이 다 흰색이라서 종종 두기를 밟꺼나 깔고 앉는다는 ㅡ.ㅡ
그거 방지용입니당.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4.18 4:51 PM

    두기 이름 바둑이->박두기 (제가 Ellie 朴 입니당.)

  • 2. 거북이
    '04.4.18 8:48 PM

    두기 이뻐용!...ㅎㅎㅎ
    엎드려 절받긴가요. (게시판 갔다왔시유)

  • 3. ^^...
    '04.4.18 8:54 PM

    정말 예쁘네요^^
    조신하고 예쁜 두기^^;;

  • 4. 깜찌기 펭
    '04.4.18 8:55 PM

    산이도 저랑 짝지옆에서 자다 이상하다 싶으면 짓곤했어요.
    나쁜꿈꾸다 산이덕에 깬적도 많고, 낮선사람오면 신기하게도 꼭 저랑 낮선사람 사이에 서서 낮선사람을 감시(?)하곤 했었어요.
    박두기.. 이름도 귀엽네요.

  • 5. Ellie
    '04.4.18 8:59 PM

    핫.
    제가 엄마 아빠 마음을 알겠어요. ^^;;
    우리 강아지 이뿌다니깐 날아갈것 같아요 ~~

  • 6. 김혜경
    '04.4.18 9:06 PM

    박두기 미용도 예쁘게 했네요...예뻐요, 아주...

  • 7. 아침편지
    '04.4.18 10:29 PM

    울 꽃님이두 제발 그런이쁜짓 하길.......
    박두기양...무지 이뻐요~

  • 8. 쵸콜릿
    '04.4.19 12:19 AM

    오매불망 두기군요 ^^

  • 9. 치즈
    '04.4.19 1:45 PM

    ㅎㅎㅎ
    전 늦둥이 동생 사진이 올라있는 줄 알고.ㅎㅎㅎ
    박두기...이름 좋습니당.ㅎㅎ

  • 10. Ellie
    '04.4.19 1:51 PM

    하핫!
    감사 합니당.
    정말.

    정말 부모님들이 이래서 자식 자랑 하시는 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7 새로 장만한 침대. 12 kkozy 2004.05.11 3,871 40
246 내 집이였으면 하는 집.. 6 아짱조카 2004.05.11 3,923 46
245 이쁜짓 하는 우리집 댄드롱 ^0^ 3 Green tomato 2004.05.11 4,429 26
244 옆에 있는 기와집입니다. 2 집이야기 2004.05.11 2,458 33
243 닥종이 통치마 (?) 스텐드 만들기 7 집이야기 2004.05.10 3,881 35
242 비가온후... 2 미소천사 2004.05.10 2,599 35
241 eleni's cookies- 12 aristocat 2004.05.10 3,216 46
240 노란꽃창포를 아시나요? 13 수하 2004.05.09 2,949 17
239 비 내리던 어제의 야경 모습 입니다. 7 갯마을농장 2004.05.09 2,756 36
238 이모가 만들어준 드레스... 8 솔이어멈 2004.05.09 3,667 53
237 세월의 흔적 4 orange 2004.05.09 2,721 36
236 [re] 사진 수정해 봤어요. 노성원 2004.05.09 2,018 35
235 하루만의 행복 2 노성원 2004.05.08 3,110 46
234 씨받이 게임.....19세 이상.. ㅎㅎㅎ 13 Green tomato 2004.05.08 15,992 371
233 촌스러운 사치의 극치를 ..... 7 집이야기 2004.05.08 3,762 31
232 신기한 주방용품 15 깜찌기 펭 2004.05.08 4,630 56
231 동네잡화점구경 2 tazo 2004.05.08 3,455 17
230 불출 엄마.... 13 커피앤드 2004.05.08 3,099 49
229 엄마 아빠 사랑해요..^^* 5 다혜엄마 2004.05.08 2,489 33
228 장난감 어떻게 정리하세요? 9 날마다행복 2004.05.07 2,982 17
227 시청앞 광장 3 감자부인 2004.05.07 2,571 29
226 첫번째 카네이션 6 xingxing 2004.05.07 2,554 42
225 재민이에요 4 재민맘 2004.05.07 2,992 91
224 남자들이란... 14 지원맘 2004.05.07 3,196 28
223 몽실아가에요 10 몽실이맘 2004.05.07 2,94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