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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숙희씨의 일기장 17 - 봉사직 정치인

| 조회수 : 8,845 | 추천수 : 0
작성일 : 2021-09-03 11:55:03


휴일 없이 일하고 아파도 지역구로 향하는 그, 바로 정치인 이낙연이다!


정치가 봉사라고?

이낙연 씨는 무슨 일을 하던 책임을 다합니다. 
정치인이 되어서 지역구 관리할 때도 어김이 없었어요. 
10년 넘게 빠짐없이 주 5일 금요일까지 국회에 나와 일하고
금요일 저녁에 지역 내려가 일요일 밤에 서울로 올라오는 생활을 했어요. 

​감기도 들고, 몸도 아프고, 컨디션도 안 좋을 때 있을 텐데요. 
그럼 제가 “이번 주는 좀 쉬라.”고 해요. 
그래도 하루도 안 빼고 지역을 내려가는 겁니다.
정치가 약자를 위한 것이고 국회의원은 봉사직이구나…. 
제 남편이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믿지 않았을 겁니다.
의원으로 일할 때 들고 다니던 낡은 가방이 있었는데요.
너덜너덜해져서 다 뜯어지기 직전에 실로 꿰매서 들고 다니기를 여러 번 했어요.
보좌관들 얘기를 들어보면 월요일에 그 낡은 가방 안에 하나 가득 서류를 담아 온답니다. 
주말 사이에 지역에 내려가 곳곳을 돌며 온갖 민원을 받아온 거지요.
그걸 월요일에 쏟아 놓으면 “한 주가 시작됐구나” 했답니다.
이 유서 깊은 가방을 총리가 되어서야 새 걸로 바꾸었어요.



남편이 일하는 걸 보면 돌아가신 시어머님 생각이 많이 나요. 
모자간에 참 닮았어요. 
부지런하고 한결같고 성실해요. 
화법도 비슷하고요. 

​우리 시어머님은 팔순이 넘어서도 일하셨는데요. 
큰아들이 국회의원이 된 뒤에 혹여 이웃들이 일 시키는 걸 부담스러워할까 봐 
“나는 아직 장둥떡(어머니 택호)이여. 일할 때 불러!” 
하면서 일당 2만 원짜리 밭일을 나가셨어요. 

그렇게 모은 돈을 다음 선거 비용으로 쓰라며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시어머님^^
모자간이 참 많이 닮았죠?

[출처] 숙희씨의 일기 #17 봉사직 정치인|작성자 여니숙희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활지침서
    '21.9.3 12:01 PM

    출처))
    https://blog.naver.com/yeonisukki/222493489504

  • 2. rimi
    '21.9.5 2:57 PM

    좀 지나치지 않아요 ?

  • 3. 아침이온다
    '21.9.5 9:54 PM

    어떤 주제던지 올릴 수 있다지만, 연속물로 특정 정치인의 홍보물이 계속 올라오는건 왠지 불편하네요.

  • 4. Flurina
    '21.9.6 10:38 PM

    저는 감사히 잘 보고 있어요. 이런 거 잘 찾아보지 않는데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아요.

  • 5. 아마
    '21.9.11 4:07 PM

    심하다고 생각하면 이런저런 글 많이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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