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전달하고 왔습니다
13개의 박스에 꽉찬 천개의 주먹밥 입니다
고생하신 82 회원님들 발사진(ㅋㅋ) 입니다
학생들이 주먹밥을 나릅니다
"야들아~ 니들만 먹어라~ 어른들 주지마라~"
예전엔 집회현장에 있는 분들이면 모두 먹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름니다..
애쓰는 아이들 위한것 입니다
"니들끼리 먹어라~ 신신당부 했습니다~^^;;"
사진상에는 잘 안 보이지만 수많은 대학 깃발들 입니다
5만명 추산이라 합니다
찌라시 신문에는 만 오천명..이라고 나오겠지요..
아이들 응원하고..
기 북돋워 주느라 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치고..
회원님들과 헤어져 푸아님과 한잔하고 나왔더니
길거리 분위기가 이상 합니다..
학생들이 가투를 합니다
오마낫!!! 철통 경비를 어떻게 뚫었니?
니들 주먹밥 먹고 힘냈구나?
너무 기특해서 대오를 찾아서 푸아님과 시청앞 광장을 뛰었네요..
집이먼 푸아님은 먼저 들어가시고 시청잎에서 남대문을 돌아
아이들 뒤를 쫒습니다
젊은 아이들 발걸음을 따라갈수 없습니다
드디어 한국은행앞 무교동 길에서 나오는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생맥 겨우 천씨씨 먹은 술기운으로 소리 질렀습니다 목청껏 응원해 주었습니다
젊은 애들이라 다르더군요..
촛불 가투때랑은 많은 차이가 있네요..
스피드를 따라 갈수 없어요..
각자 아이폰으로 상황 알리고 본대 위치 알려주고
이건 뭐..기동력.정보력 짱입니다
따라 다니다 지친 사복 짭새들이 한국은행 건너편 계단에 앉아
푸념을 합니다
"다 막아야지.. 따라갈수가 없잖아.."
ㅋㅋㅋ
행진도 씩씩하게 합니다
거칠것이 없습니다
얼마나 대견하고 뿌듯한지요..
민주주의 새싹들입니다..
신한은행 본점 앞에서 막혔습니다..
북치고 구호 위치며 자리에 앉습니다
인도에서 응원해주면
" 감사합니다~"
인사도 힙니다..
저멀리 반짝이는(하얀색)건 모두 경찰입니다..
겹겹이 둘러싸고 해산 방송을 합니다
더 있을수 없어 아이들을 뒤로 하고 집에 옵니다..
차마 발길이 안 떨어 지지만...
훈련소에 아들내미를 떨어트려 놓고 돌아서는 마음과 비슷 합니다
생떼 같은 남의 귀한 자식들 70여명을 연행 하고도
무엇이 무서운지 청와대 부근은 물샐틈 없이
차의 장막을 쳐 놓았습니다
이눔들!!!
화무는 십일홍이다!!!!
푸아님 댁에 잘 들어 가셨는지...
항상 애써 주시고 먼길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