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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들어가요..찌릿!!

| 조회수 : 2,014 | 추천수 : 155
작성일 : 2009-11-25 12:02:32
오늘 아침부터 비도 부슬부슬 오고 해서인지 기분도 가라앉고 사소한거에 승질이 확 나네요.
그래서 괜히 커피 마시며 툴툴 거리다가 몇 자 적어봐요..
평소에도 들을때마다 개운치 못했던말..

이번에 미국 들어갔다가...
잠시 미국 들어가는데..
아이가 미국 들어가서...

아니 왜 미국에 들어가나요..미국에 나가는거 아닌가요?
한국사람으로 한국이 생활터전인 한국 사람이 말이지요.
어디를 기준잡아...즉 어디를 더 중히 여겨서 하는말인지..그런 생각이 들더란 말입니다..

이건 말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
하긴 식당에 들어가다..학교에 들어가다...
단순히 들어갔다란 의미일지도 모르지만
외국에 사는 사람들은 꼭 한국에 나갈일이 있어서 라고 많이들  얘기하더란 말이지요..

괜한 말꼬투리 잡는걸지도 모르지만 제가 투덜거리는 이유를 대강은 이해해 주실수 있으리라 믿어요..

덧붙여 tv를 보다보면 집자랑하는 연예인,사업가,정치가들의 자녀들은
다 외국에 나가있더란 말이지요..
그런거보며 씁쓸한 기분이 드는 저는 마이너 인생인가요...이휴..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 삶의 오아시스
    '09.11.26 11:59 AM

    님은 애국자임이 분명합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이 수도인 관계로 서울을 기준으로
    강원도 같이 올라가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내려간다고 하죠.
    서울외에는 광역시나 시,도를 포함 모두 내려간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이치로 우리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잘 생각해보라는 뜻으로 올리신것 같습니다.
    동감입니다..ㅋ
    대~한민국!! 파이팅!!코리아!!!^^

  • 2. 제닝
    '09.11.27 11:27 AM

    ㅎㅎㅎ 맞아요. 미국에는 들어가는게 아니라 나가는거죠.
    제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하도 강조하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들어가는게 아니라 나가는거죠.

  • 3. 철이댁
    '09.11.28 7:39 AM

    ㅎㅎ 전 애국자는 아니지만 좀 사랑은 하는거 같아요..
    제닝님~국어 선생님이 그리 말씀해주셨다니 기분이 좋아져요.
    저 괜히 딴지거는 성격 까칠한 사람인가 싶은때가 있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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