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가 유산을 했는데요..
작성일 : 2009-09-01 04:06:54
166406
임신 중기 쯤 되었는데 유산을 했어요.
제가 넘 좋아하는 언니라, 아기 태어나면 보내줄 선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니까 참 마음이...아프네요.
멀리 사는 언니라 만나지는 못하고
택배로 이것저것 좀 챙겨서 보내주고 싶은데
뭘 보내주면 좋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답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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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09.9.1 10:02 AM
...자게에서 비슷한 질문이 올라 온 적이 있는데요. 거의 모든 댓글이 "모른척" 해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임신 중기였다면 상실감이 더 할텐데, 그 언니가 추스릴 시간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09.9.2 10:27 PM
몸 기운내는데...도움되는거 건강이랑 연관되는거
언니라는 분 취향생각해 편지랑 하심 좋을듯해요.
바로는 그렇구... 좀 더 지나서요. 첨에는 좀 창피랄까?
배가 불렀는데...벌써 낳냐...뭐낳냐??등등 인사받기
바쁘고 마음은 찢어지고...그래요. 처음은 그냥 마음의
위로라 생각하시고 모른척 해주시는게 젤 좋아요.
조금 지나서... 몸조리기간 끝나갈때 따뜻하게 표현해주심
좋을듯하구요. 정말 눈치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 잘못되었는데??
묻지마라해도...만날때마다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 사람처럼 안보여여..
아인 없고 젖은 돌고.. 에구...말로 표현 못해요.
다키운 아이 잃어버린 느낌과 전혀 다르지 않아요.
아인 없이 산후조리원에는 갈순없는거구 다른 아가들 보면
보낸아이 생각에 눈시울 붏어질거구...남편은 출근 아이들 밥은
챙겨야되고...골병든듯... 전 좀더 후반에 잃었구요.
무엇보다 맘속에 항상 왠지 모를 그리움이 밀려요.
아마도 마지막 눈감을땐
그아이를 꼭 생각할 것 같아요.
님과 같은 분이 계셔서..그 언니분도 빨리 툴툴 털고 일어나실거예요
-
'09.9.5 4:16 AM
모른척해주세요. 위로받는 것 조차 싫을거에요. 시간이 약이니까...나중에 아주 나중에..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듯 대해주시면 제일 고마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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