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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하는 아들넘 혼자 보내려고 하는데..
군입대는 포항으로 간답니다
거리가 멀기도 하지만
제가 직장이 있는지라
하루 결근 해야 해서요
아들은 혼자 간다고 하는데..
웬지~좀 마음에 걸릴것 같기도 하구
둘도 아닌 달랑 아들 하나인데..
그래도 결근 하고 따라 가 봐야 겠지요
혼자 보내신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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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uni
'09.8.18 11:34 AM친구들 딸려 보내세요.
혼자 가는건 너무 애처로와요.
아들 입대할때 가보니 부모님이 안 온애들은 친구라도 다 왔더군요.2. 김흥임
'09.8.18 2:28 PM - 삭제된댓글친구들 없을까요 ?
제 아들입대때 가보니 혼자온 아이는 없는거 같던데
그런데요
혼자 따라가면 엄마돌아오는길도 참 거시기 하답니다
전 다행이 지 누나랑 친구랑 함께였던지라3. 안개바다
'09.8.18 3:15 PM보통 훈련소에 입소 하는 시간이
점심 시간 이후인데
혼자 보내면....
다른것 보다 혼자서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너무 쓸쓸할 것 같아요
물어보시고 같이 갈 친구라도 있으면
그렇게 보내시고
아니면 결근 하시고라도 따라 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돌아오시는 길에
혼자 눈물 쫌 흘리면서 마음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추위가 다 가시지 않은 2월 어느날
아들놈을 포항에 떨궈놓고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흩날리는 눈발을 보면서
눈물 흘리던 기억이.....4. 브룩쉴패
'09.8.18 4:48 PMㅋㅋ 갑자기 얼마전 라디오 '여성시대'에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군에 가는데 부모님이 방안에서 "잘 다녀와~" 하더래요.
좀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 현관문 열고 나가는데 "ㅇㅇ야~"하고 부르더래요.
'그럼 그렇지. 찐한 이별의 정을 나누거나 배웅을 하시려나부다' 생각했는데
"나가는 길에 쓰레기 좀 버리고 가~" 하더라는...5. 큰손농원
'09.8.18 6:55 PM친구들과 같이가면 괜찮을듯 합니다.
부모님과 친구 모두가면 더욱 좋겠지만
사정이 있으시다면 친구라도 같이가는게 좋겠네요
혼자가는거는 너무 쓸쓸할거 같네요
포항으로 가면 해병대 같은데
그런데는 더 힘드니까 혼자보내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PS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여자친구랑 둘이가려고 혼자간다고 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ㅋㅋ6. 블루
'09.8.18 7:44 PM제 동생 군대 갈때 엄마, 아빠 안가시고 집에서 인사하시고, 저랑 남편이 훈련소까지 따라가서 미용실 가주고, 점심사주고 했는데, 집에서 혼자 보내면 좀 서운할것 같네요. 친구들 누구 누구 가는지 확인해보시고 정말 가는 거면 괜찮치만 그렇지 않고 속깊은 아들 엄마 휴가 내시는게 그래서 혼자 간다한다면 너무 쓸쓸할것 같네요. 왠만하면 같이 가주세요. 등 두드려 주시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 하구요. ^^*
7. 블루
'09.8.18 7:45 PM개인적으로 전 동생인데도 많이 울었답니다. 제 아들도 아닌데 말이죠... ^^*
8. 유월콩
'09.8.19 9:19 AM저희 아이 군에 갈때 아이 아빠 결근하고 친구 데리고 갔어요
그렇잖아도 마음이 쓸쓸한데 같이 가셔야지요.
놓고 돌아오려면 마음이 참 안좋아요9. 미미
'09.8.19 10:11 AM그런 상황이 평생 두고두고
후회되실 거 같아요. ㅠㅠ
우리가 임신 중일 때 섭섭했던 거 두고두고 맘에 남듯이...
울 아들들 다 제대하고
다시금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는 있지만...10. 우향
'09.8.19 12:01 PM함께 가세요.
우리 아들 군대 갈 때 아침 일찍 아들친구들이
집에 왔기에 함께 태워서 논산훈련소까지 가서 점심먹고 머리깍고
아들친구들 따로 편하게 오라고 차비주고...
그런데 제 친구가 그곳까지 왔더군요.
우리 아들 손에 만원짜리 지폐 몇 장 꼭 쥐어 주면서 먹고 싶은거 사먹으라고 ㅠㅠ
돈을 가져 갈 수 없는 규정땜에 엄마인 제 지갑으로 들어 왔지만
눈물나는 우정에 감격-----친구야 사랑한다.
혼자 보내지 말고 따라가서 등도 두드려 주고 눈물바람도 하시고 그러세요.
두고두고 '그 때 갔어야 했는데.....'후회 됩니다.11. 야채스프
'09.8.19 9:58 PM아들이 극구 따라오지 말라고 해서 혼자 보냈는데 친구들이랑 갔더군요
생각했던 것만큼 크게 마음 쓰이지 않던데요
울지도 않았고 군대 잘 보내고 제대했어요
나만 이럴까 했더니 주위 엄마들도 저보다 더 태평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