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가는 여름...끝물?? 옥수수 눈요기나 하세요~~

| 조회수 : 2,538 | 추천수 : 77
작성일 : 2009-08-14 01:01:44



시댁 옥수수는 8월 초에 이미 다 끝났어요.
시아버님 아시는 지인 댁 옥수수가 9월 초까지 따시는지라 전 거기서 사서 선물도 하고, 먹기도 하고,
여긴 미백 찰옥수수도 있고, 검은색 흑찰옥수수도 있고..다음주 화요일까지 흑찰 따신다네요.
30개짜리 한 박스 주문했어요.  올 여름 옥수수 "대미"를 장식하려고.  ^^



어제까지 비가 많이 왔잖아요. 박스를 열어보니 옥수수가 좀 젖어 있네요.
보내신 분이 바로 택배 받았는지 어찌 아시고 전화가...!
어제 비가 많이 왔다. 비가 오면 옥수수 당도가 떨어지는데...주문 거절할걸 작업하면서 내내 마음에 걸렸다...라고.
그 소리 듣고 쪄 먹으니 덜 단가~~싶기는 한데, 워낙에 저질미각이라...ㅋㅋㅋ
대신 선물 몇 집 했는데 맘에 걸리데요. 다음부턴 옥수수 주문하기 전에 일기예보부터 확인해야 겠어요.ㅋㅋ
옥수수를 덮어 온 신문에 "홍준표"가 쫌 안습. 얼른 옥수수 껍질 쓰레기 싸 버렸어요. 신문도 쓰레기길래..




까니까...아주 탱탱하고 물이 올랐네요. 밭에서 바로 따 삶아 먹는 옥수수!! 정말 맛있죠.



지인들 선물하느라 정작 동네분들...못 드렸어요. 넉넉히 양동이 같은 드럼통에??? 삶아서 동네잔치 했어요. ^^




삶으면 요 빛깔. ^^
옥수수는 따는 순간부터 마르잖아요. 그러니까 따자마자가 가장 맛있고, 점점...
강원도 시댁에서 배운 건대요???
옥수수 따서 몽땅 삶아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그리고 한 겨울에 꺼내 2~3분 살짝 데쳐?? 먹으면!!!
여름 그대로의 맛.  다~~~아시는 것 뒷북이죠??  ^^;;;



자게에 보니 "노란 옥수수"도 찾으시던대. 전 한참 미백 찰 먹다가요.
이번 여름엔 저희 식구들 요..흑찰에 반해서 흑찰에 올인했네요.
죙일 옥수수를 입에 달고 살았더니...배가... ㅡ,.ㅡ;;;
이번 여름엔 옥수수 값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작년 여름엔 30개 들이 한 망에 10,000원 줬는데 (현지에서)
올해는 20~25개 들이 13,000원 줬어요. 30개면 15,000원.
82보면 다들 옥션이다 어디다 참~~싸게 잘 사시는 것 같아요.
전 대주시는 시댁 있어 그런 곳 이용할 필요 없고..,이렇게 지인들 계시니 또 주문할 일이 없지만,
보면...어떻게 더 싼지...현지에서 사오는 제가 더 싸야 할텐데...ㅋㅋㅋ
제가 사오는 분들도...정직하고, 그날 그날 농협에서 가져가는 밭들인데... ^^;;;

제게 주문처 문의 말아주세요. 옥수수는 명품이나..."장사마인드"는 제로인 곳이오니.
비싸고, 택비까지 물어야 한답니다.ㅋㅋㅋ

창 밖으로  귀뜨라미 소리가 시끄럽네요.....덥지만....여름은 가고 있나봐요. 분명.  ^^
눈요기는 되셨죠??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개꽃
    '09.8.14 10:31 AM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 2. 커피야사랑해
    '09.8.14 1:19 PM

    맛있어 보입니다.
    부산은 오늘 정말 여름날씨 같아요 여태는 흐리고 바람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어릴때 엄마가 삶아주시던 생각이 나네요

  • 3. 쏘가리
    '09.8.14 1:38 PM

    다음카페 한마음농장서 흑찰 30개에 택비 포함 15처넌 2박스 주문햇는디
    음 옥시기 사오지 말라시던 울 엄니 맛잇다 하셔서 재주문하려구 보니 품절이라 아흑

    원글님이요 이건 분명 염장입니다요
    택배박스까지 올리셨으니
    정보는 나누는거고 특히 82쿡에선 더 나눠가져야되유
    그럼 못써라우

  • 4. 난이
    '09.8.14 3:35 PM

    아~맛있는 옥수수 먹고싶어요..
    원글님이요 이건 분명 염장입니다요 ~2

  • 5. 루나
    '09.8.15 3:46 AM

    지난번 쪄서 보내주신 옥수수 너무 잘 먹었어요~~~
    다음엔 "뉴슈가" 듬뿍넣고 쪄주신다면
    진짜진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호호호호호)
    복에 겨운 제부올림

  • 6. 옥당지
    '09.8.15 12:48 PM

    루나님. 그렇게 댓글을 달면...제가 꼭 "전문판매인" 같아 보이잖아요!!!
    루나는...82를 안했음 싶은...처형이 ㅡ,.ㅡ;;;;

  • 7. 발상의 전환
    '09.8.15 4:57 PM

    -.-; 아놔~
    우리 집은 줄줄이 82를 하는 통에 원년멤버인 제가...
    뭔 말을 속 시원히 못 한다니까요. ㅠ.ㅠ

  • 8. 혜성맘
    '09.8.17 9:58 AM

    맛잇어 보이네여...아~~ 먹구싶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414 [개구쟁이] 당신의 행적, 기무사는 알고있다... 1 비온뒤또비 2009.08.18 971 66
29413 해외여행시 챙겨가야할 것?.. 세세하게 조언좀 구합니다.. 4 깐돌이 2009.08.18 2,152 80
29412 국가대표vs해운대 16 야옹이 2009.08.17 1,417 21
29411 봉하행 버스에 붙힌 자석스티커~ 12 빈선맘 2009.08.17 2,354 75
29410 작년 배즙.. 2 단미희야 2009.08.17 1,953 100
29409 임신 중인데.,, 2 지니 2009.08.17 1,449 81
29408 이태원에 가볼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5 고독은 나의 힘 2009.08.16 13,824 63
29407 꿀벌에게도 감정이 있어요. 2 철리향 2009.08.16 1,336 53
29406 신용카드 무슨 이유로 어떤 카드 쓰시나요 ?? 12 소박한 밥상 2009.08.15 2,875 67
29405 탄원서 예시입니다. 너트매그 2009.08.15 68,019 28
29404 에구~~~ 습기야, 제주 10여년중 올해가 가장 심하네요. 어쩌.. 2 차돌바위 2009.08.14 1,825 91
29403 제 40평생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실... 18 열쩡 2009.08.14 5,858 74
29402 가전제품 화물로 보내려면 1 분홍공주 2009.08.14 1,226 17
29401 가는 여름...끝물?? 옥수수 눈요기나 하세요~~ 8 옥당지 2009.08.14 2,538 77
29400 오바마 꿈꾸고 기대한나머지,,,로또사고... 나서 확인을 했는데.. 3 sydney satang 2009.08.13 1,317 17
29399 오늘 본 개와 개 주인들.. 1 도민 2009.08.13 1,678 69
29398 미디어 악법 공중파 광고 5 spoon 2009.08.13 1,506 131
29397 이런 나쁜 놈들....한국은 개고기를 반찬으로 준비하는 나라 8 옆구리 꾹 2009.08.13 1,919 83
29396 황금알키우는<<농장소개 >>전원생활하며~.. 하늘소 2009.08.12 911 35
29395 뚱뚱한 남자들은 카라티(폴로티) 싫어하나요?? 4 가을향기 2009.08.12 2,387 62
29394 코스트코 핸드카 얼만지 아세요? 1 서원맘 2009.08.11 2,523 56
29393 착각 2 어부현종 2009.08.11 1,375 69
29392 해외이사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요. 3 dudu 2009.08.11 1,313 72
29391 고슴도치를 키우려는데.. 6 너무 참다가 2009.08.11 1,179 33
29390 콘도에 애견데리고 갈려면? 8 푸른솔 2009.08.10 4,447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