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하기 힘든 김장을 두번씩이나....
헤헤 그래도 일을 벌린 건 저니까...누굴 탓하겠어요
올해는 꾀 좀 부리느라 30포기만 했는데 군산 사시는 시누이님께서
고급 마른 생선을 보내시면서 팔목을 다쳐 수술을 해야 할 처지라 김장을 했으면 몇 포기와 바꿔먹자 하시더군요
그냥도 보내 드릴 수 있건만 물물교환을 제안하시는 바람에 10포기 분량을 보내드렸죠
나머지 가지곤 겨울나기 어렵다 여겨져서 한 20포기 더 담그기로 했죠
마침 다행히 마련해 놓은 젓갈이며 양념류가 넉넉하기도 하구요
왜 하필 저녁시간에 버물리냐구요?
식구들하구 같이 하려구요
김장은 보조가 필요하더라구요
먼저 담은 김치가 맛있을까요
나중에 담은 김치가 더 맛있을까요
식구들 저 때문에 싫은 눈치 가득하지만 봄에 김치찌개 먹을 때 한마디 해 줄겁니다.
더 담그지 않았으면 김치찌개 택도 없는 호강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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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김장을 하다가
상주댁 |
조회수 : 1,215 |
추천수 : 7
작성일 : 2008-12-17 18: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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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동
'08.12.17 7:42 PM맛나게 해서 두고두고 맛있게 드세요. 김장 하시다가 글도 올리시네요^^ 저도 한 이주전에 김장 하다가 침대에 벌러덩 누워 쉬기도 하고 쇼파에 기대 한참 쉬기도 하고 했네요. 쭉 뻗어 누워서 생각하니 좀 우습더라구요. 아마 어른들하고 같이 하면 상상도 못하겠죠?
2. 상주댁
'08.12.17 10:17 PM저도 같은 입장이네요. 남편과 아들만 있어서리 가능한 상황이죠^^
3. 해바라기
'08.12.18 4:25 AM저도 3번째 김장을 앞두고 있네요..
11월 진짜 초에 올 배추는 어떤맛일까 실험삼아 몇포기..
1주일뒤에 18포기..
두번째 김장이 넘 짜서 숙성시켜서 각종 요리 해먹자 하고..
생으로 먹을 김장을 또 해야 하네요..
이달말에 고추장도 담고,,3번째 김장도 하려했는데..
관광지에 살다보니 연말이라고 인간들이 놀러를 많이 오네요..
애혀.....생활비 바닥을 치는데..왜 놀러들은 오는지...
그래도 간만에 사람구경할 생각하니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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