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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게임회사에 대해 궁금해서요^^

| 조회수 : 1,049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8-11-13 10:44:13
아들녀석 희망이 게임 운영자인데요

쪽지로 정보를 주신다는 분이 계셔서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다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근데 자게 답글은 다 부정적이시네요...ㅡ.ㅡ;;;

제 아들녀석이..전형적인 요즘 아이들답게 크게 하고 싶어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최근들어 "게임운영자"가 되어보고 싶다는데

뭐...전 어떤 직업이라도 (사회악만 아니라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면 환영인 상황입니다만
일단 이 정보가 "게임이야기"라는 책을 통해 얻은 상황이라
(이 책 제가 남편과 아들의 게임사랑을 이해해보고자 산 책인데 제 이해도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너무 한정된 정보 뿐입니다

혹시 넥슨이나 nhn회사 같은 곳에 찾아가면
견학코스랄까 뭐 그런 곳이 있을까요?

어떡하면 이 쪽에 관한 현실적인 정보를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일단 내일 제가 알고 있는 회사에 무조건 전화를 걸어 물어볼 계획으로 있습니다만^^
(엄마의 힘은 무섭습니다....맨땅에...ㅜ.ㅜ)
혹시라도 아시는 분 계실까 해서....여쭤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네집
    '08.11.13 11:08 AM

    게임 유통 하는 친구가 하나 있고요 (남)
    게임으로 책을 쓰는 친구가 있고요 (남)
    게임회사에서 겜방 관리를 하는 친구가 있어요(여)

    어떤걸 알고 싶으세요?
    늘 어려움에 허덕이는 게임유통 오너
    책을 써도 대필로 써주는게 많은 돈 안되는 작가
    월급장이 26살 여자

  • 2. 일편단심
    '08.11.13 11:08 AM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G스타 게임쇼가 있어요.
    국내에서 제일 큰 행사일 거 같아요.
    게임 쪽은
    게임기획, 그래픽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이렇게 크게 3등분으로 나뉘는데요.
    아마 기획 쪽의 일이 원하는 것 같네요.

  • 3. 하늘미리내
    '08.11.13 2:07 PM

    아드님이 혹시
    일편단심// 님이 말하신 업무외에
    gm이라고들 하는 운영자를 말하는거면 ..굉장히 부정적이네요

    gm은 저도그랬찌만..어린나이에 굉장히 해보고싶은 직업이져 ..
    게임내에서는 신과 같은 존재니까..;

    그러나
    gm은 거의 계약직에 박봉에 거의 아르바이트 수준이에여;

    게임운영쪽 정화히 어떤걸 하고싶은거냐가 중요한듯한데요

    기획이나 프로그램쪽이면 전문지식도 필요하고 노력도 많이해요하고
    인정도 받을수있는 쪽입니다

  • 4. hshee
    '08.11.14 5:22 PM

    제 친구 남편이자 저희과 선배가 엔씨소프트에 다녀요..
    리니지 만든 회사로 게임업계의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라 할 수 있죠 ㅋ
    gm은.. 대기업 내의 CS, 즉 소비자센터, 혹은 콜센터라고 보시면 되요..
    아직 아들이 어려서 그런거겠죠?
    대학교때 gm 비스무레한거 아르바이트로 할 수도 있어요..
    물론 게임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어야 되겠지만..
    전 전공이 컴퓨터공학과였는데요 선배중에 조그마한 게임 gm을 아르바이트로 했던게 기억나네요..

    넥슨은 모르겠지만 nhn은 게임회사라고 보기 좀 힘들죠..
    주로 외주에서 만든 게임을 가져다 서비스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위에 일편단심님이 쓰신것 같이..
    게임쇼 같은 곳에가보면 게임회사의 프로그래머 팀이 직접 나와 있어요..
    왜냐하면 게임쇼에서 신작 게임같은거 돌리다가 뻑-_- 나는 경우 직접 뒤에서 고쳐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서요 ㅋㅋ
    게임쇼같은데 같이 가셔서 직접 얘기해보시기 바래요..

    그리고 위에서 잘 말씀해주셨지만 게임 기획이라는게 따로 코스가 있는게 아니구요.. 어차피 제대로 된 기획자라면 개발경험이 중요해요..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해도 프로그래머만큼 인정받고 일하지 못하죠.. 결국 가장 노가다라고 해도 게임업계에선 게임 프로그래머가 제일 인정받죠.. 그러다가 기획자가 되는건 정말 소수구요..

    보통 컴퓨터공학과에 가면 게임이 좋아 게임을 만들고 싶은 친구들이 정말 많이 들어오는데.. 게임이 좋아 게임 운영자가 되겠다는건 좀 특이하네요. ㅋ
    아드님과 잘 얘기해보세요..

  • 5. hshee
    '08.11.14 5:23 PM

    참 게임 이야기 책 저도 읽었어요..
    그 책 쓰신 분이 엔씨소프트에 계신 분이라고 해서 저도 제 친구 남편한테서 빌려서 읽었죠.. 정말 재밌어요..
    엔씨소프트에 게임 운영자 관련된 재미있는 얘기가 정말 많죠..
    리니지가 조폭들이 아이템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서
    프로그래머들이 조폭한테 잡혀있었떤 경우도 있고..
    회사에 자주 찾아와서 따지던 강성 고객이 게임 운영자가 되었다는 얘기도 있고...
    여튼 재미있는 얘기 참 많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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