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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초 파리 런던 여행시 복장 문의드려요.

| 조회수 : 5,39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7-12-10 22:05:48
1월 초에 파리, 런던에 2주일 정도 머무를 예정이에요.
십여년 전에 배낭여행으로 유럽에 다녀온 적은 있지만 이번 여행의 성격은 약간 공식적인 일정이 포함된 편안한 자유여행이어서 옷차림에 신경이 쓰이네요. 파리, 런던에 각각 호텔을 정하고 시내관광만 할 예정이어서 짐 걱정은 덜해도 되고요.  
우선은 한창 추울 때라 염려가 되고요. 어느정도 나이도 있는지라 젊은 배낭여행객처럼 스노우보드복장 내지 트래킹복장으로 돌아다닐수도 없어서요.
추위도 견디고, 너무 배낭여행객같지 않으면서 유럽분위기에 어울릴 복장...조언 부탁드려요.
제 친구는 더플코트와 패팅코트를 가져갔다고 하던데요.
겨울인지라 외투가 하나면 사진이 너무 지루하겠지요?
레스토랑에도 가고 뮤지컬도 보려면 스커트와 구두도 있어야할까요?
정보를 구하고자 웹서핑을 했는데 모든 정보가 배낭여행 중심이어서 나이든 아줌마 출장 겸 여행갈 복장에 대한 조언은 없네요. ^^
유럽으로 겨울에 출장이나 여행다녀오신 분들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인사 드려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lley
    '07.12.10 11:29 PM

    제가 1월말에 가서 2주일 파리에있었는데, 엄청 춥습니다.
    눈도 오고, 비도 오고... 우산가져가시구여,

    저는 그냥 정장틱한롱코드랑 사파리스타일 잠바 가져갔습니다.
    신발은 반부츠스타일의 신발가져갔구여,
    혹여, 파티에 갈일 있을까 싶어서 벨벳 원피스 가져갔으나, 입을일 없었구여,

    뮤지컬이랑은 차원이달라서 도움은 되지 않으실지 몰라도...
    물랑무즈쇼에 갈때, 에펠탑 2층에 있는 레스토랑에도 그냥 블랙스키니진에 코트입고 갔어요
    서양 사람들은 편한 옷 입고 옷 사람도 있었고, 나비넥타이맨 사람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편안한 옷 이더라구여.

    전 그냥 혼자 시내를 마구 돌아다녔는데,
    파리는 한국에 비해 낮에 해가 별로 없어서 춥더라구여,
    시내 돌아다니실일 있으시면, 마트에서 손 난로 가져가심 도움 많이 되실꺼예요.

  • 2. 조이
    '07.12.12 1:37 AM

    유럽의 겨울은 추워요. 습기도 많아서 더 으스스하구요. 솔직히 실리를 위해서는 패딩 코트(방수되는게 더 좋음)에 모자, 장갑, 목도리 다 하시구요. 신발도 방수가 되는 부츠를 신으시라고 하고 싶어요. 비가 오기 때문에 발시려요. 런던에서 뮤지컬 봤었는데 뭐 그렇게까지 정장차림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레스토랑이나 그런데서 분위기 내고 싶으시면요. 코트 하나 가지고 가셔서 가기전에 호텔서 갈아입고 나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고로 머무를 곳이 시내에 있는게 좋겠지요.
    만약 외곽에 있다고 하면 왔다갔다 하는 자체도 번거롭거든요. 그렇다고 구두신고 아침부터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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