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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수입을 어떻게 관리하세요?

| 조회수 : 2,586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7-06-26 01:03:40
전 주부고 저희 남편이 혼자 벌어서 살아요.
아이는 7살,5살 두명이구요.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는데 제가 생각해도 적은 연봉이 아니거든요.
한데 매달 쪼달려요.
월급날이 더 괴롭고요.

오늘 유치원 엄마들을 시내에서 만났는데 너무 돈을 쉽게쓰더라구요.
지나가다가 맘에 들면 별 고민없이 사고. 명품 가방,옷,신발도 많고요.
전 이렇게 못해요.
그럴만한 여유가 전혀 없거든요.
만나고 나면 참 기분이 찹찹해요.
결국 들어오면서 옷 두벌 샀어요 .
한데 맘이 너무 무겁네요.
나가야 할돈은 너무 많고 수입은 한정되어 있고.
지금 카드 20만원 사용한게 너무 괴로워 잠을 못자고 있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오는 날
    '07.6.26 10:58 AM

    요새 물가가 너무 비싸고 필요한게 너무 많죠

    우선 가계부 써서 한달에 들어가는돈을 보세요

    항목별로 정리해서 줄일게 뭐가 있나- 뭐 먹는거 빼고는 별로 줄일게 없는 경우가 많지만요

    그리고 액수를 정해서 나머지는 저금하시고 살아보세요

    저도 내거는 안사는데도 식비 잡비 아이 교육비 관리비.. 하면 200 은 금방이에요

    거기다 남편용돈 대출금이자 보험 조금 시집 병원비.. 맨날 마이너스죠

    꽤 벌어도 다들 그런가봐요

  • 2. smileivy
    '07.6.26 11:22 AM

    아이가 어릴때는 모을돈이 다 집사는데 들어가서 그래요 .....하여간 돈 좀 모이면 집장만한 대출금갚아야 하고..다 갚으면 또 빛내서 집 크게 이사가고..해서 늘 모자라네요....내집이 없을때는 내집만 있으면 원이 없겠다 싶었고요...내집이 생기고는 다른 사람처럼 집값이 올라 돈좀 벌어봤으면 했는데 우리 집값오르면 뭐하나요 다른집도 다 올랐는데 집이 두개면 모를까......돈이 항상 모자라는 구조 우리도 겪고 있습니다.. 모은 돈이 다시 재생산되서 마구마구 벌어주는 구조가 아닌이상 늘 부족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쓰는 사람들은 집을 제외하고 모은 돈이 불어나서 남편월급과 더불어 좀 쓸수있게 되는거 같더군요..... 보니까 생각하기 힘들정도로 많이쓰더군요.....양극화라고 하는게 맞나봅니다...
    특히나 누구를 챙겨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 살면 돈은 늘 부족하더라구요......모으면 나가니 말입니다...

  • 3. 라라
    '07.6.27 9:31 AM

    다그렇게 사는것 같아요. 대신 가정만의 기준이 있어야 될듯해요. 계획하고 필요한 것을 사면 부담이 좀 덜하던데요. ^^* 저도 옷 하나 사면 마음이 어찌나 두근거리는지 ㅡㅡ; 귀로 심장뛰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꼭 그럴 필요는 없는데 말예요. 힘내세요.

  • 4. 도은아~
    '07.6.27 3:40 PM

    저도 남편이 외국계대기업 다녀요..
    근데..돈이 모자라 틈틈이 주식으로 생활비를 벌어야 한답니다..
    집대출금,자동차할부금,보험금만 월 180만원이예요.
    식구들이 피부가 좀 넘 고와서?? 식료품비로 월50만원 나가고,,,
    남편 용돈에..애 유치원에..
    결혼전부터 입던 여름옷이 다 헤지고,바래고,,늘어나고 더이상 외출복으로서
    기능을 다한것 같아 이번에..
    7년만에 셔츠2장 샀네요..^^ 합이 44,000원...손이 덜덜~
    둘째녀석 초등졸업하면 생업전선에 뛰어들려 했더니..
    계획수정중이예요..4학년되면 어떻게든 학원비라도 벌러나가자로..
    근데..누가 울 애들을 건사해 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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